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뉴스레터]

일생동안 진화론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 일반인들은 석탄과 석유가 진화론과 오래된 지구의 강력한 증거라고 잘못 알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조차도 석탄과 석유의 전재는 오히려 진화론이 아닌 창세기 노아홍수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석탄은 식물로부터 생성되었고 석유는 동물/미생물의 죽음과 연관된다. 퇴적지층 속에 존재하는 거대한 양의 석탄과 석유는 노아홍수 이전의 환경과 노아홍수 중의 격변이 아니고는 그 기원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먼저 석탄의 기원에 대해 살펴보자. 석탄은 별질된 목질식물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진화론자들은 넓은 늪지대에서 매우 천천히 식물질이 침전/축척되어 이탄을 형성한다고 보며, 이러한 이탄층이 두껍게 쌓이는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석탄층을 만들기 위해 수백만 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같은 균일론적 추론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여러가지 문제점들 때문에 아직까지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지,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을 기록된 그대로 믿는 미국의 창조과학자 오스틴(Steve Austin) 박사(ICR)는 그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하여 켄터키의 석탄층을 4년간 연구하는 가운데, 창세기 노아홍수로부터 그 기원에 관한 실마리를 찾았다. 즉, 대격변의 홍수 가운데, 그 이전의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던 엄청난 양의 나무들이 뽑혀 부유 떼목과 같이 서로 떠다니고 부딪히고 마찰되어 그 껍질로부터 침전물이 형성되고 변질되어 결국 석탄이 되었다는 제안이었다. 즉, 그 엄청난 양의 통나무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물먹은 나무껍질 파편이 떨어져 수면 바닥에 이탄 침전물을 형성시켰고, 그 후에 대규모의 화산활동 가운데 다른 퇴적물들이 덮이면서 열과 압력에 의해 변화되어 석탄이 되었다는 것이다.

오스틴 박사는 이러한 부유 매트 모델을 아주 작은 규모로라도 재현해 보고 싶어 수조실험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오스틴 박사가 1979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할 때는 이 이론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그 10개월 후 세인트 헬렌산이 폭발했고, 그 엄청난 양의 만년설이 한꺼번에 녹아 내리며 작은 규모의 노아홍수를 연출하게 되었다. 그 격변의 상황 중에 엄청난 양의 숲이 뽑혀 나가며 통나무들의 거대한 부유 매트가 형성되었다. 그 100만개 이상의 부유목들이 심한 유동과 마찰로 인해 껍질이 벗겨지고, 그 물먹은 껍질들이 스피리트 호수바닥에 1m 이상 두께의 침전물을 형성시켰다. 수년이 지난 후, 그 침전물들이 모두 이탄으로 만들어 진 것이 오스틴 박사팀의 탐사에 의해서 관찰되었다. 수백 만년이 걸려야 만들어진다던 이탄이 대격변과 함께 수 년만에 만들어진 것이다. 그 엄청난 양의 껍질이 벗겨진 부유목들은 사진에서 보듯이 지금도 스피리트 호수에 떠 있다. 창조과학자들은 위와 같이 세인트 헬렌 화산의 폭발과 관련된 격변의 과정들이 오스틴 박사의 창세기에 근거한 석탄 기원 모델을 잘 실즐해 주고 있다고 본다. 요컨대 석탄의 형성에 대한 오스틴 박사의 이론은 세인트 헬렌 화산 폭발로 경험적으로 검증되었고, 이는 오랜 지구가 아닌 노아홍수라는 격변 모델을 지지해주는 결과이다.

성경이 사실임을 증거함과 아루러, 이는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오스틴 박사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하지만 시설과 돈이 없어 도저히 할 수 없었던 그 실험을 하나님께서 최적의 시간에 엄청난 규모로 대신 해 주시지 않았는가? 하지만 오스틴 박사의 성경적 창조신앙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연구와 열정이 없었다면 과연 그와 같은 화산폭발과 관련된 증거로부터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볼 수 가 있었을까? 요단강이 갈라지는 체험을 위해서는 레위인들이 법궤를 메고 그 발을 먼저 요단강에 담가야 하지 않았는가?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와주시고, 인도해주심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온전한 헌신과 열정이 먼저 그 분께 바쳐져야 하지 않겠는가?

  • 김무현 (해양토목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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