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이야기(5): 방주 밖의 대격변: 멸망! 파괴!
[2005년 12월 뉴스레터]
이제 방주 밖에서 되어진 일로 보기로 하자. 어떻게 홍수가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멸망시킬 수 있었을까? 대홍수라고도 불리는 노아의 홍수는 상상할 수 있는 40일 간의 폭우보다 훨씬 더 파괴적이었다. 성경은 “큰 깊음의 샘들”이 터져서 열렸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말로하면 수 많은 지진들, 화산들이 터지고 용암이 분출되고, 끓어오르는 물이 격렬하고 폭발적인 격변으로 지각에서 뿜어져 나왔다. 이렇게 홍수 기간중 150일간 샘들이 쉬지않고 분출하였다. 결국 지구는 말 그대로 약 반 년동안 물 밑에서 사정없이 휘저어져 파괴되었다.

최근에 사람들이 기록한 홍수들, 화산들, 지진들은 분명히 생명과 땅을 유린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만드셨던 완전한 원래의 지구를 파괴했던 전세계적인 대격변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것이다. 방주에 타지 않았던 사람들과 모든 동물들은 홍수의 물에 멸망되었다. 그 수 십억의 동물들이 우리가 보고 있는 대화석 기록으로 보존되어 있다. 그 사람들은 한 번도 비를 경험해 보지 않았고 홍수가 있을 것이라는 것도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물이 나올 수 있었을까? 성경은 그 물이 땅 밑과 땅 위 두 곳에서 나왔다고 말하고 있다: 땅 아래 물 근원은 지하의 거대한 저수지나 민물 샘들이었는데 화산이나 지진 활동에 의해 열렸음에 틀림없다. 이런 샘들이 에덴 동산의 강을 만들었고 홍수 이전의 지구에 물을 공급하였을 것이다.
땅 위의 물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론들이 있지만 어떤 창조과학자들은 현대의 대기 위에 떠서 전 지구를 덮고 있던 증기 막(vapor canopy)이 붕괴 되어 쏟아져 내렸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한 과학자들은 그런 증기 막이 있어서 원래의 완전한 지구에 해로운 방사능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고, 햇빛을 확산시켜 이상적인 온실 환경을 만들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 막은 또한 오늘날 밤과 낮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기 때문에 잔잔한 바람만 불게 했을 것이다.
이렇게 물난리가 났을 때 ‘다른 배들은 없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의심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했겠지만 현대 우리가 사용하는 크고 튼튼한 배처럼 잘 구비 되었을리가 없다. 창세기 1:9절에 보면, 우리 지구의 물들은 한때 아래쪽 한 곳으로 모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어떤 과학자들은 그 때 지구 표면의 25%는 물, 75%는 땅이었는데 현재는 바다가 육지의 3배에 이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큰 바다에 나가기 위해 지금같이 대양을 항해하는 큰 배를 만들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작은 고기잡이 배나 오락용 배들은 금방 부서지고 말았을 것이다. 배가 즉시 전복되지는 않았다 해도 식량이나 피할 곳없이 몇 달동안 살아 남을 수는 없었다. 그 홍수는 가장 높은 산을 15 규빗(약 22 ft)이나 높이 덮었다. 하나님의 목표는 방주 밖의 공기로 호홉히는 모든 생물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상황은 공기로 호흡하는 어떤 동물도 생존 불가능하게 되었을 것이다.
지구를 그렇게 두껍게 덮고 있던 물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시편 기지는 우리의 질문에 힌트를 주고 있다. “옷으로 덮음 같이 땅을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에 셨더니 주의 견책을 인하여 도망하며 주의 우뢰 소리를 인하여 빨리 가서 주의 정하신 처소에 이르렀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시편 104:6-9).
이 세상의 지질학자들까지도 과거 어느 때에는 지금같이 큰 바다가 대륙을 갈라놓고 있지 않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 대홍수를 일으킨 힘은 모든것을 변화 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물 속의 땅을 들어 올릴때 대양 분지가 형성되었고 대홍수의 많은 물들은 안전한 그 곳으로 되돌아갔다는 것을 시사한다. 어떤 신학자들은 시편 104편이 이 사건을 말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 대홍수로 물에 잠겼던 예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성경을 믿는 어떤 과학자들은 화석 기록의 증거들을 토대로 그 지구가 지금보다 더 균일한 열대성이었을 것이고 따라서 지리학적으로도 균일했다는 가설을 만들었다. 이 가설이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대홍수가 남긴 지층과 화석 원래의 지구는 하나님의 눈에 “심히 좋았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고 있다.

아직까지도 지구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행성이지만 대홍수가 하나님이 원래 창조한 많은 부분을 철저하게 바꿔버렸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와 같이 극단적인 기후들이나 지리- 황량한 사막, 불모지가 된 산들, 비옥한 땅을 덮고 있는 살을 에는듯한 얼음장들, 무성한 열대림, 푸른숲- 등은 대홍수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그랜드캐년과 다른 자연 기념물들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증거하고 있다. 그것들의 다양함과 이름다움은 또한 그분의 위대하심과 은혜를 장엄하게 보여주고 있다.
바다 밑에서부터 산 꼭대기까지, 세상 어디를 가든지 이 땅에 남겨진 노아 홍수의 증거들을 볼 수 있다. 차나 기차로 혹은 비행기로 여행하든지, 캐년이나 분회구, 석탄층, 수 많은 동굴 등, 물리적인 지구의 지형 형태들에서 분명한 격변적 과거를 발견할 수 있다. 대략 75%의 지구 표면(지각)은 퇴적암으로 되어있다. 모래나 흙 혹은 다른 물질로 된 퇴적충들은 대부분물에 의해서 쌓이게 되었는데 한 때는 진흙처럼 부드러웠지만 이제는 돌처럼 굳어졌다. 이 퇴적 충에 뭍혀 화석이 된 수 십억의 동식물들은 정말 순식간에 매몰되어 죽게 된 것들이다.
물론 모든 화석들과 유물들이 다 노아홍수 때 직접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홍수 후에 화산 활동이나 기후 변화 같은 것이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동안에 평형을 이루기 위해 어떤 과정들이 진행되었다. 이런 과정 중에 홍수 후 효과로 많은 다른 자연 재해들이 일어났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