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이야기(1) – Story of Noah’s Ark

[2005년 2월 뉴스레터]

“노아”하면 “방주”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듯이 노아와 방주의 이야기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 중의 하나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대대로 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주일학교 선생님에 의해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또 전해지고 있다.

다른 성경의 이야기들처럼, 성경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계속해서 그 이야기를 마치 신비한 동화처럼 그리기도하고 들려준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린이 머리를 지붕 위로 삐쭉 내놓고, 문에 걸려 있는 뚱뚱한 코끼리를 가련한 노아가 낑낑대며 밀어넣고 있는 그런 작은 배 그림을 좋아라고 보고있다. 어떤 때는 정말 귀엽고 깜찍하게 그려서 시청자나 독자들을 즐겁게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게 정말 사실일까? 노아가 그렇게 거대한 동물원이 된 작은 배를 타고 대양을 우울하게 노저어 갔을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노아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방주는, 어느 한 지역에 한정된 열대성 태풍같은 큰 비바람을 맞으며 볏짚 지붕을 해서 양동이로 열심히 물을 퍼내야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책들은 노아 이야기의 참 모습을 그리 정확하게 말하고 있지는 않으며, 수 백만 권의 방주에 대한 책들 중에서 단 몇 권만이 믿을만하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설명하게 될 방주의 모습과 요즘 컴퓨터에서 제공하는 노아의 방주 그림을 비교해 보면 엄청난 차이에 놀랄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자료들은 변색되어 있다! 약간의 사실이 있을 뿐 그야말로 “뻥”이다. 그런데 슬프게도 이런 것들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청소년들에게, 심지어는 어른들에게도 가르쳐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노아가 동물들을 두 마리씩 데려왔어요!…”

그러면 그런 이야기들이 다 거짓말일까? 다 그렇지는 않지만 그 이야기들은 진실/사실을 전설로 만들어버렸거나 사실과 상상이 혼합된 형태로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방주에 탄 동물 중 어떤 것은 일곱마리였다는 사실, 노아 방주는 배가 아니라 큰 직각 상자 모양이었다는 것, 빗방울이 떨어지기 일 주일 전에 노아 가족과 동물들이 방주에 들어 갔다는 것, 노아가 아니라 하나님이 방주 문을 닫으셨다는 것, 홍수는 40일 동안만 지속된 것이 아니라 노아 가족들과 동물들은 일 년 이상 방주에 있었다는 사실 등을 알고 있는가?

어디에 이런 사실들이 있는가? 노아가 잘 알고 있던 분, 노아를 아주 잘 알고 있었던 분인 바로 그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바로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 가장 오래 된 책인 성경에 있다. 바로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 가장 오래 된 책인 성경에 있다. 노아와 방주에 대한 설명이 창세기 6~9장에 걸쳐 보관되어 있다.

앞으로 이어지는 Creation Truth에서는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방주와 홍수에 대한 궁금증을 설명하게 될 것이다. 과학과 역사에서 성서적인 진리들을 발견하는 일에는 평생 동안 지식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 글은 “Amazing Bible Facts About NOAH’S ARK Including the True Account from Genesis” (by Ken Ham & Mark Dinsmore, 1997, Wellspring Publishing Company)라는 책을 편역한 것임을 알려 둔다.

1) 방주란 의미
왜 “방주(Ark)”라 했을까? 한국말로 방주라는 뜻은 “네모 반듯한 배”이다. Ark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상자(box)”라는 말에서 왔는데 똑같은 단어가 성경에 쓰인적이 있는데 아기 모세를 태우고 나일강을 내려가던 작은 상자가 그것이다. 이와 더불어 성경에는 언약궤(Ark of the Covenant)가 나오는데 이 Ark는 노아의 방주와 똑같은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진 다른 상자들이다. 언약궤는 모세가 지은 상자인데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준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나르는 데 사용되었다.

2) 방주의 재료
먼저 방주를 짓는데 사용된 나무(gopher wood)는 어떤 것이었는지 알아보기로하자.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창 6:14)”. “Make thee an ark of gopher wood; rooms shalt thou make in the ark, and shalt pitch it within and without with pitch (KJV).” 한글 성경에 잣나무로 번역되어 있는 이 나무는 현재의 어떤 수종의 목재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어떤 창조론자들은 이 gopher wood를 박판(여러겹의 나무를 접착제나 역청으로 서로 붙이는 것)을 대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설명은 “pitch it within and without with pitch”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일치하고 있는데 이 방법이 바로 오늘날 laminated beam이나 합판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런 형태의 구조는 방주가 오늘날의 철선보다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Gopher”는 히브리어의 “Kopher”라는 단어에서 왔을 수 도 있는데 이것은 방주의 역청을 지칭하는 단어로 “배상/속죄(atonement)”라는 의미를 가진 “Kaphar”와 유사한 말이다. 다시 말하면, 그 방주는 또한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에 의해 안팍으로 덮혀 보호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근2000년 후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 어떻게 오실것인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그림이 되고 있다.

3) 역청이란?
“여기에 사용된 역청(pitch: 타르에서 만들어짐)은 당시 타르가 없었을텐데 어떻게 노아는 역청을 사용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하고 간결한 대답을 워커 박사가 쓴 “The Pitch for Noah’s Ark” (Creation Vol. 7, No 1)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현대의 역청은 Coal tar(아스팔트에 쓰이는 것과 유사함)에서 만들어지지만, 워커 박사는, 유럽 사람들은 원유가 발견되기 전에 송진과 숯을 섞어 끓여서 역청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선박의 방수처리 방법으로서, 역청 만드는 산업은 1,000년 이상 유럽의 선박 제조업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것이었다. 노아가 어떤 물질을 사용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방주에 필요한 역청을 비슷한 방법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분명하다. 창조 과학자들이 일반적으로 인정하기는 오늘날 우리들이 사용하는 화석연료인 원유의 기원이 노아홍수 기간에 식물과 동물들이 묻히고 압력과 열을 받아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