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플랜
[2006년 10월 뉴스레터]

진화론자들은 우리 몸의 70-100조나 되는 수 많은 세포들의 복잡하고 완벽한 상호 관계를 논하기보다는 복잡한 생물체를 몇개의 단세포적인 개념으로 환원하여 마치 인간이 그저 원소들의 우연한 결합체인 것처럼 논한다. 여기에다 긴 세월을 첨가하여 잘 요리하면 어떻게 무엇이 생길 것 같은 우연에 모든 소망을 건다. 그들은 생명이 창조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시간이 길면 길수록 어려워진다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순간적으로 창조된 것이(instantaneously created irreversible complexity) 생명체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안에는 많은 기능이 서로 의존한다. 이것은 어느 한 기능이 만들어지고 난 다음 세월이 흐른 후 그 다음 다른 기능이 거기에 첨가되어서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예를 들면 호흡을 할 때 코로 들어온 공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습기도 적당히 있을 수 있도록 코 안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점막에는 대단한 혈류와 분비선이 있어서 그 역할을 담당한다. 기도로 들어가 마지막의 기포에서 산소는 흡수되고 탄산가스는 몸 밖으로 내보내지기 위해 심장으로부터 오는 정맥 피의 산소는 낮고 탄산가사는 높다. 온 몸에서 돌아온 정맥 피를 폐로 보내기 위해, 그리고 동시에 폐에서 돌아온 동맥 피를 온몸으로 보내기 위해 좌우 심실이 모태에서 만들어질 때부터 무덤으로 들어갈 때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수축 이완한다. 혈관을 통해 전달된 산소와 물, 당분, 아미노산, 지방산, 미네랄과 비타민 등은 결국 모세혈관을 통과하는 중 세포로 전달되고 세포의 찌꺼기는 운반되어 폐와 신장으로 배설된다. 이렇게 서로 밀접하고 완벽하게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중 어느 것이 먼저 생겨 혼자 있을 수가 없다. 세포가 살아있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있어야 하고 에너지를 위해서는 당분이 있어야 한다. 당분의 운반을 위해 혈류가 있어야 하고 혈류가 있기 위해서는 일정한 양의 물이 우리 몸 안에 있어야 하고 물은 우리 몸 안에서 적당히 분배되어 있어야 한다. 물이 너무 많으면 세포가 익사하고 만다. 반면 물이 없으면 세포가 수분 부족으로 줄어들어 뇌하수체의 한 부분을 자극하여 갈증이 나서 물을 어떻게 해서라도 마시게 한다. 동시에 물의 양이 충분할 때까지는 호르몬의 역할이 신장으로 하여금 물이 덜 빠져 나가도록 특수장치를 하고 신장에서 나온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하여 혈압을 유지하여 모세혈관으로 혈류가 잘 전달되도록 한다. 만 가지가 서로 연락 보조 견제의 역할을 통하여 완벽하게 유지되고 있다.
또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후흡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느다. 무의식 중에 호흡이 계속 되어야 하는 이유유는 산소의 결핍은 생명유지에 중대한 사건이 되기 때문이다. 5분만 뇌에 산소결핍이 와도 회복될 수 없는 뇌조직 손상을 초래한다. 몸 안으로 운반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에너지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이것들이 마지막 포도당으로 바뀌고 이것은 반으로 끊어져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공장으로 들어간다. 이 모든 과정에 산소가 결핍되면 비효율적인 다른 과정을 거치고 이때에는 세포에 유해한 유산이 축적되어 결국 각종 세포들이 죽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뇌와 혈액의 산소 결핍은 몇 과정을 순식가네 통한 후 소뇌 아래의 수질에 위치한 후흡 주추로 연락이 된다. 산소의 결핍이나 탄산가스의 과다로 인한 혈액 내의 산도의 증가는 즉각 호흡중추를 자극하여 호흡수가 올라가게 한다. 그리하여 필요한 산소는 더 흡수하고 부릴요한 탄산가스는 배출을 하게된다. 이것은 수면 중에도 계속 된다. 에너지가 필요할 때에는 지방이나 간이나 근육에 축적되어 있는 에너지 원료를 쓸 수 있지만 먼저 뇌하수체에 있는 배고픔을 일으키는 중추가 자극된다. 각종 호르몬과 신경경로를 통해서 배가 고파지면 모든 사람은 거기에 순종한다. 만족하게 먹었으면 그 이상 더 먹을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뇌하수체의 만족중추가 접수하여 그 이상 먹지 않게 된다. 이 두 중추가 고장이 나면 어떻게 될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잠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기능, 즉 숨쉬고 먹고 마시는 일을 위해서는 이를 무의식 중에도 조정하는 통제센터를 하나님이 우리 몸에 만들어 두셨다. 이들 중 어느 기관도 저절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이 모든 복잡한 생명체의 상호 관계는 어느 하나도 더 하거나 뺄 수가 없이 처음부터 그대로 완벽히 시작하여 끝까지 변화 없이 유지되지 않으면 생명 그 자체가 존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과 그 분과 교통하는 기도를 위해서도 심중의 어느 곳에 조정센터를 장치해 놓으신 것 같은 나의 하나님, 그를 찬양하고 싶은 자유의지를 우리에게 주신 최상의 마스터플랜 설계자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도 찬양한다.
- 최인식 (창조과학선교회 1대 회장,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