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신비 벗기기 #4 – 공룡: 두가지 해석들(3)
[2007년 3월 뉴스레터]

지난호에 이어 세속적인 세계관과 성경적인 크리스천의 세계관으로 공룡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하자.
공룡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과학자들이 공룡을 발굴할 때 대부분은 부드러운 살점들까지 온전하게 회수 할 수 없다. 뼈 전체를 발견한다해도 그 원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의 4%도 얻지 못한다. 예를 들면, 어떤 화석은 피부 모양을 보여 주는 것도 있지만뼈는 동물의 색깔을 말해 주지 않는다. 현존하는 파충류들의 색깔이 다양한 것처럼 공룡들도 색깔이나 피부 감촉등이 서로 많이 달랐을 것이다.
남아 있는 뼈를 가지고 공룡을 재구성 할 때 과학자들은 갖가지 생각들을 하는데 서로 의견이 다를 때가 많다. 예를 들면, 공룡이 냉혈 동물인지 온혈 동물인지에 대한 토론이 격화되고 있다. 공룡 뼈를 보고 암수를 구별하는 일은 더 어렵다. 이런 일에는 엄청난 상상이 들어가게 된다.
어떤 때는 과학자들이 공룡을 재구성할 때 실수를 하게 되는데 뼈가 더 발견되면 다시 교정을 해야 하므로 공룡 모습이 달라지게 된다. 한 예로 브론토소러스(Brontosaurus)란 공룡은 새 사전에는 그 이름이 삭제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 공룡이 아파토소러스(Apatosaurus)란 공룡의 골격에 다른 짐승의 머리를 붙여서 만들어진 합성품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공룡은 누가 처음 발견 했을까?
대부분 책들은 로버트 플랏(Robert Plot) 박사가 1677년에 거대한 코끼리 혹은 거인으로 생각되던 뼈들을 발견한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1825년에는 영국의 만텔(Mantell)박사가 대형 이빨을 보고 멸종된 거대 파충류라고 결론 짓고 그 이뻘이 이구아나와 비슷했기 때문에 그 동물 이름을 이구아노돈(IGuanodon, 이구아나 이빨)이라 지었다.
그러나 성경적인 관점에서 보면 위의 발견들은 재발견일 뿐이다! 진짜 처음은 아담이 처음 공룡들을 보았을 떄가 공룡이 처음 발견된 때다.
공룡은 언제 살았을까?
진화론자들은 공룡이 수백만 년 전에 살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그들이 공룡뼈를 발굴할 때 그 뼈에 그 공룡의 사망 일자가 붙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그 공룡이 죽은 시기를 많은 과학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정한다. 또한 그 시기가 수백만 년 전이 아니라는 많은 증거들도 있다.
“티라노소러스 렉스(Tyrannosaurus rex, 티 렉스)를 언제 만들었는지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나요?”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니요”라고 대답할지 모르겠지만,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들을 정상적인 엿새 동안 만드셨다고 말한다. 땅 위의 모든 동물들을 여섯쨰 날 지으셨고(창1:24-25) 성경의 역사 기록을 더듬어 올라가 보면 창조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6,000년 전이다. 티 렉스가 땅 위 동물이고 하나님께서 모든 땅 위 동물을 창조 여섯쨰 날 지으셨다면 티 렉스도 하나님께서 약 6,000년 전 창조 여섯쨰 날 지으신 것이다!
앞의 예들에서 본 것처럼 공룡에 대한 세속적 세계관은 사실이나 과학적 논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진화론적인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공룡을 보지 않으면 공룡은 영원한 신비로 남을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성경에는 공룡이 언급되어 있을까? 계속해서 살펴 보기로 한다. (다음 호에 계속)
- 최우성 (생리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