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뉴스레터]

인류 역사의 가장 위대한 사건 둘을 꼽으라면 하나는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이며, 다른 하나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입니다.

진정한 과학은 바로 하나님의 이 창조사실을 증거합니다. 창조사실뿐 아니라 창조 이후에 있었던 저주, 창세기 홍수 등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에 대한 분명한 과학적 증거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신약 성경 또한 이들 사건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 사실인지 스스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창조 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막 10:6).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롬 5:12).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

예수님 자신도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하셨으며 바로 이 구약성경이 예수님 자신을 증거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영생이 있다는 것을 구약성경이 증거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39). 이 말씀은 이전의 죄로 인한 사망의 근본적인 문제는 예수님 자신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세계관의 가장 중요한 출발은 우리는 “처음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처음에 죄 없이 창조되었습니다. 첫 인간 아담은 죄 없는 거룩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죄로 인해 거룩하신 하나님과 나뉘었고 그 결과인 죽음이 왔습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아담으로(고전 15:45) 오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아담의 죄 때문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죄없는 상태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롬 5:15; 히 4:15). 우리가 죽어야 할 죽음을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담당하신 것입니다(히 10:12). 그러므로 그분꼐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만 죄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롬 8:1).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을 뿐 아니라 우리가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로 부활입니다(고전 15:20). 예수님과 함께 우리도 죽었다는 십자가 사건을 믿으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심과 함께 우리도 부활합니다(롬 6:5; 고전 15:22). 우리의 죄가 하나님을 통해 해결됨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저주하신 이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룩한 자들을 위해 준비하신 영원한 곳으로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엡 3:12).

바로 이 모든 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시기 전에 성령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구약성경에 기초하고 있습니다(요 5:39; 딤후 3:16). 예수님께서는 직접 “모세를 믿었다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요 5:46, 47) 구약성경이 자신을 믿는 기초라고 말씀하십니다.

거짓의 아비 사탄(요 8:44)은 끊임없이 구약성경을 공격해 왔습니다. 바로 구약성경이 복음의 기초이고, 구약성경만 무너지면 예수님의 부활도 함께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첫 번째 책인 창세기가 무너지면 그리스도의 부활신앙도 설 자리가 없습니다. “진화”라는 용어 하나를 사탄은 지난 한 세기 반을 자유롭게 사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을 마구 농락하여 우리의 진짜 역사를 우습게 여기고 거짓된 진화론적 역사를 높이게 하였습니다.

진화역사를 믿으면 “처음이 좋았더라”고 말씀하는 성경의 첫 시작을 알 수 없습니다. 그 거룩한 시작을 모르면 이 땅에 어떻게 죄가 들어왔는지, 우리에게 왜 고통이 있는지, 우리가 왜 죽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죄가 해결되어야 하는 이유도 사라지고 죄를 해결하고 싶은 바램도 사라집니다.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서실 자리가 없어집니다. 구약의 역사 없이는 예수님의 부활은 의미 없고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는 복음의 핵심은 다 놓치게 됩니다. 결국 성경 그대로의 창조자의 능력이 없으면 성경 그대로의 부활의 능력도 없습니다.

우리는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믿는 우리도 또한 그분의 능력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고 그와 동일하게 부활할 것을 믿습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감격입니까? 죄인 되어 도저히 꿈도 꿀 수 없었던 존재가 창조주와 영원히 함께할 소망으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영광과 존귀를 드립니다.

  • 이재만 선교사 (지질학, 구약학 석사)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