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의 재판

갈릴레오로 알려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쉐익스피어가 출생한 1564년 이태리 피사의 부유한 상류층의 가정에서 태어나 28세의 젊은 나이에 파듀아 대학의 수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기하학, 물리학, 천문학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지구의 자전과 해를 중심으로 한 공전에 대한 코페르니쿠스(1473-1543)의 지동설을 받아드리게 됩니다. 그 당시의 천문학적인 이해는 BC 4세기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그대로 전수 받은 일세기의 천문학자 톨레미의 천동설이었습니다. 천동설은 해와 별들이 지구를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교황청과 종교 지도자들도 이 주장에 편승했는데 그 이유는 성경이 천동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세속의 과학으로 성경을 해석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텔로미어

‘Womb to Tomb’이란 단순한 자연현상으로 보면 우리의 삶은 어머니 배에서 나오는 출산의 사건에서부터 육신의 죽음의 순간까지가 하나의 피동적인 과정처럼 보인다. 다시 말해서 늙어 죽는다는 것은 감아놓은 시계태엽이 점점 풀려지는 것 같은 우주적인 원리를 따라가는 현상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그럴까? 한 개의 수정란으로 시작한 생명이 완전히 분화되어 성체가 되면 70내지 100조의 세포가 된다. 각종의 세포와 조직과 장기는 세포 내 게놈의 정해진 유전자 정보에 따라 형성이 된다. 노쇠현상의 후천적인 요소는 음식물, 다른 모든 환경적인 요소, 외계에서 오는 유해한 우주선, 햇빛에서 오는 자외선,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에서 오는 질병, 및 외상으로 인한 기능 장애로 오는 이차적인 영향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세월이 지남에 따라 조만간 몸 안에 있는 모든 세포 속에 돌연변이가 쌓여 조직의 위축과 발암 및 점차적인 기능상실의 현상이 일어남은 사실이다. 여기에서 돌연변이라는 것은 세포의 분열과정 중에 생기는 핵산복사 시의 착오로 일어난다. 생식세포나 골수 안의 줄기세포를 제외한 일반 체세포는 평생에 90번 정도 분열하게 되어있다.

암의 미스테리

어느 병리학 교과서에 쓰여져 있었던 말이 생각 난다. ‘사람들은 암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다.’ 1951년 어느날 죤스 합킨스 병원에 31세 된 한 여인이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다. 그 여인은 몇 달 후에 암으로 죽었다. 그러나 그 여인의 암세포는 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죽지않고 살아 있다. 전세계의 수 많은 세포연구실에는 이 여인의 이름인 헨리에따 렉스를 따서 만든 핼라(HeLa)세포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 정상 체세포가 어떻게 이런 불후의 세포 즉 암세포가 되었을까 궁금하다. 불후라는 것은 좋은 것으로만 여기는 우리니까 말이다.

오하이오주 진화론 비판 허용

지난해의 벽두에 ‘한 아이도 빠짐없이’ 라는 이름이 붙은 연방교육법안이 대통령에 의해 서명되었다. 이 법안은 인종과 종교의 차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의 혜택을 주자는 것이었는데 이에 중, 고등학교 과학교과과정을 새로이 채택하기로 된 오하이오주의 주교육 위원회에는 일종의 지진이 일어났다. 9명의 교육부 표준위원들은 교과과정 자문위원회가 상정한 초안이 진화론 일색이라는 이유로 부결했다. 지난 해 3월에는 오하이오주 주청 소재지인 콜럼버스에서 전국의 메스콤이 주시하는 가운데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와 함께 실시한 전국적인 여론조사에 의하면 진화론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함께 가르치기를 원하는 사람이 71%였으며, 다른 여론조사에는 창조론을 공립학교에서 가르치기를 원하는 사람이 79%였다. 여름에 실시한 오하이오 주민여론조사에서는 59%가 진화론과 함께 지적설계도 가르치기를 원한다고 했다. 놀라운 사실은 오하이오 주민의 삼분의 일이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는 창조론자(young earth creationist) 들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인간복제에 대하여

공상소설에서나 쓰여질 듯한 사건이 이제는 대중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안방까지 들어오고 있다. 시작은 2001년 11월 어느 바이오회사에서 처음으로 인간복제를 성공시켰다고 떠들썩하게 발표 함으로서 였다. 그런데 이 회사에서 성취한 것은 인간복제가 아니고 하나의 실패담이었다. 난자에게 영양을 공급해주는 세포의 핵을 분리해서 핵을 제거한 다른 난자에게 주입시켜 배양한 결과 최대 6개의 세포로 분열 된 후 죽어버린 사실을 복제성공으로 보고한 것이었다. 어쨌든 이들이 한 실험은 인간복제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런데 몇 주 전에, 인생을 공상소설같이 사는 사람들이 실제로 복제인간을 만들었다고 발표를 한 것이다. 내용인즉 ‘라엘리안’이라는 외계인 신봉자모임의 교주가 그의 집단의 회원이며 또한 인간복제 회사의 사장인 여자에게 청탁을 하여 두 번째의 복제아기를 비밀 장소에서 대모로부터 받아 내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종교적으로 사회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점을 제시하는데 그러면 그리스도인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