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회장
종간 잡종(Hybrid)은 새로운 종인가?
종간 잡종(hybrid)은 종 간에 태어난 잡종을 의미한다. ‘말과’(horse family)의 종간 잡종으로 가장 잘 알려진 mule(노새)은 수컷 당나귀와 암컷 말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다. 반면에 ‘hinny’ 는 수컷 말과 암컷 당나귀 사이에서 나온 것인데 ‘mule’에 비해서 훨씬 드물다. 또한 ‘zonkey’는 수컷 얼룩말과 암컷 당나귀, ‘zorse’는 수컷 얼룩말과 암컷 말, ‘hebra’은 수컷 말과 암컷 얼룩말 사이에서 나온 것이며 종간 잡종에 해당한다. 이들 말과의 종간 잡종끼리는 염색체 숫자가 홀수가 나오기 때문에 서로 수정이 어렵다. 예를 들어 당나귀의 염색체 숫자는 62개이며 말은 64개인데 그 사이에서 나온 ‘mule’의 염색체는 63개인 홀수이다. 그러나 이들 간에 아주 드물게 수정에 성공했다는 보고가 있다. 물론 이 종간 잡종들은 인위적인 방법에 의해 만든 것이다.
‘고양이과’(cat family)를 보면 ‘liger’는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tigon’은 수컷랑이와 암컷 사자 사이에서 생산된 것인데, 이들은 모두 제한된 공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야만 교배한다. 왜냐하면 사자는 아프리카, 호랑이는 아시아에서 주로 살기에, 서로 만나는 것이 자연상태에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이 서로 만났을 때 적대적이라는 것도 교배의 어려움이다. 앞서 설명된 말과와는 달리 사자와 호랑이는 염색체 숫자가 38개로 같기 때문에 종간 잡종이지만 수정 능력이 있다. 그러나 모두가 수정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liger’나 ‘tigon’이 암컷일 때는 다른 사자나 호랑이와 수정이 가능하지만, 수컷일 경우는 수정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ad More나바호 사층리가 말하는 것
지질학자들에게 가장 일반적인 연구의 대상은 퇴적암이 보여주는 지층이다. 지표의 75% 는 퇴적암으로 덮여 있기 때문이다. 지질학자들은 이 지층을 더 잘게 구분해서 그 이름을 층리라고 부르는데, 그래서 층리는 마치 지층의 무늬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니까 층리 여러 개를 묶어서 지층이라고 부른다고 이해하면 된다. 지구과학 교과서에서 지층이나 화석과 같이 퇴적암의 특징 중에 하나로 언급되는 것 가운데 ‘사층리’라는 것이 있다. 일반적으로 층리는 지층과 평행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지층과 층리가 평행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이와 같이 층리와 지층이 평행하지 않은 경우를 지층과 층리가 서로 경사졌다고 해서 ‘사층리’라고 부른다. 긴 설명보다 그림을 보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다.
이 사층리는 지구의 과거 역사를 추론하게 하는 몇 가지 결정적 비밀들을 담고 있다. 가장 쉬운 과거 사실은 사층리의 경사진 방향을 보며 그림과 같이 당시 흙들을 운반했던 물의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림의 사층리는 당시의 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흙들을 퇴적시킨 것이다.
Read More진화의 기본적 문제점들
진화론은 무생물에서 단순한 생물로, 또한 그 단순한 생물이 자연선택와 돌연변이 과정을 거쳐 복잡해져서 결국 가장 고등한 지금의 사람에까지 변화되었다는 기원에 관한 이론이다. 그러나 이 진화론은 우리가 갖고 있는 과학적 관찰과 시도들을 통해 보면 모든 면에서 상반된 증거만 보여준다.
무생물에서 생물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무생물을 생물로 변화시키려 해 온 과학적 시도는 늘 실패해왔다. 무생물에게 어떤 변화를 주어도 단 하나의 생명(life)를 얻어내지 못했다. 생물 교과서에 들어있는 가장 유명한 밀러의 실험도 그 실상을 보면 생명을 얻어낸 것이 아닌 무기물을 유기물로 전환시킨 결과일 뿐이다. 실제로 모든 에너지와 물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무질서해지는 열역학 2법칙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무생물이 더욱 질서를 갖추어야 하는 생물로의 전환은 이 과학의 기본 법칙에 위배 되는 사고의 발상이다.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생물학적 실험을 볼 때, 한 종류(kind)에서 다른 종류의 생물로 진화, 즉 소위 말하는 대진화가 이루어진 적은 없다. 모든 생물학적 시도들은 한 종류 안에서 변화하는 ‘변이’일 뿐이다. 유전자의 복제 가운데 발생하는 돌연변이나, 한 종류에서 지역적, 환경적, 인위적 격리에 의해 발생하는 종분화를 포함해서 모든 생물학적 과정과 시도들은 종류를 뛰어넘지 못한다. 실제로 생물학의 기본 법칙인 유전법칙은 이를 대변해준다. 이 법칙은 생물의 다양함이 한 종류 안에서의 유전적 재조합의 결과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대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진화론적 사고는 생물학의 기본 법칙을 무시해야 하는 사고의 발상이다.
구불구불한 사행천의 의미
사행천(蛇行川, meander)이란 뱀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것 같이 굽이치며 흐르는 강을 의미한다. 이런 사행하는 모습은 지도를 통해서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다(사진). 지구 곳곳에는 수많은 사행천이 존재한다. 한국의 강원도 동강도 전형적인 사행천이다(사진). 창조과학탐사에의 필수 코스인 그랜드 캐니언도 콜로라도 강이 고원을 가로 지르며 협곡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사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별히 글렌 캐년 댐 바로 하류에 있는 말발굽 사행(Horseshoe Bend)이나, 댐 상류의 휜 거위 목 같다고 해서 Gooseneck이란 이름이 붙여진 샌 후안(San Juan) 강 모두 뱀처럼 사행을 한다. 과연 이 들은 과거에 어떤 역사를 겪었음을 보여주는 것일까?
Read More식물은 생물인가?
“성경적으로 볼 때 식물은 생물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말할 때, 이를 처음 듣는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한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모든 생물학 책이 식물과 동물을 함께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경적으로는 식물은 생물에 포 함되지 않는다. 그 과학적 성경적 의미를 알아본다.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무질서해지고 일의 효율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결국 폐차되고, 시계는 정지하고, 건물도 부식된다. 그러나 여기에 예외들이 있다. 바로 식물, 동물, 사람이다. 이들은 살아있을 동안에는(성경에서 식물을 생물이 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살아있다’는 말이 완전히 적당하지는 않지만 달리 대신할 표현이 없으므로 이 단어를 씀) 스스로 질서를 유지한다. 일반 과학자들은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식물, 동물, 사람을 모두 생물로 묶어서 분류하고 있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사람이나 동식물같이 스스로 질서를 유지하는 어떤 것을 “목적률(teleonomy)”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식물의 엽록체에는 빛 에너지를 포획하는 목적에 필요한 기능이 들어있다. 이 포획된 에너지를 이용해 광합성을 한다. 이 목적률이 어디서 일어나는지를 짐작하기는 해도 왜 일어나는지는 정확히 알 지 못한다. 아무튼 목적률이란 동식물과 사람에게 질서를 유지하게 하는 무언가를 지칭한 것이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일차적으로 이 목적률을 갖고 있는 것들을 그 유사성 때문에 모두 생물로 분류시키는 것이다.
Read More네피림에 대하여
[2017년 8월 뉴스레터]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Read More화강암의 형성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가장 높은 산은 캘리포니아 주에 있다. 4421m에 이르는 휘트니 산(Mt. Whitney)이다. 이 산을 포함하며 남북으로 600km의 길이로 이어지는 산맥이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이다. 창조과학탐사 중에 이곳에서 빙하시대에 대하여 다룬다. 요세미티와 세코이야 국립공원도 이 산맥에 위치한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은 주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대륙마다 화강암은 수십-수백 평방 킬로미터로 발견 되며, 한국에서도 화강암은 가장 쉽게 관찰되는 암석 중에 하나다.
일반적으로 화강암은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냉각되며 형성된것 이라고 여긴다. 이와 같이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에서 형성된 암석을 심성암이라고 하는데 화강암도 이들 중에 하나로 분류된다. 그러나 용암이 분출되어 지표에서 굳는 현무암 같은 화산암과는 달리 오늘날 화강암이 형성되는 것은 거의 관찰된 적이 없다. 또한 화강암은 고온 고압 조건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암석 형성에 대한 실험이 쉽지 않다. 그러므로 화강암 형성에 대한 논의는 거의 한 세기에 걸쳐 다양하게 이루어 졌다. 대부분의 화성암(마그마에 의해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암석)에 대한 책에는 ‘화강암 문제(granite problem)’라는 단원이 따로 있을 만큼 각 이론들 마다 만족스럽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화강암 형성에 대한 궁금증은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1) 화강암을 만드는 마그마가 얼마나 빨리 상승했는가?
2) 마그마가 어떤 과정으로 지금의 위치에 자리 잡았는가?
3) 마그마가 어떤 과정으로 얼마나 빨리 냉각되었는가?
보이는 것의 유혹 진화론자들이 늘 하는 방식
다윈의 ‘종의 기원’이 등장하던 무렵에 유럽에 퍼져 있던 대표적인 사고로 자연주의 (naturalism)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자연주의란 ‘모든 것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보이는 것을 통해서 접근하려는 자세를 말한다. 이 자연주의 최고의 걸작품(!)으로 진화론이 꼽힌다. 그러므로 진화론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이 자연주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보 이는 것을 비교하는 같은 패턴의 시도를 한다. 아래 소개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들이다.
다윈의 핀치새: 다윈은 갈라파고스 섬에서 부리가 다양한 핀치새를 보았다. 그리고 부리가 다양해지다 보면 결국 다른 종류의 새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아무리 부리가 다양해도 핀치새라는 종류가 변할 수 없다.
진화나무: 모든 생물들이 간단한 생물로부터 파생되었다고 하며 줄로 연결하여 진화 계통을 보여 주는 그림이다. 그러나 이런 생물 간의 중간 생은 살아있는 것이나 화석에서나 발견되지 않는다. 단지 진화에 대한 믿음으로 책에 배열한 것이다.
지질시대표: 간단한 생물의 화석부터 복잡한 화석으로 그리고 맨 위에 인류 화석까지 나열한 표이다. 그러나 지구상에 화석이 이와 같이 발견되는 곳은 어디에도 없으며, 화석이나 그 화석을 담고 있는 지층은 연대측정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측정을 통해서 순서를 정한 것이 아니다.
Read More이재만 선교사 “타협의 거센 바람” 출판
이재만 선교사의 다섯번째 책 <<타협의 거 센 바람>>(두란노)이 출판되었습니다. 최근 한국 교회 안팎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타협이론의 뿌리와 역사적 배경을 파헤치고 그 과학적 문제와 성경적 적합성 여부를 점검한 내용입니다. 타협이론이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식의 수십억 년 지질시대를 거치며 진화와 멸 종이 반복된 진화 역사를 성경과 섞어서 설명 하려는 이론 ’입니다. 이런 이론의 확산은 분명 교회에 큰 위기 상황입니다. 그러나 성경적으 로 과학적으로 분별력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오히려 성경의 정확무오함과 복음을 더욱 분명하게 전할 수 있는 기회임을 확신합니다. 아래 추천의 글들을 소개합니다.
Read More9기 ITCM이 있기까지
[2017년 3월 뉴스레터] 창조과학선교회 프로그램 중에 가장 심도 있고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ITCM(Intensive Training for Creation Ministry, 창조사역 집중훈련) 이다. 지금은 지난 2017년 12월 28일 시작된 9기 ITCM 훈련생들이 막바지 한 주를 남겨놓고 마무리가 한창이다. ITCM은 10명의 훈련생들이 6-8주간 함께 먹고 자며 창조과학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 세미나, 도서 읽기, 동영상 시청, 성경공부 등 하루 스케줄에 따라 진행되며, 창조과학탐사와 두 번의 field trip이 포함되어 있다. 강사진만 7명에 달한다. 각 프로그램은 지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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