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식 회장
빙하시대와 매머드
[2008년 7월 뉴스레터] 빙하시대와 동토에 묻혀있는 매머드의 수수께끼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론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타당성이 있는 이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빙하시대가 있기 위해서는 동시에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다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1) 지표에 다량의 물이 있어야 하며 증발이 쉬운 조건, 2) 눈을 내릴 수 있는 차가운 공기, 그리고 3)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다음 겨울을 맞을 정도의 선선한 여름·위의 조건들은 노아 홍수에 이어서 빙하시대가 시작했을…
Read More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있을까?
[2008년 5월 뉴스레터] 우주는 참으로 방대하다. 별의 수는 모래알처럼 많다. 상상할 수 없이 많은 별들이 깔려 있는 큰 우주 속에 떠 있는 작고도 작은 지구. “이 지구 외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이 또 있습니까?” 창조과학 세미나 중 꼭 나오는 질문이다. 수많은 UFO 얘기, 외계인 영화, 달 착륙, 화성탐사, SETI 프로그램, NASA 프로그램 등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관한 얘기를 대중매개체를 통해 자주 들어 왔기 때문에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 사실인 양 믿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도 많이 있는 것 같다. 답을…
Read More유공식품
[2008년 3월 뉴스레터] 다윈은 1838년 10월에 “진화론에 대한 체계적인 생각을 시작한지 십오개월 가량 되었을 때 말더스가 쓴 ‘인구론’이라는 책을 읽고 동식물계에 편만한 생존경쟁을 통해 우월한 종이 살아 남게 된다는 것을 깨달음으로 해서 비로소 내가 앞으로 일해야 될 이론에 관한 확신이 서게 되었다” 라고 했다. 말더스(1766-1834)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에 따라 급기야 오게 될 식량부족에 집착하여 인류사회에 독소적인 불안을 결국 조장하게 된 ‘인구론’의 저자다. 이 책에서 그는 식량공급의 부족으로 동물 세계에서 일어나는 약육강식의 현상이 인간들에게도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의 이론은…
Read More하나님의 편견
[2008년 1월 뉴스레터] 수 년 년 전 산실병동에 산모가 물 안에서 분만할 수 있도록 목욕탕 비슷한 시설을 해놓고서 그것이 최신설비라고 한 때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태아가 양수 안에 있다가 나오기 때문에 물 속에서 분만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으로 프랑스의 누군가가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었던가 싶다. 그 후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서도…
Read More미토콘드리아 DNA
[2007년 9월 뉴스레터] 1857년, 독일 뒤셀도르프에 강을 넘어다 보는 석회암 언덕 위의 채석장에서 일하던 채석부들이 한 동굴을 발견했다. 동굴의 바닥에는 사람의 두개골 윗부분과 사지 뼈 몇 개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뒤셀도르프의 네안델 계곡은 일약 인류진화의 ‘빠진 고리’가 안식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 때는 다윈의 저서인 ‘종의 기원’이 출간되기 2년 전이었으나 이미 ‘인류진화’라는…
Read More딱따구리
[2007년 5월 뉴스레터] 새들은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다양하다. 어떤 것은 우아하고 어떤 것은 호화스러우며 당당하기도 하다. 그것들은 각종의 희귀한 소리를 낸다. 보통 크기의 새인 아틱턴은 보잉 747 이상의 완벽한 전자항법장치를 갖추고 남북극 22,000마일 거리의 왕복비행을 훈련없이 거뜬히 한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타 전천후 비행을 하는 이 새들은 출발지점에서 조그만 각도의 오치도 허락할 수 없는…
Read More바이러스
[2007년 3월 뉴스레터] 얼마 전 중국에서 발생하여 전세계를 긴장시켰던 악성 호홉기 질환의 근본이 되는바이러스는 그 정체가 무엇일까?우리는 보통 바이러스는 백해무익한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근래에 들어와 간염과 에이즈를 통해 바이러스는 우리 모두의 공포의 대상이다. 과연그뿐일까? 바이러스는 세포가 아니기 때문에 자기 혼자는 살 수가 없다. 그러므로 바이러스 자체로는 생명체라고 할 수가 없다. 숙주의 에너지와 단백질 합성에 전적으로…
Read More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2007년 1월 뉴스레터] 어린이와 노인, 건강한 사람과 병약한 사람과의 사이에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의 몸의 70%는 물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살아있는 물주머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탄 비행기라도 일정한 고도에서 추락할 경우에는 예외 없이 한 사람도 살아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연약한 물주머니가 중력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해 터지고 말기 때문이다. 오래…
Read More마스터 플랜
[2006년 10월 뉴스레터] 진화론자들은 우리 몸의 70-100조나 되는 수 많은 세포들의 복잡하고 완벽한 상호 관계를 논하기보다는 복잡한 생물체를 몇개의 단세포적인 개념으로 환원하여 마치 인간이 그저 원소들의 우연한 결합체인 것처럼 논한다. 여기에다 긴 세월을 첨가하여 잘 요리하면 어떻게 무엇이 생길 것 같은 우연에 모든 소망을 건다. 그들은 생명이 창조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시간이 길면 길수록 어려워진다는 것을…
Read More팬더의 엄지손가락
[2006년 8월 뉴스레터] 중국 서부 고원지대의 대나무 숲에 사는 팬더로 불리는 곰은 흰 바탕에 검은 점이 눈에 띄는 큰 짐승으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양세계에는 19세기에 들어 와서야 비로소 소개되었지만 중국 사람들에게는 수천년 동안 평화와 우정을 상징하는 동물로 귀염을 받아 왔다. 대나무 숲에는 대나무 잎을 훑어 먹고 사는 큰 팬더 뿐만 아니라 직고 붉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