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운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과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이 세속적 운동은 다음 세대에게 세계를 더 좋은 장소로 남기도록 요구하는데, “어머니 지구(Mother Earth)”를 존경/경배하며 인간을 전염병과 기생충처럼 격리시키는 것까지도 포함합니다.

먼저 정리해야 할 것은, 이 세상에는 오직 한분의 하나님만 계시며 “어머니 지구/자연”이 하나님은 아닙니다. 종종 녹색운동에서 자연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격화되어 모든 만물이 우상숭배의 대상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자연은 하나님도 아니며 경배 받을 어떤 가치도 없습니다. 성경의 하나님만이 오직 하나의 참된 하나님이십니다. 만약 창조주보다 피조물을 숭배한다면 이는 죄악된 반역입니다 (롬 1:25). 하나님 한분만이 경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 자연, 인류의 창조주이시며 우리는 이 창조물에 대한 그분이 정한 법을 지킬 책임이 있습니다.

그들이 과장하고 심각하게 제안하는 것과는 달리 인류는 전염병이나 기생충이 아닙니다. 이런 사고는 단지 세속적 세계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들의 세계관으로 보자면, 인간은 화학작용에 의해 우연히 발생하여 번성한 존재이며, 더 나아가 자신에게 생명을 주고 유지시켜준 지구를 지배하고, 자원을 고갈시키며, 파괴시키는 위치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만약 인류가 전염병이라면 이 역병을 격리시키는 것이 이치에 맞을 것입니다.

한편, 우리가 단지 바이러스에 불과하고 제한된 무작위적으로 발생된 물리적 존재 외에 더 이상의 어떤 존재가 아니라면, 어째서 다음 세대나 지구의 복지까지 걱정해야 합니까? 무엇인가를 “행해야 한다”라는 의미는그것을 해야 할 옳고 그름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는 이런 높은 차원의 절대적 기준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성경)이 말하는 바는 실재와 결코 분리시킬수 없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지구는 인류가 살도록 지어진 전지하신 창조자가 만든 곳입니다. 이곳은 인류의 선함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어졌습니다.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사 45:12, 18). 즉 인류는 침략하는 바이러스가 아니며,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놀라운 특권과 책임을 가진 하나님 창조의 면류관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을 지닌 자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창 1:28). 이 계명에서 압제적인 지배나 착취에 관한 그 어떤 암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선물인 창조물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지닌 충성된 청지기여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자연자원을 현명하게 사용하고 동식물과 땅을 친절하게 경영함으로써 창조물이 번성하고 인류가 번창하며 하나님이 영광받도록 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창 2:15)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잠 6:6-8)

“의인은 자기의 가축의 생명을 돌보나 악인의 긍휼은 잔인이니라” (잠 12:10)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잠27:23-27)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6-9)

사람이 바른 사랑으로 청지기의 직분을 순종하고 실행할 때, 창조물과 인류는 번창합니다. 사람이 창조주의 게명에 불순종하고 이기적인 이득을 위하여 창조물을 제멋대로 남용하고 착취한다면, 사람과 창조물 모두 고통받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물을 중히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러나오는 사랑과 순종의 마음으로 그렇게 해야합니다: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시 36:6)

“여호와께서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고 산 사이에 흐르게 하사, 각종 들짐승에게 마시게 하시니 들나귀들도 해갈하며, 공중의 새들도 그 가에서 깃들이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는도다. 그가 그의 누각에서부터 산에 물을 부어 주시니 주께서 하시는 일의 결실이 땅을 만족시켜 주는도다. 그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셔서” (시 104:10-14)

“여호와께서…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시 147:9)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욘 4:11)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눅 12:6-7)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눅12:24)

하나님께서 맡기신 지구에 대한 충성스러운 청지기가 됩시다: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시 24:1)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2).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한 우리의 온당한 관심과 열정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들에 대한 관심보다 결코 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이 세상이 사라진 오랜 후에 두 장소 중 하나에서 영원히 살게 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