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뉴스레터]

성경에 의하면 공룡은 약 6000 여 년 전에 처음 존재 했었다. 하나님이 다른 육지 동물들과 더불어 창조 주간의 제 6일째에 공룡들도 만드셨다 (창 1:20-25, 31), 아담과 하와도 제 6일에 만들어졌다. 따라서 공룡들이 사람들과 함께 살았다. 그들은 사람이 나타나기 수 천만년 전에 살았던 동물들이 아니다. 공룡들은 사람이 이 세상에 동장하기 전에 사라져 버릴 수 없다. 공룡은 사람이 만들어지기 전 날에는 있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축음, 피홀림 질병, 고통 둥은 아담이 지은 죄의 결과(롬 5:12,14; 고전 15:21-22)였기 때문에, 사람이 지구상에 만들어지기 전에 공룡들이 죽었다는 것은 성경의 축음에 대한 주장과 상반되는 설명이다.

공룡을 포함하여 코로 숨을 쉬는 모든 육지 동물들은 종류대로 노아 방주에 탔었다. 그러나 방주밖에 있었던 공룡들 을 포함하여 코로 숨을 쉬는 모든 동물들과 사람들은 노아 홍수의 격변 기간에 다 죽었고 일부는 화석이 되었다.
약 4500 년 전, 그 홍수 뒤에 살아 남은 공룡들과 육지 동물들은 방주 밖으로 나와 완전히 파괴된 이 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았던 것이다. 창조 주간에 만들어져 보기에 심히 좋았던 지구는 파괴되고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벧후3:6). 전 지표의 75%이상을 덮고 있는 지층도 지질학적인 관찰로도 이 땅은 언젠가 전 지구적 격변으로 재편성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홍수 후의 기후변화, 먹을것 부족, 질병, 도시화 및 공업화 등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형태의 생물들을 멸종시켰다. 공룡도 다른 많은 피조물들처럼 그렇게 죽어간 것이다.

세속적인 설명에 따르면 공룡은 지금부터 약 6500만 년 전에 멸종했다고 한다. 왜 공룡에 대한 성경적인 설명과 세상진화론적인 설명이 그렇게 다를까? 성경을 믿든 진화론을 믿든 공룡에 대한 중거는 동일하다. 모든 과학자들은 똑같은 사실들을 관찰한다. 동일한 세계, 동일한 화석들, 동일한 생물들, 동일한 우주 등, 동일한 사실들을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똑같은 사실/중거들을보고 있는데 왜 그들은 각각 다른 설명울하고있는가? 그 이유는 과학자들은 ‘현재’ 화석중거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 ‘현재’의 화석들을 통해 ‘과거’를 알고 싶어 한다. 그들은 묻는다.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공룡들이 나타났다가 갑자기 멸종되고 일부는 화석이 되었을까”



과학은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위와 같이 과거에 대한 질문들을 다루는 과학은 ‘역사과학(historical science)’ 혹은 기원과학(origin science)이라고 한다. 이런 역사과학은, 값싼 음식물을 제공하는 일, 우주탐사, 전기 전자, 생물 실험 등올 수행하는 ‘조작과학(operational science)’ 혹은 ‘실험과학(experimental science)’ 과는 다른 분야다. 기원과학은 과거를 다룬다. 그러나 이 과거는 직접적인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조작과학은 지금 여기서 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다루기 때문에 계속 반복해서 실험해 볼 수 있다. 반면에, 과거는 정확하게 재구성해 보기가 어렵다. 따라서 화석이나 오래된 유물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이나 고고학자들은 과거에 대해 재각기 다른 설명올 하고 있다.

“고생물학은 마치 정치와 같다. 열정에 치달아 동일한 사실들로부터 아주 다른 결론을 이끌어 내기가 쉽다(Time, 1996년 1월 8일자).” 공룡에 대해서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고생물학자는 무신론자들과는 다른 결론을 낼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공룡과 같은 “역사과학”의 대상에 대한 수많은 논쟁의 진짜 뿌리가 일부러 하나님의 말씀올 부인하는 것(벧후 3:3-7)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 최우성 (ACT Speaker, 생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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