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회장
뭍과 바다의 창조
[2008년 4월 뉴스레터] 첫째 날 물로 된 지구를 창조하시고, 둘째 날 궁창으로 궁창 위의 물과 궁창아래 물로 나누셨다. 셋째 날에 그 궁창 아랫물에서 마른 땅인 뭍(dry land)을 드러내시는 모습이다. 성경적 지질학에서 창세기 1장에 대한 암석만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홍수 이전 지질학(pre-flood geology)”라고 부른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노아홍수 격변이 발생하기 이전의 땅을 다루기 때문이다. 성경은 6일간의 창조 이후에 지질학적 변화에 대하여 크게 언급하지 않고 있다가 노아홍수 동안에 기존의 땅들이 파괴되고,…
Read More궁창 위의 물
[2008년 3월 뉴스레터]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창1:7)” 하나님께서 첫째 날 창조하신 물을 둘로 나누시는 장면이다. 어렵지 않게 아래 물은 셋째 날 한곳으로 모이고(9-10절), 다섯째 날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생물(21절)들이 살게 될 바다를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궁금한 것은 궁창 아래…
Read More격변의 기념비 워싱턴 주
[2008년 1월 뉴스레터] 워싱턴 주에는 세계 지질학자들에게 익 숙한 지명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화산활동과 빙하시대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에게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런 면에서 필 자가 지난 두 달간 워싱턴 주를 돌아볼 수 있 었던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대표 적인 예들 가운데 두 개의 중요한 지질학의 기 념비가 있는데, 바로 세인트 헬렌산(Mt. St.…
Read More창세기 1장의 여행: 2절 – 지구의 첫 모습
[2007년 9월 뉴스레터] “땅(earth)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1: 2) 성경에서 땅은 히브리어로 “에레쯔, erets”인데 언제나 우리가 밟고 있는 땅인 지구를 말하고 있다. 1절에서 천지(heavens and earth)에서 “지(地)”와 동일한 단어이다. 한글 성경은 1절은 한자로 2절은 한글로 번역되어 마치 다른 대상처럼 보이지만 같은 단어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이 거하게 할…
Read More발자국 화석의 의미
[2007년 6월 뉴스레터] 대부분의 화석들은 그 생물체의 시체들이다. 그러나 가끔씩 돌 속에는 동물들의 발자국 흔적화석들이 발견되곤 한다. 이러한 동물 발자국 화석만을 연구하는 학문을 족적화석학(ichnology)이라고 부른다. 이 발자국 화석은 몸체화석(일반화석을 발자국화석과 구분하기 위해 여기서는 이 단어를 씀)이 제공하는 동물의 골격과 모습 등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지만 매몰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가치가 있다.…
Read More표준화석은 존재하는가?
[2007년 5월 뉴스레터] 진화론자들은 화석을 가지고 서로 떨어져 있는 지층의 시대를 정한다. 만약 멀리 떨어진 지역이지만 같은 화석이 발견되면 같은 시대의 지층으로 판단한다. 이떄 진화론자들이 그 시대를 결정하는데 사용되는 화석을 “표준화석(index fossil)”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진화론자들은 삼엽충을 고생대 캠브리아기의 표준화석으로 정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삼엽충이 발견되는 모든 지층을 고생대에서 가장 오래된 캠브리아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표준화석을 정하기…
Read More구약과 신약을 오가는 부활 메세지
[2007년 4월 뉴스레터] 인류 역사의 가장 위대한 사건 둘을 꼽으라면 하나는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입니다. 진정한 과학은 바로 하나님의 이 창조사실을 증거합니다. 창조사실뿐 아니라 창조 이후에 있었던 저주, 창세기 홍수 등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에 대한 분명한 과학적 증거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신약 성경 또한 이들 사건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Read More성경으로 푸는 지질학 #7 – 어쩌다가 수십억 년이라는 생각이 들어왔나?
[2007년 3월 뉴스레터] 지질학은 지층, 암석, 화석 등과 같은 지구의 물리적 대상을 연구하는 분야로서 오늘날의 개념이 등장한 것은 200년 밖에 되지 않는다. Niels Steensen, John Woodward, Johann Lehmann 등 17-18세기의 많은 지질학자들은 지층과 화석이 노아홍수의 결과이며 성경적 나이를 사실로 믿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18세기 말부터 Comte de Buffon, Pierre Laplace, Jean Lamarck 등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Read More성경으로 푸는 지질학 #6 – 판구조학과 노아홍수
[2007년 2월 뉴스레터] 지구는 “지각(crust)”이라고 불리는 50-70km 두께의 암석이 껍질을 이룬 것처럼 둘러싸고 있다. 대륙지각의 상부는 화석과 지층을 포함한 퇴적암으로, 그리고 하부는 화강암이나 변성암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지각 바로 아래는 밀도가 높고 뜨거운 “맨틀”이라는 고체가 약 2,900km까지 연장되어 있다. 맨틀 아래는 철 성분으로 여겨지는 핵이 지구중심에 존재한다. 지각은 여러 개의 판으로 나누어져 마치 모자이크처럼 보이는데 이를…
Read More성경으로 푸는 지질학 #3 – 창세기 셋째 날의 땅, 원생대
[2006년 8월 뉴스레터] 지난 호에서는 창세기 1장 첫째 날에 지구의 기초를 만드시는 장면을 지질학적으로 다루었다. 이어서 이번에는 셋째 날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창 1:9)라고 뭍을 만드시는 과정을 다루어 본다. 창조주간의 둘쨰 날에도 지구를 다루시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이때는 ‘궁창’을 만드시기만 하였으므로 지질학적인 커더란 영향은 고려하기 힘들다. 반면 셋째 날에는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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