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 강사 워크숍

[2020년 2월 뉴스레터]

지난 1월 3~6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창조과학선교회 주관 창조과학 강사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는 강승구 박사(이론 물리화학), 고여호수아(지질학 석사), 김낙경 박사(식품공학), 김무현 박사(해양/토목공학), 김선욱 박사(화공학), 김성철 박사(물리학/생리학), 오선호 박사(Biomedical Engineering), 이동용 박사(항공우주공학), 이재만 선교사(지질학, 과학교육학, 구약학 석사), 이충현(DMD, 치과의사), 조희천 박사(지구물리학), 최백성 박사(언어학), 하우태 박사(수의학), 김진호(전자공학), Bill Hoesch(지질학 석사) (가 나다 순) 등 강사와 가족, 그리고 번역 담당 서은주, 행정간사 이현지를 포함해서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곱 번의 주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재만(사회적 진화론), 김진호(은하의 공간 분포), 최백성(언어학적 에너지 이론의 도입), 이충현(왜 루시가 당신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될 수 없는가?), Bill Hoesch(격변적 모델, 세인트 헬렌산), 조희천(격변적 판구조론), 오선호(동성애에 관하여), 고여호수아(격변적 지형학) 등의 세미나가 순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 주제의 다양성과 깊이에 대하여는 지난 어느 때 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자체 평가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워크숍은 세계에서 가장 큰 창조과학단체인 AIG(Answers In Genesis)의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AIG의 초대를 통해 이틀에 걸쳐 Ark Encounter(방주와의 만남)와 창조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첫째 날 오전에는 Ark Encounter를 방문하였는데, 내부는 실제 방주의 모양과 박물관 형식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공간은 성경 역사와 성경에 관한 궁금증을 답변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낭비없이 전시된 모형들 하나하나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Ark Encounter는 성경에 기록된 실물크기로 제작된 방주 모형입니다. 개관 후 3년 동안 매년 백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어서, 미국 내 어느 곳보다 미국교회가 방문하기를 희망하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파크너 박사(Danny Faulkner, 천문학)의 강의를 듣고, 강의 후에 방주 안에 탑승하는동물들을 가까이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파크너 박사는 늦은 밤에 특별히 저희들을 초청하여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으로 달과 별들, 별자리 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셨습니다. 이때 천문학에 대하여 한 시간 동안 Q&A 시간을 가진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AIG 창조박물관을 견학하였는데, 월요일은 원래 오픈하지 않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저희들만을 위해 열어준 것은 특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박물관 견학은 오전에 AIG의 CEO인 켄 햄(Ken Ham)의 접견으로 시작되었습 니다. 한 시간 동안 켄 햄의 환영 인사와 Q&A 시간을 가졌으며 진화론으로 인해 피폐해진 이 시대의 교회 안과 교회 밖의 사회에 AIG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역을 진행하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새로운 세대와 접촉하고 전하기 위해서 전달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개선하고 노력한다’고 말하며, 그 결과 미국 내 1만여 교회에서 창조과학 주일 공과를 사용하고 있으며, 방문객 전체 인원 중 30-35%에 달하는 불신자들도 관람 후 많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귀중하고 효과적인 전도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창조박물관을 실제로 둘러보았는데, 수년 전 처음 개관했을 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4D 영상이나, 궁금증을 답변하는 방식에서 많은 부분이 이 시대에 맞추어 제작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창조와 진화’의 과학적 비교 등 Ark Encounter와 차별화된 진행 방식이 돋보였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인테리어와 방의 구조를 가진 공간에서 교실 분위기의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고대 역 사를 통한 성경의 기록을 보여주는 방들은 각 시대 (즉, 이집트, 바빌론, 예루살 렘 등)와 나라에서 사용하던 벽화와 집기 등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섬세함을 보 여주어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오후에는 AIG의 리더들과 직원들이 일 하는 사무실과 작업실들을 구석구석 견학하는 특 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사실, 뉴스레터 제작실, 방송실, 영상 제작실, 그래픽팀, 홍보팀 등 큰 규모와 첨단의 장비뿐 아니라 많은 직원들이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은 사역자들로써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진화론으로 가득찬 시대에 창조과학 사역의 최전선에 있 는 AIG의 사역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음을 공감했습니다. 또한 AIG 의 따뜻한 접대와 안내에 깊이 감사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촘촘히 진행된 세미나와 AIG 방문 등 아주 타이트하게 진행 되었지만, 강사와 가족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 었음을 간증했습니다. 워크숍은 후원자들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