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뉴스레터]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요한일서 1장 1절)

창조과학 탐사여행이 200회를 넘었습니다. 지난 2011년 12월 26~28일 Coffee Break 가족 탐사 여행이 200차였으며, 201차가 그 다음 주인 2012년 1월 2~4일 유학생 탐사여행이었습니다. 2000 년 2월 첫 탐사여행이 시작된 지 약 12년 만에 200회가 지나간 것입니다. 100차 탐사여행(2008년 7월)이 있은 지 3년 반 만에 100회가 더해진 것입니다.
탐사여행은 처음에는 다녀오신 분들이 또 다른 분들을 모아서 다음 탐사여행이 이루어졌으나 언젠가부터 교회 단위로 출발하며 그 횟수가 증가했습니다. 참가자도 점점 다양해지고 구분도뚜렷해져서 목회자, 신학생, 유학생, EM, 장애인, 대학관계자, 아버지학교, CEO 등으로 세분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단지 한국 사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인(7회)과 중국인 (1회)에게도 확대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다음 세대인 EM 탐사여행 횟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탐사여행의 경유지도 다양해졌습니다. 처음에는 3일간 그랜드캐니언, 규화목공원, 세도나를 주로 거치다가 나중에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이 첨가되며 노아 홍수의 증거들을 더 자세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빙하시대 탐사여행이 시작하며 Death Valley, Yosemite 국립공원, Alabama Hills, Owens River Gorge 등으로 확대되어 노아홍수 이후에 일어난 성경적 사실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탐사여행 기간도 대상에 따라 다양해져서 짧게는 3일, 길게는 10일까지 진행되기도 합니다. 인도자도 이재만 선교사뿐 아니라 현재 창조과학선교회 강사인 최우성, 김선욱, 김낙경 박사 등으로 늘어났습니다.

창조과학탐사여행은 독특한 프로그램입니다. 그 진행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현장-버스-숙소라 할 수 있습니다. 탐사여행은 무엇보다 현장을 직접 목격한다는 점입니다. 일반 세미나와는 달리 지층, 화석, 협곡 등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그 느낌이 다릅니다. 막연하던 이들의 규모도 얼마나 큰지 구체적으로 그려집니다. 버스에서는 과학자들이 진행하는 창조과학 비디오를 통해 진화론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식사 후 숙소에서 진행되는 정리강연에서 그날 주제에 대해 성경적, 과학적으로 다시 종합하여 듣게 됩니다. 무엇보다 각 진행과정에서 언제든지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것은 탐사 여행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탐사여행은 위의 진행과정을 통해서 며칠 동안 성경과 과학을 통해 심도 있고 광범위하게 하나님과 변론하는 시간을 갖는 창조과학 종합 프로그램입니다.

탐사여행은 그 자체뿐 아니라 다른 창조과학 프로그램과 연결되기도 하고, 연결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탐사여행이 더 활발해지기도 했습니다. 각 교회세미나, 창조과학학교, 신학교 강의(지금까지 남가주의 7개 주요 신학교에서 진행)뿐 아니라 ‘노아홍수 콘서트’(이재만 저, 2009)와 ‘빙하시대이야기’(이재만, 최우성 공저, 2011)와 같은 창조과학 도서도 그 연장선에서 출판되었습니다. 특별히 「창조과학 탐사여행」 소책자가 매번 인쇄할 때마다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는데 지난 200회 때는 가장 최신 것이 사용됐습니다. 소책자도 영어, 일본어로도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탐사여행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요청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커다란 세계관의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인하려고 해도 이 세상은 지금 진화가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믿는 성경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다음 세대의 사역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인 ITCM(창조사역 집중훈련, Intensive Training for Creation Ministry)는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TCM을 통해 한국어로 진행되는 탐사여행뿐 아니라 다음 세대 EM의 인도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조과학 탐사여행이 횟수가 지남에 따라 자랑할 것이 많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이 탐사여행을 통해 변화되는 영혼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확장이 더 큰 자랑이 되는 탐사여행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참석하시고 기도와 도움을 주신 교회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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