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언제나 파리

수 년 전 우크라이나 키에브에 있었던 선교사대회에 담임목사님을 따라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동 구라파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장에 마중 나오신 선교사님의 자동차를 타고 대회장으로 가는 동안 낯 선 얼굴들과 건물들에 눈을 익히며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나의 마음을 친밀감으로 채워 준 것이 몇가지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대회장 건물 주위를 빽빽이 둘러싼 소나무였다. 그리고 또 길가나 숙소 뒤에 무성한, 어디를 가나 비슷한 낯익은 잡초들이었다. 옛날 한국에서 가까이하던 그런 것들이었다. 그런데 이것들 못지않게 더 친근감을 주는 것이 하나 더 있었다. 그 것은 미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이지만 숙소가 있는 건물의 끝에 화장실 및 간이 샤워장이 있었는데 그 앞 어느 한적한 공간에 떠있는 파리들이었다. 이 파리들은 보통 파리들과 달라서 공중의 한곳에 가만히 떠있는 것을 즐기는 것들이다. 어릴 때 많이 보았던 참으로 친근감이 드는 곤충들이었다. 파리는 세계에 십 만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 중에는 해충으로 취급되는 것들이 있고 또 냄새나는 곳을 잘 찾는 경향이 있어서 모든 곤충들 중에서도 구박의 대상이다. 나비나 하물며 번데기까지도 사진 작가의 모델이 되는 등 여러모로 애호를 받는데 파리는 천덕꾸러기이다. 그러나 파리도 다른 모든 생물들 같이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의 솜씨로 6일 창조주간에 만들어 진 것이다.

애벌레와 탈바꿈

“하나의 공 같은 물체가 있다고 상상한다. 이것으로부터 기차처럼 생긴 것이 굴러서 나온다. 이 물체는 종횡으로 구른다. 곧 그 길이와 부피가 수십 수백 배나 더 커진다. 얼마 후 이렇게 커진 물체는 자신의 내부로부터 흰 천 같은 막을 뿜어내어 몸 전부를 싼다. 외부를 싸고 있는 단단한 막 안으로 자취를 감춘 기차 같은 물체는 그 속에서 완전히 분해가 된다. 마치 용광로 속으로 들어간 쇠붙이같이 그 형체를 찾을 수 없도록 액체 같은 형태로 변한다. 그리고는 모든 것이 잠자듯 조용해 진다. 얼마를 지난 후 싸고 있던 막의 한 부분이 갈라지면서 안에서부터 눈부시게 번쩍이는, 보잉 747 보다 더 멋진 최신형 비행기 같은 것이 굴러 나온다. 접혀있던 엄청나게 큰 날개가 곧 펴지면서 푸른 하늘로 쏜살같이 날아 간다.”

과학은 변합니다

사랑하는 Y 형제님, 창조과학칼럼에 관심 있으신 모든 독자들과 더불어 창조과학 사역자의 건전한 자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창조과학 사역에 동참하는 동역자들은 우선 창조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거듭나서 말씀의 무오정확성과 영원불변성을 확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적인 사실은 조석간에 바뀝니다. 아무리 오래된 과학적인 이론이라도 더 신빙성이 있는 새 이론이 나오면 그것으로 대치됩니다. 이것은 과학의 본성이 시험적(tentative)이라는 데에 근거합니다. 그러므로 과학으로 성경을 해석하려는 자세는 시작에서부터 많은 문제가 따릅니다. 모든 진리는 성경말씀 속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성경만이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나와 세상은 원래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에 있으므로 성경을 떠난 과학자체나 나의 생각으로 성경을 접근하면 틀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내가 성경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사고의 틀이 정립되지 않으면 사물을 바로 보지 못합니다.

풀벌레

마스터 베드룸 양지바른 창문가에 붙어있는 풀벌레를 무심히 보다 생각에 잠긴다. 수 백억 개 이상의 세포로 조직과 장기를 이루어 호흡하고 기어 다니며 어떠한 첨단의 기계도 흉내 내지 못 하는 일 즉, 몸 자체가 자라기도 하며 자기와 같은 모양의 몸을 수 없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우주선 보다 몇 천만 배나 더 복잡한 생명체- 이 미물의 신비함을 경탄한다. 그 몸 안에 있는 육안으로는 볼 수도 없이 작은 세포(1 mm 의 10분의 1 내지는 100분의 1의 크기) 하나를 뉴욕 만하탄의 크기로 확대하여 그 속을 세밀히 볼 수 있는 세상에 우리가 산다. 그러면 그 작은 세포 안에 또 하나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렇게 확대된 뉴욕 시 안에는 복잡한 발전소가 있고 각종 물질의 질서 정연한 행진이 있고 수 없이 많은 공장에서는 빈틈없이 체내에 필요한 각종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 또한 그 안에는 순찰대도 있고 불필요한 것은 즉각 처리해 버리는 청소대도 있다. 적군이 들어 왔을 때는 강력한 힘으로 적군을 단호히 파괴하고 손상된 부분은 즉각 수리하는 수리대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 생명의 연장이 완전히 부인되는 악조건 하에 처하게 되면, 즉 개체의 생명이 죽을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하게 되면, 모든 세포를 파괴시키는 자폭장치도 빈틈없이 조작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세포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정교하며 완벽한 질서의 조직체이다. 한마디로 신묘하다.

생명나무와 장수

홍수이전 족장들의 나이가 많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우리가 그것에 관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우선 홍수이전 사람들은 우리와는 다른 조건 하에 살았다. 창조 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전인자에 결함이 없었을 것이고 외계에서 들어오는 인체에 유해한 우주선(cosmic ray)이 궁창 위의 물에 의해 여과되었을 것이다. 지금보다 엄청나게 강한 지구자장이 우주선을 차단했다. 수증기층의 보호는 홍수 후 없어졌다. 홍수로 인한 대격변은 지구자장의 강도에 큰 영향을 주었다. 노아는 950세, 다윗왕은 겨우 71세를 살았다. 결국 홍수 이후의 수명의 감소는 유전인자의 돌연변이로 인한 핵산의 결함이 주 원인이 된 셈이다. 이 결함들은 세월이 감에 따라 축적이 된다. 이중에서 특별히 세포의 나이를 결정하는 염색체꼬리 부분의 변화가 어떻게 유전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텔로미어(telomere)에 대해서 생명과학 서클에서는 지금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은 지난 번에 말한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