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생물학 신입생들에게 가장 오래된 조류 화석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 어본다면, 그들은 아마도 진화의 아이콘 인 ‘시조새’라고 말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틀린 답을 들은 것이다. 어떤 조류 화석이 가장 오래된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는 조류의 진화 그 자체에 관한 이 야기만큼 왜곡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1861년 독일의 솔렌호펜 (Solnhofen) 석회암 층에서 발견된 하나의 깃털로부터 시작된다. 그로부터 2년 후, 영국의 해부학자인 리처드 오웬(Richard Owen)은 자신이 관장으로 있었던 영국 박물관(the British Museum)을 위해 솔렌호펜에서 발견된 깃털을 가지고 있는듯 한 전체 화석을 획득하였다. 오웬은 생명체의 변화가 자연적 우연이 아닌 질서 정연한 법칙들을 통하여 발생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찰스 다윈과 충돌했다. 그러나 다윈과 그는 시조새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새라는 것에는 동의했고, 시조 새는 그 왕관을 1세기 동안 유지했다.


그것은 다윈의 유명한 책<종의 기원>이 출판된 지 2년 만에 발견되었고, 다윈의 옹호자들은 시조새를 빠진 고리(missing link)로 소개했다. 그들에게 시조새는 진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파충류적 특징들을 가진 조류를 대표했다. 영국의 작가 이자 사회 평론가인 H.G. 웰스는 그의 저서 ‘생명의 과학(The Science of Life)’ 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현 상황에서 시조새는 현대의 조류에 더 가깝기는 하지만, 그 일반적 구성에 있어서는 조류와 파충류의 거대한 집단 사이의 완벽한 연결고리이다.” 많은 연구들이 시조새는 단지 조류일 뿐이라는 것을 보이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소위 ‘연결고리’라는 주장은 뉴스의 헤드라인에 의해 더욱 견고해졌다.

이러한 상징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이 화석의 지질학적 위치는 진화와 일치하 지 않는다. 우리가 독일 밖의 쥐라기 층에서 발견되는 화석들을 고려할 때, 쥐라 기 솔렌호펜 석회암은 그 멸종한 조류를 공룡층 한 중간에 위치하게끔 한다. 점 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진화론에 따르면, 알려지지 않은 초기 파충류가 공룡으로 진화했다. 그리고 공룡 중 수각류(티라노사우루스처럼 두 발로 이동하는 공 룡)가 나중에 조류로 진화했다. 수각류 공룡과 조류 모두 각각 발의 앞쪽으로 향하는 세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지만, 그 유사성은 그것으로 끝이다. 조류는 무릎으로부터 균형을 잡는 반면, 수각류의 다리는 인간의 다리처럼 엉덩이뼈로 부터 흔들린다.

이런 진화론적 이야기는 모든 수각류 공룡이 조류가 되기 위해 모든 뼈들과 근육, 그리고 신경이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그리고 백악기 암석에 걸쳐 있는 1억 8천 6백만 년에 걸쳐 자연적 과정으로 적응하게 됐다고 가정한다. 엉덩이뼈로부터 걷는 동물과 무릎뼈로부터 걷는 동물들 사이의 이견의 여지없는 중간단계의 완벽한 부재는 그 진화론적 이야기를 반박한다. 마찬가지로, 최초의 시조새 화 석에 남아 있던 수명이 짧은 깃털 단백질의 발견은 그 가정된 진화론적 연대를 반박한다.

조류의 진화를 뒷받침하는 화석의 순서는 무엇일까? 바로 파충류-공룡-조류가 아래로부터 위로 차례대로 발견되어야 한다. 즉 최초의 조류는 수백만 년에 걸친 파충류 조상의 진화가 정점에 이른 백악기 후기에 발견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각류 화석은 시조새의 쥐라기 환경보다 훨씬 더 위의 백악기층에서 발견된다. 그것은 마치 손자가 할아버지의 조상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시 조새 화석들은 완벽한 진화를 말하기에는 너무도 낮게 위치해 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 그보다 더 낮은 층에서 진짜 조류를 발견했다면?

1983년, 고생물학자인 산커 채터지(Sankar Chatterjee)는 서부 텍사스에서 발견 된 트라이아스기의 조류 화석에 대해 설명했다. 그것은 프로토아비스(protoavis) 라는 조류에 속한다. 얼마나 맞지 않는 이야기인가! 채터지의 연구팀이 몇몇 프 로토아비스 화석을 발견한 테코바스 층은 이미 진화론과 맞추기엔 가장 오래된 시조새보다 무려 7천 5백만년이나 더 오래된 진화론적 연대가 부여되어 있다. 채터지가, “처음부터 프로토아비스는 수 많은 회의론적 비판에 맞닥뜨렸다” 고 말한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왜 진화론자들은 프로토아비스를 회의적으로 바라보았을까? 분명 그것의 해 부학적 구조 때문은 아니다. 프로토아비스는 가슴 부위 중간에 커다란 용골을 가지고 있지 않은, 더 위쪽에 묻힌 시조새보다도 더 현대의 조류처럼 보인다. 프로토아비스는 용골 모양의 흉골을 가지고 있고 현대적 비행 조류들에게 전형적인 수프라코래코이디어스 도르래 시스템을 가진 어깨뼈를 이빨과 뼈가 있는 꼬리와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터지의 동료들은 그것이 수각류로부터 조류로의 진화에 맞지 않기 때문에 프로토아비스를 무시하거나 거부한다. 채터지는 파충류가 조류로 진화했다고 믿는 진화론자이다. 그는 단지 대부분의 고생물학자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이전에 발생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 나 그것은 증손자로부터 증조할아버지가 나왔다는 것과 같다.


2019년 8월, 시조새에 관해 위키피디아에서 묘사하고 있는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 이후 안키오니스, 샤오팅기아, 그리고 아우로니스를 포함한 더 오래된 잠재적 조류들이 확인되었다.” 깃털과 네 개의 날개를 가진 안키오니스는 확실한 조류이다. 그리고 그것은 수백만 년 전이 아닌, 불과 몇 천 년 전에 매몰 되었음이 틀림없다. 왜냐하면 과학자들은 시조새에서와 마찬가지로 그것의 깃털 단백질이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위키피디아에 열거된 세 개의 새와 같은 화석들은 시조새보다 천만 년 더 오래되었을 뿐이다. 그 인터넷 웹사이트의 저자들이 프로토아비스의 7천 5백만 년을 언급하기에는 너무도 불편했음에 틀림없다.


공룡들은 조류로 진화하지 않았다. 그 상상의 중간단계는 날지도 걷지도 못 했을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겠는가? 시조새는 H. G. 웰스의 “완벽한 연결고리”가 전혀 아니다. 그것은 깃털 전단계, 혹은 도마뱀과 같은 엉덩이 와 같은 중간적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고, 걷거나 날 수 있는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시조새는 소위 그것의 조상들보다도 더 먼저 묻혀 있다.

현재 가장 오래된 조류 화석의 영예는 트라이아스기의 프로토아비스가 가지고 있다. 그것의 최첨단 비행 해부학적 구조와 그것이 묻혀있는 낮은 암석층들은 조류 진화라는 왜곡된 이야기를 전면적으로 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