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이론은 성경적인가 (6)  Is The Big Bang Biblical?
하나님께선 왜 우리를 창조하셨나요?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계 4:11)

우리는 모든 것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무한한 것들 ,영원한 것들, 하나님의 통치에 관한 것 등 이런 것들은 시간의 제약을 받는 유한한 우리의 생각을 초월합니다. 예를 들면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조하셨나요? 분명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시간을 창조하시기도 전에 완벽한 사랑과 연합으로 존재하셨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이 하나님과 그분의 통치를 거부함으로써 사람의 통치아래 있는 만물의 상상할 수 없는 고통, 고난,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분께서는 파괴적인 돌연변이, 상처로 인한 불구, 충격적인 암과 같은 것들이 죄의 결과로 생길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답변할 수 없는 질문들에 대하여 성경에서 말씀하신 힌트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더 궁극적으로 성경이 하나님의 아들에 대하여 “죽임을 당한 어린 양” (계 13:8)이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사람들과 그 죄 때문에 오신 독생자 예수님의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처형을 아셨습니다. 이 온전하고 충분한 제사를 완성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은 자신의 신성을 내려놓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셔서” (빌 2:7) 자신을 육체 안에서 낮추셨습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우리가 창조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불필요한 일이었을 텐데요. 그분께서는 왜 우리를 창조하셨을까요?

그 질문에 대한 완전한 답변이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오직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과 특징을 알아차림으로 이에 대한 가능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성품은 죄인은 그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을 요구합니다. 한편 그분께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사랑은 그 사랑의 대상에 부어짐으로써 표현 되어야만 합니다. 그분의 은혜는 징벌 받아 마땅한 사람들에게 베풀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그분의 사랑과 은혜와 자비의 표현은 우리 사람들 사이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분은 이 사랑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에 수용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습니다. 태초에 사람은 하나님과 충만한 교제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곧 하나님을 거부했으며 모든 창조세계에 파멸을 불러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그분께서는 창조세계가 그 의도된 목적을 충족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셨습니다.

아마도 천상의 존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그분의 창조 목적의 가장 위대한 표현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계4:11).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즐거움, 궁극적인 선하심, 완벽한 의지를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분이 판단하실 때 가장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행히도, 현재 세상은 죄와 그로 인한 형벌이 만물과 과정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그분의 궁극적인 계획이 잠시 미뤄진 것을 경험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좌절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 (벧후 3:13)이 다시금 도래할 것입니다. 이것이 그분의 계획과 목적 그리고 즐거움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만물을 성경에 기록된 대로 짧은 기간에 질서있게 창조하셨다고 하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형상을 창조하시기 위하여 수십억년을 사용하지 않으셨고, 분명히 죽음, 고통, 멸종, 적자생존 등을 겪은 후에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죄의 결과이며 그분 자신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