앞서 ‘우생학을 성 혁명으로 이끈’ 해블로 엘리스(Havelock Ellis, 1859-1939, 영국), ‘현대 성 혁명의 아버지’ 알프레드 킨지(Alfred Kinsey 1894-1956, 미국), 킨지의 계승자 워델 포머로이 (Wardell Pomeroy 1913-2001, 미국)를 다루었다. 이들은 모두 현대사의 성 개념을 급진적으로 바꾸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다. 이번에는 낙태와 불임에 대한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한 여성을 다루고자 한다. 바로 미국에 가족계획(Planned…

Read More

킨지의 계승자 앞서 ‘우생학을 성 혁명으로 이끈’ 해블로 엘리스(Havelock Ellis, 1859~1939, 영국)와 ‘현대 성 혁명의 아버지’ 알프레드 킨지(Alfred Kinsey 1894~1956, 미국)를 다루었다. 이번에는 킨지의 계승자라고 할 수 있는 워델 포머로이 (Wardell Pomeroy 1913~2001, 미국)를 다루어 본다. 킨지가 미국에서 성 혁명을 이끌었다면 포머로이는 그의 사고를 받아들여 보편화시키려 했던 사람이다. 물론 킨지에 가려 명성을 그리 높이지는 않았지만…

Read More

앞서 다루었던 해블록 엘리스(Havelock Ellis, 1859-1939, 영국)를 우생학적 성 혁명의 주도자라고 한다면, 이번에 다룰 알프레드 킨지(Alfred Kinsey 1894~1956, 미국)는 ‘현대 성 혁명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른다. 그만큼 현대 사회에서 성에 대하여 영향을 끼친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누구보다도 성(性)과 동성애 해방운동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당시에 기독교나 전통적 사고를 가졌던 사람들에게는 극도로 비난을 받았으며, 한편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찬사를 받았다.

킨지는 철저하게 진화론을 신뢰하며 진화론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 성도덕을 뒤엎으려는 일에 평생을 노력했다. 그의 삶의 목적들은 간통, 간음, 동성애, 가피학증
(sadomasochism 물리적, 정신적 학대를 통하여 성적 만족을 느끼는 성행위), 동물과 성행위(bestiality), 소아성애(pedophilia) 등 비정상적인 성행위로 간주되던 것들에 대해 정상적이므로 허용되어야 한다고 과학계와 일반인에게 납득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중에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지금은 그의 연구가 치명적 결함이 있으며 쓸모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 문제점을 모르고 그의 결론을 인용하기도 한다. 결국 그의 성 혁명은 사회문제, 질병의 전염, 가정파탄에 기여하는 결과를 남겼다.

Read More

세속적 세계관을 다루는 데 있어서 계몽주의- 진화론- 우생학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철학과 사고의 변천을 살펴보았다. 우생학이란 ‘선별을 통해서 인간을 개량하려는 시도’라는 것은 7월 칼럼에서 다루었다. 우생학이 등장하면서부터 진화론적 지식인 들은 개인과 사회에 진화론을 훨씬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우생학을 주제로 다루면서부터 각 주제의 리더에 대한 인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등장인물의 이름들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으나, 결국 사람이 곧 생각이기 때문에 그 인물에 대한 이해는 세계관을 훨씬 정확하고 쉽게 파악하게 한다. 지난번에는 우생 학의 아버지 골턴(Francis Galton 1822-1911, 영국)을 중심으로 통계학을 접목시킨 피어슨(Karl Pearson 1857-1936, 영국)을 다루었으며, 당대 우생학을 지지했던 영국 수상 처칠(Winston Churchill 1874-1965), 경제학자 케인스 (John Maynard Keynes 1883-1946, 영국), 미국 대통령인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1858-1919) 등을 언급하였다.

앞으로는 진화론을 성(sex)과 접목시킨 아래 세 인물을 차례로 다룰 것이다.

 해블록 엘리스(Havelock Ellis, 1859-1939, 영국): 우생학적 성 혁명의 주도자
 알프레드 킨지(Alfred Kinsey 1894-1956, 미국): 현대 성 혁명의 아버지
 워델 포머로이(Wardell Pomeroy 1913-2001 미국): 킨지의 계승자

Read More

자연주의란 보이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려고 하는 철학을 말한다. 보이는 것에 약한 우리에게 자연주의 철학은 침투력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여 지고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심지어 “내가 어디서 왔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도 보이는 것으로만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주의의 최고 걸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진화론’일 것이다. 이것은 간단한 생물에서 가장 고등한 인간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이론이다.

진화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란은 찰스 다윈 (Charles Robert Darwin, 1809-1882, 영국)이다. 1859년 <종의 기원>이라는 시대의 걸작을 쓴 장본인이다. 그는 생존경쟁과 자연선택에 무한히 긴 시간을 넣으므로 인간과 생물들의 기원을 설명하였다. 그동안 진화론의 과학적 문제점은 Creation Truth에서 수없이 지적해왔다. 그러므로 이번 글은 진화론 자체의 과학적 문제점보다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나오게 된 당시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진화론이 찰스 다윈에 의해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화론이 찰스 다윈에 의해 시작된 것은 아니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유럽의 많은 자연주의적 사상가들에 의해 진화론적 기본 사고는 갖추어 있었다. 계몽주의-자연주의에 따른 일련의 사고의 변천은 결국 하나님 없이 근거를 찾으려고 시도했고,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변했다는 진화론적 사고가 오래 걸리지 않고 나왔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Read More

우리는 어떤 사람을 보며 ‘누구를 닮은 것 같다’ ‘누구처럼 행동한다’ ‘누구 이미지가 풍긴다’ 라는 식의 표현을 쉽게 한다. 그만큼 우리는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기 쉬운 존재이기 때문 일 것이다. 반면에 성경은 이와 상반된 자세를 요구한다. 보이는 것(visible) 이전에 보이지 않는 분(invisible)이 첫 현실(reality)이 될 것을 요구한다. 그 이유는 모든 것의 시작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앞선 <성경과 세계관> 칼럼에서는 교회가 타락함으로 인해 교회 밖에서 발생한 계몽주의를 다루었고, 지난 3월에는 계몽주의의 연장선에서 등장한 ‘신은 존재하지만 나에게 영향은 주지 않는다’는 이신론(理神論, deism)에 대하여 다루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신론의 이분법적 신앙은 성경이 말하는 신앙이 아니며, 믿어야 할 논리성도 약하기 때문에 얼마 안되어 하나님을 떠난 무신론(無神論, atheism)으로 쉽게 넘어가고 만다(본인들이 인지하든지 못하든지, 성경의 하나님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이신론도 무신론이다).

자연주의(自然主義, Naturalism)
이신론에 이어 가장 먼저 등장한 대표적인 무신론적 철학은 자연주의라고 할 수 있다. 자연주의는 단어 자체가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배제하고 보이는 자연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고자 하는 철학이다. 순서상으로 이해하자면 자연주의는 앞서 다룬 이신론에서 하나님을 제외시켜버린 것이다. 성경의 하나님을 배제시켰 으므로 이신론적 철학자의 대부분은 자연주의자로 돌아섰다. 아래는 기존에 이신론을 주장하다 나중에는 자연주의자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표현 이다.

Read More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치사율과 함께 무엇보다도 전염 속도가 빠른 것이 위협적이다. 이미 수십만 명이 감염되었고, 수만 명이 사망했다. 앞으로 수백만 명이 감염되고 수십만 명이 사망하리라는 두려운 예측도 나왔다. 단지 수개월 전에만 하더라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이 세상에서 발생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번 바이러스를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 현상인 팬데믹 (pandemic)으로 선언 하였다. 전염병은 성경에도 여러 번 언급된다. 개역개정 성경은 ‘전염병’ 또는 ‘염병’으로 번역되었으며, 영어로는 pestilence, pest, plagues 등으로 번역 되었다. 모두가 비슷한 단어이다. 또한 질병이나 재앙 등의 일종으로 전염병이 등장한다.

하나님을 떠났을 때 사용하시는 전염병
성경에서 전염병의 첫 등장은 출애굽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치 않고, 언약을 배반할 경우,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게 될 것을 경고하셨다. 그런데도 주의 말씀을 청종치 않으면, 앞의 징벌에 일곱 배를 더하며, 그래도 여전하면 이에 일곱 배를 또 더하며 이때 ‘전염병’도 함께 보낸다고 경고하셨다(레26:1-26). 다른 한 번은 출애굽 동안에 가나안 땅에서 정탐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이다. 정탐꾼들이 ‘거주민들은 신장이 장대한 자신들보다 강하기 때문에 이길 수 없다’는 허약한 말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모세에게 항의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가 전염병으로 이 백성을 쳐서 멸하겠다고’고 진노하셨다. 그러나 모세의 간곡한 간청으로 전염병의 시행을 거두셨다(민 14:12).

이처럼 전염병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경고하실 때 여러 번 등장한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잊고 악을 행하면 전염병으로 멸한다고 하셨다(신 28:21). 선지서에 보면 하나님을 잊고 악을 행할 때에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하겠다‛(렘 14:12)와 동일한 구절이 수십 번이나 등장한다. 칼, 기근, 전염병 모두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죽이는 방법이며 전염병도 그 중에 하나였다. 대상이 단지 이스라엘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하리니”(렘 44:13), “선지자들이 예로부터 많은 땅들과 큰 나라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전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렘 28:8) 와 같이 다른 나라에도 동일하게 사용하신다. 예수님께서 세상 끝의 징조를 언급하실 때도 전염병이 등장한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 21:10, 11).

Read More

지난 2월 5일 창세기 홍수(Genesis Flood, 1961) 공동 저자인 존 휘트컴(John Whitcomb, 1924~2020, 미국) 박사가 소천하셨다. 향년 95세.

1961년 존 휘트컴과 헨리 모리스(Henry M. Morris) 박사에 의해 공동 집필된 <창세 기 홍수: 성경 기록과 과학적 의미> (Genesis Flood: The Biblical Record and Its Scientific Implications)는 창조과학의 고전이 되어 현대 창조론 운동의 기초를 세우는 기념비적인 책이다. 저자인 두 분은 이 책을 통해 창세기 홍수의 과학적, 성경적 증거와 함께 수십억년을 말하는 진화론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비판하였고, 당시 베스트셀러가 되어 현대 창조과학 사역의 시발점을 이루게 된다. 이 책의 출판을 계기로 당시 산발적으로 진행되었던 창조과학 사역이 구심점을 갖게 되었고, 1963년 창조연구회(Creation Research Society)에 이어 1970년 창조연구소(InstituteforCreation Research)가 출범하기 까지 이른다. 아울러 교회가 창세기부터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로 다시 돌아오게 하는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휘트컴 박사는 1924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났다.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역사 지질학과 고생물학을 공부했으며 학위는 역사학으로 받았다. 대학교 1학년 때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했으며, 이때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1948년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그레이스 신학교(Grace Theological Seminary, 인디애나주)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중국으로 갈 계획을 세웠으나 선교의 길이 막히며, 1951~1990년까지 약 40년 동안 그레이스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게 된다. 이때 젊은 지구 창조론과 함께 구약과 히브리어를 가르쳤다. 그는 신학교에서 은퇴한 후 1992년 Grace BrethrenChurch International을 설립하며 성경을 변증해왔다.

Read More

지난 호에서는 교회가 타락함으로 인해 교회 밖에서 등장한 계몽주의, 즉 교회와 성경을 벗어나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는 철학의 등장에 대하여 다루었다. 계몽주의는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배제해버렸기 때문에 얼마 안되어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자연주의(naturalism)로 이어졌다. 자연주의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배제한 분명한 무신론이다.

무신론으로 넘어간 자연주의를 다루기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이신론(理神論, deism)이다. 이신론이란 창조자인 하나님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그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는다는 사고이다. 즉 하나님을 마치 시계처럼 우주를 만든 존재로 인정하면서도, 만드신 다음에는 우주나 우리의 삶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존재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더 이상 역사의 주관자도 아니며 기적도 행하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 따로 사람 따로의 이분법적 신앙이다.

‘자연주의’는 설명이 필요 없는 무신론이다(이 글에서 무신론은 ‘성경’의 하나님을 버린 자세를, 유신론은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유신론’에서 ‘하나님은 없다는 무신론’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이는 자신이 믿고 있던 존재를 바로 버린다는 것에 대한 어떤 두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한동안 자신이 믿고 있던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 옳은지 고민도 하고 그 신앙을 버리게 되는 핑계가 필요한 데, 그 과정이 바로 ‘나에게 관여하지 않는 신’을 믿는 이신론이다. 이와 같이 이신론은 유신론에서 무신론으로 넘어가는 과정인 일종의 징검다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상관하지 않는 이신론적 하나님은 필요하지도 않고 엄밀히 하나님도 아니기 때문에 논리성도 없고 오랜 기간 지속되지도 않는다. 결국 얼마 안 되어 무신론적 자세로 쉽게 이동한다. 이신론적 자세는 시대적 분위기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믿다가 신앙을 버리게 되는 각 사람이 겪게 되는 개인적 과정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신론은 자신이 스스로 만든 신을 믿는 것이 기 때문에 이미 무신론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신론적 위치에 있을 경우 사회나 대부분의 개인은 이 자세를 신앙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이신론적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할 뿐 아니라, 부모를 따라 출석하 는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자녀들의 모습일 수도 있다. 만약 이신론적 위치에 있을 때 유신론으로 빨리 돌아가지 않는다면 예외 없이 하나님을 떠나게 된다. 오늘날 진화론적 교육으로 인해 성경에 대한 신뢰를 버린 자녀들이 신앙적 고민이나 교회를 떠나는 핑계가 있을 터인데, 이는 이신론적 신앙의 위치라 할 수 있 다. 이는 시대를 막론하고 크리스천 부모나 교회 리더가 반드시 감지하고 조치를 취해야 할 부분이다

Read More

[2020년 2월 뉴스레터] 지난 1월 3~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창조과학선교회 주관 창조과학 강사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는 강승구 박사(이론 물리화학), 고여호수아(지질학 석사), 김낙경 박사(식품공학), 김무현 박사(해양/토목공학), 김선욱 박사(화공학), 김성철 박사(물리학/생리학), 오선호 박사(Biomedical Engineering), 이동용 박사(항공우주공학), 이재만 선교사(지질학, 과학교육학, 구약학 석사), 이충현(DMD, 치과의사), 조희천 박사(지구물리학), 최백성 박사(언어학), 하우태 박사(수의학), 김진호(전자공학), Bill Hoesch(지질학 석사) (가 나다 순) 등 강사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