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성경적 세계관 세우기” & “창세기 믿어? 말어?”
[2005년 4월 뉴스레터]
창조과학선교회 남부지부장인 김무현 박사가 지난 “세속적 세계관 부수기”에 이은 세계관시리즈인 “성경적 세계관 세우기”, “창세기 믿어? 말어?”가 출판되었다. 세속적 세계관이 물들어 있는 우리들의 사고를 성경적으로 이끌어가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필자의 출판동기를 들어본다.

한국 교회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그래서 복 받는 것”은 강조하지만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 그래서 주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도 기쁨으로 받는 것”은 잘 가르치지 않는다. 교회 안에서 충성으로 사역할 것은 강조 하면서도, 세상 속 삶의 현장에서, 직장과 학문과 문화의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군사로 영적전투를 벌일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곤 한다. 주님께서 변화산에서 초막짓고 우리끼리 은혜롭게 살자는 베드로에게 세상 속으로 가라고 명하신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잘 분별하고 그렇게 행하라고 하신다. 오늘날의 한국 교회에 ‘삶 따로 신앙 따로’ ‘성경 따로 학문 따로’의 따로 신앙 현상이 심각하다.
또한, 많은 교회에서는 성경을 더 이상 하나님께서 직접 계시하여 주신 말씀으로 가르치지 않고, 인간의 판단과 이성을 하나님 말씀 위에 두려고 한다. 성경이 과학의 권위에 밀려나며 기독 신앙의 핵심중의 하나인 창세기와 모세오경을 신화나 상징 정도로 취급하려 한다. 그러면서 성경의 가르침을 고대사회에서나 적용될 수 있는 시대에 뒤떨어진 고리타분한 내용이라고 치부하곤 한다. 그 결과, 우리 주위에 넘쳐나는 윤리 문제들을 하나님 말씀에 기준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의 모아진 의견이나 용납 정도에 맞추려 한다. 이혼, 낙태, 동성애, 음란문화, 인종차별, 인간복제, 부동산 투기 등의 뜨거운 감자인 윤리문제들에 대해 성경이 무어라고 말하고 있는지 잘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부동산 투기하여 번 돈으로 헌금 많이 하면 신앙 좋은 사람으로 치켜 세운다. 교회는 넘쳐나는데 신자들의 삶은 잘 변하지 않는다.

성경의 권위가 무너지면 인간의 이성이 그 위로 가게 되고 결국은 윤리의 상대주의와 무신론, 이신론, 자유신학, 다원전 구원론으로 빠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시작하여 결국은 신앙의 참 모습을 잃어버린 영국과 독일의 교회를 보라. 그들 속에 인본주의와 진화론적 자유신학은 무성하나, 그들은 참 신앙을 잃어 버렸다. 사단 최초의 인류를 불순종의 길로 넘어뜨린 것도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너희들의 판단이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유혹이었던 것이다. 한국의 교회도 그러한 전철을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목적으로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 시리즈]가 쓰여졌다. 이 책을 통하여 (1)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의 창조주가 계시다는 것과 (2) 그 창조주께서 그의 형상을 닮도록 영적인 존재로 창조하신 인류에게 계시해 주신 참 진리는 오직 성경이고 (3) 그 말씀이 윤리문제의 절대 기준이 되어야 함을 확신하기 바란다. 우리가 조금만 더 열정과 애착을 가지고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며 성경을 연구해보면, 위의 세가지 사실이 가슴에 깊이 공감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