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이론의 붕괴 그리고 지적설계에 대한 관심
[2005년 2월 뉴스레터]
다윈 이론에 따르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은 자연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변화되어 선택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많은 의문점들이 오늘날도 풀리지 않은 채 남아있는데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와 최소한의 생물학적 기능을 나타낼 수 있는 환원불가복합체에 대한 이해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더욱더 가중시켜왔다. 앞으로도 밝혀지게 될 이와 관련된 사실들로 인해 우리는 많은 과학자들이 진화이론을 버리고 이제 지적설계 혹은 성경적 창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리라 기대해본다.
진화이론을 발전시킨 찰스다윈(1809-1882)은 겉으로 보이는 생물의 생김을 통해 각 개체의 진화계통표를 만들어 내었으며 이를 통해 사람이 원숭이의 진화계보에 속하여지게 되었다. 지금도 생물교과서에는 원숭이, 원시인, 그리고 인간 이 모두 한 계보에 속함을 보여준다. 더욱더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숭이 후예임을 자신 있게 생각하며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이론이 분자수준에서 적용될 때 이것이 커다란 실수임을 알게 된다. 생명체를 구성하는 세포 안에는 유전자가 존재한다. 이 유전자 염기서열이 밝혀지면서 서로 다른 개체간의 염기서열을 비교했을 때 흥미로운 사실들이 밝혀졌다.
지구상에 가장 작은 생명체 중 하나가 박테리아인데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종류의 박테리아가 밝혀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들 박테리아 간에도 50% 이상이 자신만의 독특한 염기서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진화론이 맞는다면 같은 개체군이라 불리는 박테리아 간에는 염기서열이 아주 높은 비율로 같아야 할 것이다.
20세기 후반 생화학과 분자생물학의 발전을 통해 많은 생물학적 사실들이 밝혀졌으며 최근 진화론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환원불가복합체(Irreducible complexity)에 관한 이해다. 이에 대해 잠깐 언급하고자 한다. 우리가 알듯이 생명체의 기본 단위는 세포이다. 하나의 세포 안에는 DNA, RNA, 그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지게 되는 수많은 종류의 서로 다른 기능을 갖게 되는 단백질들이 존재한다.

이 밖에도 많은 구성인자들이 모여 하나의 세포 기능을 담당한다. 이들 중 하나가 손실되거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 할 때 세포가 모여 이루어지는 온전한 생명체는 존재 할 수 없게 된다. 다시 말해 세포를 이루는 수많은 구성인자들은 동시에 존재해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므로 진화론이 말하는 한 구성인지 한 구성인자가 커다란 시간차를 두고 서서히 하나 둘씩 점차적으로 첨가 되어 형성되는 생명체는 존재 할 수 없다.
현재 많은 과학자들이 이런 환원불가복합성(Irreducible complexity)를 받아들이지만 하나님의 지적설계 또는 성경의 창조를 받아들이려고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현재 과학을 통한 수 많은 발견들은 다윈의 진화이론에 커다란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이제는 지적설계에 의해 교체되고 이를 통해 생명체가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 설계된 창조기법을 밝힐 수 는 없을 것이다. 단지 한정된, 제한된 가운데 나오는 증거들은 더욱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경외로움을 드높일 뿐이며 상대적으로 진화론의 뿌리는 흔들릴 것이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기우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운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시편 139:13-17)
– 이민우: 창조과학선교회 중부지부 간사, 시카고대 분자생물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