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Feminism, 여성주의)은 종종 세 번의 거대한 물결을 통해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첫 물결은 1800년대에 일어났는데, 특별히 선거권에 관한 법적 불평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두번째 물결은 1960년대에시작되었는데 문화적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을 다루기 위하여 보다 확장된 운동입니다. 이때에 여성들에게 아이를 낳거나 가사 일을 떠나서도 여성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음을 깨닫도록 촉구했습니다. 세번째 물결은 1990년대에 시작되었는데 전 세계의 여성들이 인종, 성별, 문화, 계층, 종교 등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요소들로 인하여 억압을 경험하는 층들을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간단하게 페미니즘이란 무엇입니까? 성평등에 대한 이론과 운동이라는 간단한 답변으로 기본 정의를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정의는 금방 애매모호해집니다. 평등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누가 정의하며 적용하여 야 합니까? 다시 말하자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거나 사람이 하게 됩니다.

앞장에서 다루었듯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 모두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으로 성평등을 확립하셨습니다(창 1:27). 이는 가치와 인격, 죄성, 그리고 구원에 관한 평등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남자와 여자가같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목적을 위하여 서로 다른 특징과 역할 그리고 기능을 가지고 평등하며(equal) 독특하게(uniquely)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을 드러냅니다.

이와는 정 반대로 오늘날 페미니즘은 평등을 같다는 것으로 정의하려는 명백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성이 그 가치와 인격에 있어서 동등할 뿐 아니라, 역할과 기능도같다는 것입니다. 양성간에는 진정한 차이가 없으므로 인생에 있어서 동일한 선택과 기회가 주어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생물학적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페미니즘의 탈선이 시작된 것입니다. 초기에 좋은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 여성의 존엄과 가치에 관한 평등을 확립하는 것은 좋은 것이며 성경적입니다. 사실, 성경만이 이러한 것들이 옳다는 것에 대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페미니즘은 이러한 점들로부터 멀어져서 여성성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직간접적으로 남성의 성 또한 재정의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페미니즘은 결혼제도와, 가정, 성경적인 남자와 여자의 역할, 사회, 교회 등에 엄청난 해악을 끼쳐 왔습니다.

페미니즘은 창조주를 포함한 모든 권위에 대하여 저항하는 위치까지 발전해왔습니다. 이러한 반역의 뿌리는 창세기 3장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 순종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되거나’입니다.

이것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총체적인 반역입니다. 양쪽 모두 동일한 죄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디자인과 계명에 복종하는데 동일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남성은 다른 측면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페미니즘 이데올로기에 부분적으로 승복한 남자들 가운데에는 수동적이거나 혹은 열정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섬기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거부하는 것이 만연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육적 욕망에 굴복함으로써, 남성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보다 편안하고, 논란을 덜 초래하며, 비성경적인 것으로 재정의합니다. 이러한 반역은 페미니즘보다 나쁜 정도에서 덜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그 누구도 자신들에 대한 정의를 내릴 권리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권리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를 만드셨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아시고 소원하십니다.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고 복종할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