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뉴스레터]

이 우주는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을까? 하나님이 디자인하였을까?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였다면 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하였을까 아니면 초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하였을까?

이런 질문들은 우주와 그 안에 존재하는 우리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와 목적을 이해하는데 열쇠가 된다. 이런 기본적인 문제에 대하여 세상은 답을 주지 못하지만, 성경은 분명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창조자는 그분의 창조역사를 성경에 기록하셨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그 기록을 무시하는 방향으로 나갔다. 그들은 과거의 창조 사건들을 자연법칙만으로 설명하려는 세상 의학자들을 기록된 역사와 항상 있는 목격자(하나님)의 증언들보다 더 믿었기 때문에 성경을 거부하게 되었다.

만일 역사가들이 – 그들의 사상(세계관)이 전쟁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류역사에 세계대전이 결코 없었다고 하면서 기록된 역사를 부정한다면 당신은 어쩌겠는가? 이런 접근이 합리적인가? 마찬가지로 오늘날 자연주의자들은 ‘자연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는 철학을 믿기 때문에, 초자연적 창조의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자연주의 철학은 자연 이상의 어느 것도 허락지 않기 때문에 자연주의자들은 우주는 우주 내에 진행 중인 일련의 과정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바로 빅뱅(대폭발) 이론은 이 같은 기본 가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빅뱅모델은 우주 내에 현재 진행 중인 과정으로 우주의 형성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별들과 행성들과 은하들은 모두 현재 가동 중인 자연법칙으로 우연히 형성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합리적이며 논리에 맞을까?

한 예를 들어 보자. 손전등(flash light)은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바꾸는 기구이다. 따라서 자연주의적 관점으로 보면 현재 진행되는 과정으로 손전등이 만들어 졌어야 한다. 즉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바꾸는 변환과정이 손전등을 우연히 생산해 낸 것이어야 한다. 이런 접근이 합리적이라 할 수 있을까? 전적으로 아니다! 손전등은 전혀 다른 과정으로 만들어졌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주 내에 진행 중인 일련의 자연과정에 의해서 우주가 생겨났다고 결론지을 수 없다.

그럼에도 우주를 창조하는데 하나님이 빅뱅을 포함한 일련의 자연적인 과정을 사용하였다는 주장을 많은 크리스천이 수용하고 있다. 단지 하나님이 이 과정들을 지휘하였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들과 행성들이 수십억 년에 걸쳐서 느린 자연과정으로 형성되었다는 무신론자들의 주장에 동의한다. 불행히도 그러한 견해들은 창조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말씀대로 인정하지 않고 세상의 자연주의 믿음으로 희석하고 있는 것이다.성경은 하나님이 지구를 인류의 거주지로 주셨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든 피조물의 선한 관리자라는 것이다.

오늘날 이 우주는 우리가 어느 정도 이해하는 과학법칙하에 유지되고 있음을 안다. 이는 하나님은 그가 주신 “거주명령”의 약속을 지키고 계시기 때문일 것이다.여러 경우에 우리는 우주의 거동을 예측할 수 있는 물리법칙으로 방정식을 세울 수 있다. 이 수학적 표현들은 우주를 지탱하는 하나님의 솜씨를 표현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어떤 수식이나 자연법칙으로도 어떻게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했는지 창조사건을 묘사할 수는 없다.

손전등의 예와 같이 우주는 오늘날 가동되는 같은 과정들이나 법칙으로 창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가 창조를 완료하셨을 때 제7일 작동 상태(Mode of operation)를 바꾸셨다고 창세기(2:2)에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가 창조주간에 하셨던 같은 방법으로 더는 일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더는 새로운 동물들, 새로운 식물들,새로운 별들을 창조하지 않으신다. 창조는 초자연적인 이벤트이며 오늘날의 자연법칙으로 표현될 수 없다.

빅뱅은 성경에 기술된 초자연적인 창조와 정반대이다. 성경은 모든 것을 엿새 동안 창조(철20:11)하고 제7일은 안식하셨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일주일에 대한 기원이다(철20:8). 반면에 빅뱅모델은 우주와 지구가 수십억 년에 걸쳐서 서서히 형성되었다고 주장한다.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지구를 먼저 창조하시고 3일 후인 제4일에 해와 달과 별들을 창조하였다. 한편 빅뱅은 지구보다 수십억년 전에 별들이 먼저 존재했다고 주장한다. 성경은 지구가 물로부터 형성(벧후3:5, 창1:2-9, 시24:2)되었다고 말하지만, 세상은 지구가 녹아떨어진 덩어리(molten blob)로 시작되었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자연주의 빅뱅 철학은 창세기와 조화를 이룰 수 없으며 근본적으로 성경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빅뱅의 과학적인 문제점들에 관한 기사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 이동용 박사 (항공기계공학)

참조: “Godʼs Creation?” Answers, Vol. 3 No.1 Jan.-Mar.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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