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들의 뱀들이 서로 교배될 수 있을까?
[2008년 10월 뉴스레터]

진화론자들이 예상하는 바는 돌연변이나 선택을 통해 새로운 동물 “종(species)”들이 형성되며, 그 새로운 “종”들은 이제 다른 “종”과는 교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새로운 “종”들은 그들의 조상들과 같은 분류 범위 안에 다시 들어갈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에 그 동물들은 교배가 되지 않아 서로간에 자손을 낳지 않게 된다는 것이 진화론자들의 종(species)에 대한 정의이다.
그러나 동물들의 종은 색깔, 모 양, 크기, 피부 형태, 번식과정 등의 특징으로 결정되는 반면에 교배 가능성에 대한 사실은 자주 무시되고 있다. 성경은 동물을 분류할 때 “종”이 아니라 “종류(kind)”란 용어를 쓰고 있다. 예를 들면, 창세기 1:24은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종류대로”라는 어구는 “종류”들간에 구별이 있고 각 “종류”는 자손 번식에 필요한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구별은 “종(species)”이 아니라 “종류(kind)”로 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히브리말로 창조된 “종류”를 표현할 때 “bara(창조)” 라는 말을 썼는데 무에서 창조한 것을 의미하며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이유로 많은 창조론자들은 동물들의 부류를 말할 때 “baramin (창조된 종류)”이란 단어를 쓰게 되었다. 지난 20여 년 전부터 발전해 오고 있는데 창조 연구의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종”의 분화가 진화론을 지지한다는 주장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은 많은 “종”들이 서로 교배가 되며 자손을 생산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인데 이것은 진화가 예견하고 있던 바와는 거의 정반대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잡종 뱀: 창조된 “종류”의 다양성의 경우”라는 제목이 붙은 논문이 제 6회 창 조론 국제대회(Pittsburgh, 2008년 8월 3-7일)에 보고 되었는데 저자인 Glen Fankhauser와 Kenneth Cumming은 11 “종”의 뱀을 서로 교배시켜 자손을 얻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 주었다. 그들은 독이 없는 여러 “종”들의 뱀 잡종 연구를 위해 자연적인 교배와 다른 “종”들을 구별하는 냄새를 위장하는 방법으로 교배를 시켰다. 그들은 3 가지의 다른 “속”(종-속-과-목-강-문-계의 두 번째 범주)에 속해 있는 11 “종”의 뱀들을 사용하였다. 혼합 교배 결과는 자손의 색깔과 무늬가 부모 “종”들의 중간쯤 될 것으로 예상 하였으나 밴드 무늬가 얼룩무늬나 줄무늬에 비해 우성 형질인 것 으로 나타났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다양한 파충류들은 “속(genera)”에 상관 없이 검은 피부 색소인 멜라닌이 없는 색소결핍증(albinism)이 격세유전(alternative heredity: 유전형질이 한 세대씩 건너뛰어 다음 세대에 계속 나타나는 유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lifornia Kingsnake와 Corn Snake를 교배했을 때는 자손 첫 세대에 색소결핍증 현상이 나타났고, 모든 형태의 잡종들은 살아서 자손을 낳을 수 있었다. 이 뱀들은 진화된 “종”들이 아니라 창조 된 “종류” 안에서 다양성을 보여 주 는 예들임에 틀림 없다. 북미주에 서식하는 이 3가지 “속”에 속한 뱀들은 생식적으로 격리된 “속”으로 분류되지만 진화론적 생물학이 예견한 것보다는 훨씬 더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것 같다. 이 연구는 창조된 “종류”를 인식하는데 기준이 되는 항목들에 생육 능력, 상동 유전자, 색소 변이를 추가 하도록 하였다. 진화론자는 가끔 파충류들이 잡종을 만드는 경우를 “종”의 온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돌발적이고 우연한 것으로 여기고 그 잡종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창조론자는 잡종을 인정할 수 있고 잡종의 존재를 창조자의 신성한 계획임을 설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성공적인 잡종의 탄생은 창조론 모델에 잘 맞지만 진화 모델에는 반대가 되는 것이다.
Larry Vardiman, Ph.D. ICR 연구 책임자
ACTS & FACTS 2008년 8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