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창조과학연구소 (ICR,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의 2대 소장이셨던 John Morris 박사의 책 <Is The Big Bang Biblical? 대폭발 이론은 성경적인가, 2003년> 을 번역 연재합니다. John Morris 박사는 지질학자로써 창조사역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분입니다.
2023년 올 1월 소천하셨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경과 과학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하여 군더더기 없이 답변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책을 접하며 성경, 과학, 진화론에 대한 훌륭한 답변뿐 아니라, 진화론 시대에 창조과학 사역자를 포함한 크리스천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와 방향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번역은 이충현 창고과학선교회 부회장이 수고했습니다.

대폭발 이론은 성경적인가 (1) Is The Big Bang Biblical?

창조사역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암 5:8)

창조과학연구소(ICR,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는 성경적 변증에 역점을 둔 창조과학 연구단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ICR은 크리스천 선교단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연구, 교육, 출판이라는 세가지 측면을 가진 ICR 사역은 ICR 대학원 강령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과학적 연구와 학습을 통하여 우주에 관한 진리를 발견하고 전파하는 것, 아울러 성경적 창조의 보충적이고 통합적인 틀 안에서 과학적 데이터를 상호연관시키고 적용한다”

이러한 목적은 두 개의 성경적 사명들을 반영합니다. 하나는 모든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위대한 사명입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19-20).

이 사명은 선교와 제자삼는 것을 포함합니다. 또한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지식을 전하며 그들로 하여금 믿음에서 자라나 성숙하고 효과적인 사역을 하게끔 돕는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ICR을 통해 과학의 영역에서 우리를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과학은 그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사용하는 우리의 도구입니다.

진화론은 여러 방면에서 선교의 주된 장애물이 되어 왔습니다. 만약 진화가 사실이라면, 성경은 사실이 아니게 됩니다. 우리는 무작위로 작동하는 자연 과정의 부산물로 전락하며, 하나님은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기 전에, 진화라는 걸림돌이 제거되어야만 하고 토양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미국)의 교육제도의 산물에 혼란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믿음을 갖기 전에 적절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창조사역을 “선교의 최첨단”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책들과, 세미나, 교육자료 등을 통하여 필요한 사람들에게 창조에 관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더 나아가 크리스천은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야 합니다. 의심의 여지없이, 진화론적 교육은 크리스천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진화론은 성경은 오류를 담고 있으며 신뢰할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크리스천은 이 질문에 대하여 답변하고 의심을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 신학교, 교단들은 성경 말씀 전체를 믿는 믿음으로 돌아와야 하고 자신들이 의심했던 성경의 권위 아래로 돌아와야 합니다. 이것이 창조의 진정한 메시지입니다.

더 큰 사명이 모든 인류에게 주어진 적이 있습니다. 바로 통치권 (dominion mandate)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6-28).

성경을 믿는 사람들은 이것이 창조세계 (과학,science)를 공부하라고 하는 사명으로 이해해 왔으며, 이 이해를 사람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술,technology) 사용해 왔습니다. 인류에게는 이 땅에서 창조주의 대리인으로서 창조세계를 다스리고 보살필 청지기적 사명이 위임되었습니다.

ICR은 이 사명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기본적인 연구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함이지만, 또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작품을 보다 완전히 이해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진화론과 자연주의가 대두됨에 따라 “과학”은 기독교의 적인 것처럼 오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과학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시 19:1). ICR은 과학을 그 원래의 자리인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으로 다시 돌려놓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