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이론은 성경적인가 (9) Is The Big Bang Biblical?
성경을 믿는데 전 지구적 홍수가 꼭 필요할까요?

물이 땅에 더욱 넘치매 천하의 높은 산이 다 잠겼더니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나 오르니 산들이 잠긴지라
(창 7:19-20)

꽤 최근까지도 서양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의 대부분을 기록된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창세기를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는 교단, 신학교, 심지어는 교회를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많은 기독교 “학자들”은 이런 입장을 “학문적이지 않게” 여기고 창세기를 세속적 진화론의 견해와 일치시키기 위한 재해석으로 분주합니다.

이러한 타협은 역사적으로 1800년대 초반, 전 지구적 홍수를 부인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리가 독립적으로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노아 홍수가 전 지구를 덮지 않았다면, 이 홍수가 지구상의 퇴적암층을 만든 것이 아니며, 따라서 이 퇴적암은 느리게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야만 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젊은 지구라고 하는 성경적 교리를 버려야만 합니다. 이 “오래된” 퇴적층에 있는 화석들은 오직 오늘날과 동일한 과정을 겪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 살았던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고, 그러면 창세기 기록대로 창조되었을 수 없습니다. 결국 창조에 관한 성경적 교리는 무너지게 됩니다. 이 낙수효과는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고 더 많은 성경적 교리들이 버려지거나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교리 가운데 전 지구적 홍수보다 더 명확한 것은 없습니다. 창세기의 6장에서 10장까지, 단어들과 구절들은 홍수를 어떤 다른 방식으로도 해석될 수 없도록 합니다.

물론 “모든 육체가 죽으니라” (창 7:21) 와 같은 어떤 단어들은 현대의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어떤 지역에 있는 모든 생물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하나의 단어가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 때는 어떤 문맥이 그 진정한 의미를 정의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창세기 6장부터 10장까지 그 문맥은 한 번의 전 지구적 홍수입니다! 전 지구적인 범주에 관한 구절들은 80회 이상 나타납니다. 각각의 경우, 그 주된 의미는 전체를 아우르는 한 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함께 있을 때 그 의미는 명확합니다.

이 명백한 기록을 그리스도와 신약 저자들의 가르침과 비교해 보십시오. 그 결론은 피할 수 없습니다! 지역적 홍수 개념으로 맞추려는 시도는 신약의 교리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지역적 홍수가 옳다면 북미의 인디언들, 아프리카 원주민들, 스칸디나비아반도 사람들, 중국인들 등이 이 홍수의 영향을 받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모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들에 대한 다가올 심판을 노아의 때 “모든” 사람들에 대한 심판과 비교하셨을 때 (마 24:37-39),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어떻게 될까요?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 24:37-39)

노아의 때의 부분적 심판은 다가올 심판도 부분적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대홍수가 전 지구적이지 않았다면 성경은 온전히 설 수 없습니다.

기독교 “학자들”이 그들의 지적 자존심을 버리고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돌아올 때가 왔습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이 세속적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보다 얼마나 더 좋습니까?

크리스천들이 성경으로 돌아올 때, 그들은 그것이 교리적으로 완전할 뿐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만족스럽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 타협하고 있는 세속적 견해보다 훨씬 더 과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