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21)

20, 21절에서 새(fowl, KJV)는 모든 나는 동물을 지칭한다. 즉 새, 곤충, 박쥐(포유류)등이 포함된다.
새들은 알을 낳는다. 그런데 이 알이 정말 놀랍다. 알은 살아있기 때문에 숨을 쉰다.그래서 달걀 껍질을 현미경으로 보면 수천 개의 구멍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구멍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쉴 수 있는 완벽한 크기이다. 그뿐 아니라 내막, 외막,공기 주머니, 흰자와 노른자… 이 중 하나만 잘못되어도 병아리로 부화될 수 없다. 과연 이 경이적인 달걀을 닭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닭을 만드신 하나님의 작품인가? 만약 전자라고 생각한다면 여전히 이 달걀을 자연주의 속에서 설명하려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본 것만 가지고 설명하려는것이 자연주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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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뉴스레터] 광명체들을 만들면서 등장하는 단어 하나가 더 있는데 바로 ‘징조(sign)’다. 나머지 계절, 날, 해는 시간의 주기들인 반면에 징조는 독특한 단어다. 징조는 어떤 일이 일이 일어날 기미를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징조로 별을 사용하신다는 의미다. 어떤 면에서 앞의 시간의 주기와 징조는 상반되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기란 변 함없는 정확한 기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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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하늘의궁창에광명체들이 있어낮과밤을나뉘게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14, 15)
하나님께서 넷째 날이 되었을 때 지구 밖 하늘의 궁창에 별들을 지으신다. 첫째 날 지으셨던 에너지의 일차적 근본인 빛이 하던 일을 광명체라고 하는 장치로 전환시키신 것이다. (빛과 광명체와의 차이점과 선후관계는 이미 앞에서 다루었다) 빛이 창조되던 때와 같이 광명체를 만들 때도 낮과 밤을 나뉘게 하는 기능을 동일하게 지금 광명체로 전환시키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빛을 창조할 때는 없었던 단어가 광명체들을 만들며 처음출현하는데 바로징조(signs), 계절(seasons), 날(days), 해(years)이다. 즉이 광명체들에게는 빛과는 다른 또 다른 목적이 몇 개 더 부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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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뉴스레터]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 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11, 12). 물이 한곳으로 모이며 드러난 뭍에 식물을 창조하시는 장면이다. 모두 하루 안에 일어났다. 여기서 식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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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9, 10)

둘째 날 창조하신 궁창 아래 물로 바다를 만드시고 드러난 곳이 뭍(dry land)이 되도록 하는 장면이다. 지표의 전체를 덮었던 물이 모이며 뭍이 드러날 수 있는 과정이란 지표의 어느 한 쪽은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한 쪽은 높아지는 방법밖에는 없다. 즉 낮아진 곳에 물이 모여 바다가 되고, 상대적으로 높아진 곳에는 뭍이 드러난 것이다. 그런 면에서 궁창 아래 물이 한 곳으로 모이며 바다와 뭍을 드러낸다는 성경 기록은 이런 장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때 첫째 날 창조된 지구는 셋째 날에 들어서 전지구적인 지질학적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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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뉴스레터]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6-7) 하나님께서 첫째 날 지구를 묘사할 때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시며 등장했던 수면, 그 물을 둘로 나누고 계신다. 여기서 궁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넓게 퍼진 공간을 의미한다. 이 궁창은 창세기 1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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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두 번째 자전하며 둘째 날이 지났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간, 공간, 물질이 이루어가는 직선의 역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진화론의 파급은 기독교인에게 성경에 대한 믿음에 큰 혼돈을 주었다. 특별히 창세기 1장에 대한 자세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이때 성경보다 진화론을 더 신뢰했던 신학자들은 두 가지 자세를 취하였다. 하나는 진화론과 “타협”이며, 다른 하나는 “회피”였다. 타협이론이란 이미 언급되었던 간격이론(창세기 1장 1절과 2, 3절 사이에 수십억 년을 끼워 넣으려는 이론), 유신론적 진화론(창세기 하루를 수억 년의 지질시시대이론, 하나님께서 간단한 생물을 창조하신 후 수십억 년의 진화와 멸종을 허락하셨다는 이론), 점진적 창조론(하나님께서 진화 순서대로 창조와 멸종을 수십억 년 동안 반복하시고 최후에 아담을 창조했다는 이론) 등이다.
한편 진화론을 언급하지 않고 회피하고자 하는 자세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구조가설”이다. 실제로 이런 시도는 오늘날 많은 신학교에서 가장 많이 가르쳐지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구조가설은 한 마디로 진화론과 대조되는 창세기 1장에서 11장을 시, 설화, 예배문처럼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취급하려는 시도다. 특별히 창세기1장에 대하여는 더욱 철저히 문학작품으로 접근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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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뉴스레터]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 1:5)“태양도 없었는데 어떻게 하루를 계산할 수 있었을까요?” 창세기 1장이나 천문학 분야를 다룰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다. 질문인즉슨, 지구는 첫째 날 창조되었고 태양은 넷째 날 창조되었다면 첫째부터 셋째 날까지 “날(하루)”이 언급되었다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이 질문을 하며 창조주간의 하루가 오늘날의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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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창 1:4, 5)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시고 이때 가시광선에 의해 형성되는 두 상대적인 현상을 언급하고 계신다. 바로 낮과 밤이다. 빛의 영역 가운데 가시광선이 존재하는 한, 빛이 비추는 면과 그림자가 지는 어두운 면은 언제나 함께 존재한다. 그런 면에서 이 상대적인 현상이 동시에 언급된다는 점은 당연한 모습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현상의 결과를 각각 낮과 밤이라고 칭하셨다.

빛이 없어도 보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빛의 창조 후 낮과 밤을 나누는 장면은, 이 가시광선 영역 하에서만 볼 수 있는, 나중에 창조될 사람을 염두에 두셨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인간이 살게 될 환경을 염두에 두시는 모습은 단지 여기뿐 아니라 창세기 1장 전체 창조과정 가운데 흐른다. 역으로 말하자면 인간 창조 이전의 모든 창조과정은 여섯 째 날 창조될 자신의 형상 인간이 살 수 있는 영역의 한계를 정하시는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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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뉴스레터] “태양이 없는데어떻게 빛이 존재해요?”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첫째 날 빛을 창조하셨고, 넷째 날에서야 큰 광명, 작은 광명, 그리고 별들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때 태양이 빛을 내보내기 때문에 빛보다 먼저 창조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등장하는 질문이다. 그러나 간단히 접근해 보아도 빛이 태양보다 먼저 창조되었다는 기록이 옳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엄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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