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뉴스레터]

구약성경의 시편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시편 19:1)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 우주의 나이에 대하여 하늘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 최근 일련의 관찰 결과 들은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우주 나이가 수천 년에 불과함을 확인해 주고 있다. 아직도 수많은 혜성들, 지질학적으로 살아 숨 쉬고 있는 달, 목성의 뜨거운 열등 여러 과학적 사실들이 젊은 태양계를 지지하고 있다.

혜성의 존재
혜성은 먼 거리에서 태양을 선회하는 주로 얼음으로 된 유성들이다. 이들은 태양에 접근할 때 얼어붙은 물질들이 증발하면서 긴 꼬리를 형성하며 멀리 날아가 버린다. 따라서 수명에 한계가 있다. 큰 혜성은 지름이 30마일에 이르며 핵으로 불리는 본체는 매우 작다. 또 물의 밀도 보다 작아서 그 핵을 관찰하기가 매우 어렵다. 대신 코마(coma)라고 불리는 밝게 빛나는 가스 덩어리와 이온입자와 먼지로 이뤄진 긴 꼬리를 볼 수 있을 뿐이다.

혜성은 행성들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는데 가령 목성은 약 46개의 혜성이 궤도 내에 있어서 목성의 중력 때문에 혜성 자체가 붕괴하기도 한다. SOHO 우주선은 태양에 접근하는 혜성들을 주목했는데 1852년 비엘라(Biela) 혜성이 분리되는 것과 1872년에는 운석소나기(Meteor shower)들이 관측 되기도 하였다. 천문학자들은 거의 모든 운석들이 혜성의 붕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본다. 흥미로운 것은 혜성들이 그들의 궤도로부터 크게 이탈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계에 소속된 것으로 믿어지며 또한 그 숫자가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만일 태양계가 46억 년 되었다면 혜성의 공급은 이미 오래전에 끝이 났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혜성은 풍부하다.

이런 모순을 설명하려고 오랜 나이를 믿는 천문학자들은 반경 50만AU(지구와 태양 간의 평균거리)에 오어트 구름(Oort Cloud)이 존재하는 것으로 가정하였고 이로부터 오랜 세월 동안 혜성이 생성되는 것으로 믿었다. 칼 세이건과 드루바(Ann Druvan)는 <혜성>이라는 책에 “매년 이 가상의 오어트 구름에 대한 특성과 기원 그리고 진화에 대하여 많은 이론논문들이 출간 되었으나 실제로 오어트 구름의 존재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한편 주기가 짧은 단주기 혜성들은 명왕성(40AU) 궤도로부터 시작하여 55AU에 이르는 원반의 큐퍼벨트(Kuiper Belt)로 부터 생기는 것으로 설명하지만 큐퍼벨트를 구성하는 유성들은 혜성과는 그 성분이 매우 다르다.

아직 살아 있는 달
지질학적으로 말해서 달은 살아 숨 쉬고 있다. 천체 망원경이 나온 후 달 표면에서 발생하는 색깔과 밝기의 변화들, 채색된 지점들과 줄무늬, 구름과 엷은 안개, 그리고 너울 등 각종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런 현상들은 짧은 시간 발생하였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달의 일시현상(TLC: Transient Lunar Phenomena)이라 불린다.

과거 1900년부터 60여 년 동안 이 같은 현상들이 수없이 관측되었지만 무시되었었다. 이는 지구와 달의 나이를 46억 년으로 여겨 지난 30억 년 동안 지질학적으로 죽은 상태일 것이라는 진화론적인 믿음 때문이었다. (달은 지구의 1/4의 크기로 무거운 질량들은 달의 중심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달은 지구보다 더 빠르게 냉각되었을 것이며 따라서 더는 중심에 마그마는 남아있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TLC관측들이 풍성해 지면서 과학자들이 이들을 다루기 시작하였고 1968년 NASA는 이 사건들을 총망라하는 연대기(Chronological Catalog of Reported Lunar Events)를 발행하기에 이르렀다.

성경은 과학적인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것을 포함하여 터치하는 모든 영역에 진리를 제공한다. 이는 사람의 생각 위에 있는 변치않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말씀의 진정한 목적은 우리 모두에게 예수그리스도가 창조자시고 구원자시며 그와 함께 풍성한 삶을 누리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일 것이다.

  • 이동용 박사 (항공기계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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