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욘 1:17)

비평가들은 성경의 많은 부분들을 가볍게 여깁니다. 우리가 경험하기 어렵기 때문에 믿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비판을 많이 받은 부분 중 하나는 요나와 고래 (혹은 큰 물고기)에 관한 것입니다. 어떻게 고래나 물고기가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사람이 이런 환경에서 꽤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을까요?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고 믿을 의향이 있다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존재합니다.

먼저, 이 이야기의 역사성은 기독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믿는 것은 선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자신도 이것을 믿으셨고, 자신의 부활 교리의 모델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속에 있으리라” (마 12:40). 하나를 거부하면 다른 하나 역시 거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다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 15:17).

우리가 답변해야 할 첫번째 질문은, 어떤 동물이 요나를 삼켰는가입니다. 위의 구절에서 “고래”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사실 커다란 물고기 혹은 바다괴물을 의미합니다. 요나서의 구절에서 (1:17, 2:1, 10), 그 히브리어 단어는 “물고기”를 의미하는 일반적인 단어이지만, 이 단어는 “거대하다”라는 단어의 파생어입니다. 오늘날의 분류학적 체계는 고래를 포유류로, 상어를 물고기로, 그리고 수장룡을 파충류로 분류하지만 성경은 다른 체계를 사용합니다.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고전 15:39). 분명히 땅에 기는 것들 외의 다른 바다에 있는 것들은 (시 104:25)모두 “물고기”의 범주에 놓입니다.

또한, 오늘날 살아있는 몇몇 종류의 고래와 상어는 사람을 통째로 삼킬 수 있을 만큼 커다란 식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장룡(Plesiosauria, 물속에 살던 파충류)과 같은 멸종된 동물들에 대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커다란 물고기일지도 모릅니다. 요점은 이 이야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이 “하나님이 요나를 삼킬 거대한 물고기를 예비시켰다” (욘 1:17) 고 말씀하셨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그 “큰 고기”는 하나님이 이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 창조하신 매우 특별한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분명히 이 사건은 자연적 현상이 아닌 기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대의 경험과 지식에 제한된 설명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답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사람이 물고기의 뱃속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요? 히브리 속어인 “3일 낮과 3일 밤”은 성경과 다른 문헌을 통하여 어떤 하루에 시작하여 그다음 다음날에 끝나는 기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온전한 3일 밤과낮일 필요는 없지만 어떤 사람이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을 의미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현대에도 이런 동물이 삼킨 선원이나 사람들이 구조된것이 몇 차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순 없지만, 여러 번 지속적으로 보고되었다는 사실은 신빙성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도 요나의 이 이야기는 기적을 포함합니다. 요나가 실제로 죽었다가 하나님이 부활시키셨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별히 요나서 2장에서 요나가 자신의 경험에 대하여 “스올의 뱃속” (2:2)과 “주님의 눈앞에서 쫓겨났을 때”라고말한 부분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부활은 “불가능” 하지만, 그것은 성경에서 기적이 임하였을 때 몇 번 묘사되어 있습니다. 기적의 가능성, 특별히 성경에 언급된 것들을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부인하는 것이고, 이것은 크리스천에게는 바른 선택이 아닙니다.

분명한 점은 이 이야기의 어떤 것도 상상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삼키기에 충분히 큰 “물고기”는 있습니다. 사람이 “물고기” 안에서 생존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성경은 그것이 정말로 일어났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요나의 경험이 자신의 죽음과 부활의 비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이 일을 행하실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