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기원에 관한 주제가 세계관 전쟁이라면, 어떤 세계관이 올바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논쟁의 중요한 첫 단계를 따지자면, 성경적 세계관은 실제 과학에 의해 지속적으로 확증되고 있는 반면에, 진화론(인본주의/무신론/물질주의)는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이런 상황은 앞으로 이책의 전반에 걸쳐 반복해서 드러날 것입니다. 지층과 화석, 공룡 조직, DNA 등의 특징들은 성경의 역사와 권위를 너무나도 많이 확증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궁극적인 출발점이라는 최종적 확증은 이러합니다. 오직 성경적 세계관만이 실재하는 모든 것들을 일관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적 세계관만이 성경 자체 안에서 모순됨 없이 물질세계와 비물질 세계 모두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별, 행성, DNA, 동물 등 모든 물질적인 것들에 대한 유일한 논리적 설명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성경은 논리의 법칙, 자연의 법칙, 절대적 도덕성과 같은 비물질적인 것들의 존재에 대한 유일하고 합리적 이유를 제공합니다. 이는 보거나 맛보거나, 만질수는 없지만 절대적으로 사실인 것들입니다.

이러한 비물질적인 실재는 우리가 살며 생각하고 이 세상이 작동하기 위해 참(true)이어야 하지만 성경적 하나님 없이는 결코 이치에 맞게 설명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스스로를 계시하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은 사람이 우주의 피조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분입니다.

오직 성경적 세계관만이 모든 실재를 일관적으로 설명합니다. 다른 모든 세계관들은 결국에 그 자신의 기준에 의해 스스로 파괴될 것입니다. 성경 외의 모든 세계관들은 “자살적인” 것들입니다.

예를 들면, 무신론적/진화론적 견해는 ‘모든 것은 물질이다’라고 합니다. 만약에 그것이 물질 (물리적)이 아니라면, 이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은 물질이 아닌 영이십니다 (요 4:24).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이 물질이 아니므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그 주장이 어떻게 작동할까요? 비슷하게, 사랑, 진리, 지식, 논리, 존엄, 존경과 같은 것들도 물질이 아닙니다. 따라서 무신론적 견해에서, 이러한 것들 또한 존재하면 안 됩니다! 물론 이는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세계관도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무신론자는 자신의 세계관을 버리지 않고는 그 어떤 것에 대한 논의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 현재 인기 있는 상대주의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는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사고에 자신들이 절대적으로 확실합니까? 이들이 맞기 위하여는, 그들은 틀려야만 합니다. 그래서 이를 자살적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모든 비성경적 세계관의 자살적 성질 때문에, 그 모든 것들이 실제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세계관의 원리를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성경을 거부하고 성경에 대해 논쟁하는 사람들은 성경이 참이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원리들을 사용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