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

수 년 전 어느 추운 겨울 출근 시간에 워싱턴 DC 근교의 비행장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얼어붙은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아비규환 가운데 강 뚝에 서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사건이 눈 앞에 전개되었다. 승객들의 탈출을 도와주던 여승무원이 점점 힘을 잃고 얼음물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이었다. 이때 강 뚝에 서있던 무리 가운데서 갑자기 누군가가 고함을 질렀다. “누가 좀 뛰어 들어가!” 이 말이 떨어지자 말자 ‘첨벙’ 하는 소리와 함께 한 청년이 강속으로 몸을 날렸다. 여승무원도 살리고 또 다른 사람도 살린 이 청년이 백악관으로 초청을 받아 공로훈장과 치하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필자를 아연 실색케 한 일은 다름이 아니라 이 기사를 취재한 주간지 기자의 대략 다음과 같은 주석이었다. 직립하는 유인원으로부터 오랜 세월을 거쳐 사냥을 하며 구석기와 신석기 등의 원시문화를 거쳐 적자생존 및 자연선택의 진화과정을 통해 오늘의 우리가 된 인간이 남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이 두 사람들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라는 내용이었다.

빙하시대와 매머드

빙하시대와 동토에 묻혀있는 매머드의 수수께끼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론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타당성이 있는 이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빙하시대가 있기 위해서는 동시에 여러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다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1) 지표에 다량의 물이 있어야 하며 증발이 용이한 조건, 2) 눈을 내릴 수 있는 차가운 공기, 그리고 3)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다음 겨울을 맞을 정도의 선선한 여름.

위의 조건들은 노아홍수에 이어서 빙하시대가 시작했을 것이라는 모델과 잘 맞아 떨어진다.
노아홍수로 전 지구를 덮었던 물은 땅은 융기하며 바다는 가라 앉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바다로 모이게 되었다. 이때 바다가 낮아지며 확장될 때 지구내부에서 나온 용암이 해저에 깔리게 되었다. 이때 용암에 접한 물은 온도가 올라가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물이 증발되었다. 한편 깊음의 샘이 터질 때나 화산이 터질 때 형성된 화산재는 공중에 올라가 햇빛을 차단함으로 낮은 대기온도를 형성시켰다. 이렇게 해서 시작된 홍수 직후의 초기 빙하시대가 계속될 수 있는 조건은 연속되는 화산폭발로 인한 화산재로 말미암았을 것이다.

판다의 엄지손가락

중국 서부 고원지대의 대나무 숲에 사는 판다로 불리는 곰은 흰 바탕에 검은 점이 눈에 띄는 큰 짐승으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양세계에는 19세기에 들어 와서야 비로소 소개되었지만 중국 사람들에게는 수 천년 동안 평화와 우정을 상징하는 동물로 귀염을 받아 왔다. 대나무 숲에는 대나무 잎을 훑어 먹고 사는 큰 판다 뿐만 아니라 작고 붉은 판다도 있다. 이들 두 동물에 대한 의견이 100년 동안 진화론 자들간에 일치를 보지 못하다가 1964년에 시카고 자연사박물관장이었던 드와잇 데이비스에 의해 판결이 났다. 즉, 희고 검은 점이 있는 큰 놈은 곰으로, 작고 붉은 놈은 라쿤으로 발표를 했다. 이들은 모두 주둥이가 짧고 같은 지역에 살며 대나무를 먹고 산다. 유전학적으로는 큰 판다의 염색체가 42개, 붉은 판다는 36개인데 대부분의 다른 곰들은 74개를 소유하고 있다. 판다는 현재 일천마리 가량만이 잔존하고 있어서 멸종 우려로 말미암아 야생동물 보호운동의 특별보호 대상에 올라 있다.

신기한 박쥐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박쥐만큼 고성능의 장비로 어둠 속을 날아 다니며 우리에게 유익한 일을 수행하는 동물이 없는데도 이것 만큼 억울한 오해 속에 쌓여 냉대를 당하는 것도 없다. 어릴 때 읽은 소설이나 영화에 묘사된 박쥐는 어둡고 칙칙해서 우리에게 나쁜 인상을 주고 있는데다 우선 박쥐라는 이름조차 불쾌하게도 쥐와 연관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 중에서도 어렸을 때 교과서에서 본 것이지만 쥐가 수천만년을 지나는 동안 어떤 과정으로 진화되었는가를 실제로 본 듯이 그려진 그림을 기억하실 거다. 앞 다리에서 조금씩 날개의 싹이 나서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결국 오늘날의 박쥐로 변했다는 내용이다. 이 가설은 조금 깊이 생각해 보면 타당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쉬 알 수 있다. 한 동물이 생존하기 위해선 우선 먹이를 잡을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지 않아야 할 텐데 서서히 쥐가 박쥐가 되려면 그 모든 중간 과정의 상태에서는 먹이도 잡지 못하고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잘 달아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중간화석은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박쥐는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날아 다닐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이다.

눈이 닮았어요

방대한 우주 안에 지구에만 생물이 살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셨다. 이 지구라는 동일한 환경 속에서 사는 모든 생물의 기본단위는 세포다. 창조주께서는 세포 안에 생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넣어 주셨다. 모든 동식물의 세포는 세포막에서부터 핵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으로 서로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세포들이 모여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 장기가 되고 장기가 모여 한 개체를 이룬다. 비슷한 기능을 위한 몸의 부분은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그 이유는 가장 높은 효율성을 그대로 다 적용시키기 위한 것이다. 가령 개나 고양이의 앞다리 구조는 사람의 팔과 비슷하다. 물에 사는 물고기의 눈, 공중에 나는 새들의 눈, 들에 뛰어 다니는 짐승들의 눈, 모두가 근본적으로 비슷하다. 이것이 보여주는 것은 단지 창조주의 경이로운 지혜를 드러낼 뿐이다.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하기 이전에는 아마도 동물의 유사성을 동일한 설계자의 창조의 솜씨로 말미암은 것을 모두 믿었다. 그러나 ‘종의 기원’이 출판 된 후로는 갑자기 인간이나 동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조상이 공통조상 즉 아메바로 둔갑을 하였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이 어떤 식으로도 끼어 맞추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한 예로 사람의 팔은 같은 온혈동물인 말의 앞다리와 비슷하지 않고 오히려 냉혈동물이자 양서류인 개구리의 앞다리와 훨씬 더 비슷하다. 또 진화론 계열에서는 밑바닥에서 진화를 제대로 못한, 하등동물에 속하지만 낙지나 오징어의 눈이 고등동물인 사람의 눈과 가장 흡사한 사실은 그들이 설명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실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어떤 이론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실제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