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이론은 성경적인가 (13) Is The Big Bang Biblical?
“오랜 지구”의 사고는 성경 신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고전10:26)

최근에 기독교 지성인들 사이에서 창조에 관한 성경적 가르침을 버리는 것이 보편화되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정통적이고 복음적인 많은 사람들도 학계에서 인정받는 위치를 유지하려면 빅뱅과 오랜 우주, 오랜 지구와 사람 이전에 수천만년의 생명의 역사가 있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런 자세가 악의가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내면을 보면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마땅히 경고를 보내야만 합니다.

이와 같은 독특한 타협이 갑자기 생겨난 것은 아닙니다. 최소 1800년대 초반 제임스 허턴(James Hutton)과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이 제기했던 시기부터 존재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오랜 지구를 증명했다고 착각한 많은 신학자들은 세속적 과학자들로부터 신용을 유지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이 긴 역사를 성경에 급히 끼워 넣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처음 나타난 성경적 타협은 정말로 비과학적인 “간격이론(Gap theory)”이었습니다. 이 이론은 세속적 과학자에게도 그 어떤 존중도 받지 못합니다. 유신론적 진화론, 날-시대 이론, 점진적 창조론, 구조가설 등이 뒤를 따랐고, 이런 것들은 오늘날 복음주의적 학자들 사이에 만연합니다.

세월이 지나며, 이 이론의 지지자들은 성경에 대한기존의 해석을 무시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창세기의 앞장들은 상징적이며 진화론과 오랜 연대와 어느 정도 연관되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성경 구절들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오늘날 기독교 “학자들”사이에 지속되는 동안, 이들의 이론이 교회 안에 전파되며 과학적 사고를 하는 교회 안의 크리스천 사이에서 훨씬 더 우려되는 경향이 생겨났습니다.

성경을 무시하는 것이 용서될 수 없는 만큼, 성경이 말하지 않는 것을 말하기 위하여 성경을 왜곡하는 것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복음주의권에서 유명한 기독교 천문학자인 휴 로스 박사는 빅뱅과 오래된 지구에 대한 생각이 “평범하고 문자적인” 성경의 해석으로부터 나온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성경 안에서그의 생각을 지지하는 “평범한” 가르침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 것을 도전합니다.

아울러 과학에서도 그의 생각을 지지하는 분명한 증거가 있는지도 찾아봐야 할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관찰된 많은 과학적 증거는 특별 창조, 젊은 지구, 전 지구적 대홍수를 지지합니다. 왜 복음주의적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성품, 죄의 삯, 그리스도의 대속과 같은 중요한 교리를 폄훼할 수밖에 없는 타협적인 오랜 지구 견해를 강력하게 비난하지 않고 있습니까?

불행히도, 다른 여러 사람들은 성경이 현대의 진화론적 교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여 성경의 정확성을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진화론과 일치하지 않다고 해서 성경의 모든 부분을 왜곡시켰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과학자들의 어떤 진화론적 의견은 받아서는 안 될 높은 위치로 격상되었고, 반면에 성경은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이러한 그릇된 방법들이 더 확장된다면, 다른 교리들 역시 무너질 것입니다. 결국, 기적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과학적으로는 처녀가 아이를 낳을 수 없고, 사람이 물 위를 걸으며, 몸이 죽음에서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성경을 진화론에 맞추어 왜곡함으로 세상 사람들에게서 과학적 신용을 얻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그분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