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사탄은 교회의 터와 뿌리를 공격합니다
[2008년 4월 뉴스레터]
우선 짧은 2주의 시간이었지만 2007년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4년이라는 사역 기간 동안 수 많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들어왔고 또한 나 스스로 질문을 던져 봤던 모든 문제의 해답이 비로소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강의 시간에 깨닫게 된, 영상에 삽입된 그 그림을 저는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교회들은 우뚝 솟아 오른 십자가를 바라보며 안심할 때 사단은 십자가가 세워진 터와 뿌리를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사단은 창조의 원리를 깨뜨리고 오해시키게 위하여 신앙의 가장 근본인 창조의 법칙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믿는 신앙인들 간의 분명한 차이는 곧 창조주를 인정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대답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할 때, 저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사역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창조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주는 것이야말로 사역의 기초가 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이요 바라는 것들의 증거라는 것에는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보여짐으로서 믿음의 위치로 나아갈 수 있는 영혼의 단계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결국 현재 믿음이 있느냐 아니면 믿음의 자리까지 나아가는 단계냐에 대한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의 생각이 맞다면 하나님께서는 과학이라는 것을 통하여 이러한 영혼들에게 주시는 하나의 선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수 있는 그 위치까지 나아가도록 돕는 일종의 디딤돌처럼 말입니다. 또한 과학은 현재의 믿음에 더해 확신과 신뢰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음을 생각했습니다. 맹목적으로 믿는 저희들에게는 특별히 더 필요한 영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싸움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싸움이지만 그 싸움은 곧 인간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생활로 표현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인간이란 존재 속에 이성이란 부분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하나님의 창조작품이기에 과학적인 모든 원리와 증명을 무시한 채 신앙을 고수한다면 그것 또한 완전한 신앙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지식의 영역 안에서 연구해 가고 증명해 나가는 창조과학자들의 노고가 얼마나 위대한 지를 몸소 깨닫게 됩니다. 2008년도의 사역 계획 속에 창조과학 세미나를 개최하여 LA의 청소년들에게 창조의 세계를 일깨워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 1.5세 한인 청소년들은 진화론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창조가 무모한 진화론을 왜 깨부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불같이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월드미션대학교 / 1.5세를 섬기는 하용수 전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