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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공간, 물질, 법칙 그리고 목적

창세기 1장은 성경의 첫장이다. 여기에는 시간, 공간, 물질, 우주, 식 물, 별, 동물, 사람에 대한 기원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여기에는 그분의 전 지함, 전능함, 생명 되심, 선하심, 모든 것을 초월하심 등 그의 능력과 성품이 그대로 들어있다. 그 첫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한다. 이 첫 말씀이 말하듯이 시간(태초)-공간(하늘)-물질(지구)을 동시에 창조하신 것이다. 이는 과학자들이 접근을 해도 완벽한 문장이 아닐 수 없다. 시공간과 물질은 분리될수도 없지만, 분리 된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 문장 안에는 단지 시공간 속의 물질 뿐 아니라 그 가운데 자연 법칙을 동시에 넣으셨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더라도 법칙과 시공간 물질을 분리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들은 서로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물질 이라는 구조적 상태는 법칙이 없다면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며, 한편 물질 없이 법칙이란 것은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대로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욥에게 질문하신 내용들은 하나님께서 시공간 물질 세계에 자연 법칙을 함께 넣어 놓으신 것을 보충해서 설명해주시는 듯하다.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욥 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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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년의 나이가 나오기까지 숨어있는 이야기들

많은 사람들은 현재 지질학자들이 사용하는 측정 방법인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 측정 결과들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 각 지층이 수백만-수십억 년의 나이를 말하므로 지구가 이와 같이 오랜 연대를 지지해준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런 긴 연대들이 논문에 실리기까지 수많은 전제와 편견에 의해 선택되는 과정을 겪었다 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기서 그 선택되는 여러 과정 가운데 몇 개를 다 루어 보고자 한다.

1. 지질시대표가 사실이라는 전제
기본적으로 진화론자들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식의 수십억 년의 지질 시대표가 과거의 역사라고 의심없이 신뢰하며 시작한다. 이것이 이들이 신뢰 하는 첫 단계이며 가장 큰 전제라 할 수 있다. 지질시대의 구분은 기본적으로 1872년 찰스 라이엘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실제로 지구상에 이런 지질시대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지구상에 발견된 화석들을 진화론적으로 책에다 모아 놓은 일종의 진화표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은 1900 년 중엽에 등장했으므로 화석의 나이를 측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순서를 정했 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1900년에 접어들면서 지질학자들은 지질 시대표를 보며 지구가 수십억 년 되었다고 여겼으며 지질학계 안에서 돌이키기 어려운 거대한 전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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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니노 사암은 사막에서 형성되었나?

그랜드캐니언 남쪽 절벽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고원 상부에 선명하게 하얀 띠로 보이는 지층이 바로 코코니노 사암층이다. 두께는 약 100m이며 가까이 다가가면 기존 지층과 경사를 이루며 퇴적된 사층리를 보여준다. 이 코코 니노 사암은 ‘그랜드캐니언 지층이 성경의 홍수 심판으로 형성되었다’는 창조과 학자들의 주장에 대해서 진화론자들이 비판하는 대표적 예이다. 그들이 반박 하는 이유는 코코니노 사암은 물 속이 아닌 사막 환경에서 형성됐기 때문이라 는 것이다. 과연 그러한 주장이 실제 관찰과 맞아 떨어지는지 알아보자.

이에 대하여 최근에 시더빌 대학의 지질학 교수인 윗모어에 의해 심도 있게 진 행되었다(Dr. John Whitmore, Raymond Strom, Stephen Cheung, and Paul Garner, The Petrology of the Coconino Sandstone (Permian), Arizona, USA, Answers In Genesis, December 10, 2014). 그는 수십 번의 현장 조사와 실험실의 연구를 포함 해서 코코니노 사암의 겉보기뿐 아니라 현미경적 조직까지 전례 없는 자세한 연 구를 하였다. 그는 또한 이를 강연하며 위의 논문을 요약하기도 했다(Dr. John Whitmore, Coconino Sandstone―The Most Powerful Argument Against the Flood?, Answers In Genesis, November 1, 2015). 아래 글은 윗모어의 글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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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니언이 노아 홍수 때 생기지 않았다는 증거”에 대한 비판

뉴스앤조이(그랜드 캐니언이 노아 홍수 때 생기지 않았다는 증거, 양승훈, 2016년 8 월28일)에 그랜드캐니언 형성에 대한 창조과학자들의해석에 대한 비판글이 실렸다. 이에 그랜드캐니언 창조과학탐사를 인도하고 있는 필자의 이에 대한 변론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이번글이 많은분들께 창조과학탐사에 대한 궁금증도 풀리는 기회가되기를 희망한다. 이번에는 양승훈 교수가 다루었던 사행천에 대하여만 반론을 내려고 한다.

사행천이란 뱀이 구불구불 기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강을 의미한다. 그랜드 캐니언 아래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강도 록키산맥에서 시작하여 콜로라도고원을 가로지르며 사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상류로부터 글랜 캐니언, 마블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을 이어서 구불구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지도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된다(그림). 사행천 가운데 가장 유명한곳으로는 상류인 글랜캐니언에 말굽모양으로 휘어진 말굽 만곡(Horseshoe Bend)일 것이다. 이곳도 필자의 창조과학탐사의 경유지에 포함 되곤한다.

양승훈 교수의 앞선 글은 전체적으로 “사행 패턴은 느린 침식 하천의 특징”이므 로 “대홍수가 갑작스럽게 물러가면서 침식작용이 일어날 때는 구불거리는 캐니언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요약될 수 있다. 우각호도 언급했지만 이는 사행천의 일부이다. 대부분의 지형학 교과서에는 양 교수의 언급대로 사행천이 느린 하천에 의해 형성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현재’사행하고 있는 강들이 느린 속도로 흐르기 때문에 나온 동일과정 설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험에 의한 결과는 아닌 것이다. 실험에 의하면 사행천은 아주 거대한 유출량에 의해 빠르게 형성이 된다. 특별이 그랜드 캐니언과 같이 깎아지를 듯한 수직의 협곡의 경우는 더욱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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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과 2장의 차이점

창세기 전반부에 관하여 자주 받는 질문 하나가 있다. 바로 창세기 1장과 2장의 내 용이 서로 모순되지 않는가 하는 질문이다. 특별히 이 두 장 사이에 창조의 순서에 관 한 것이다. 이 질문은 창세기가 역사적 사실을 담은 기록이 아니라고 하는 타협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빠지지 않고 지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이 부분에 대 하여 비교적 자세히 다루어 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1. 동물과 사람 창조의 순서
창세기 1장은 동물은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 창조되었고 사람은 이들이 모두 창 조된 후에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반면에 2장은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 령이 되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 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 라”(7, 8절)라고 한 다음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 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새를 지으시고… 그것 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19절)고 기록 하고 있다. 여기서 2장에는 1장과 달리 인간을 동 물들 보다 앞서 지은 것 같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은 단지 인간의 창조에 대한 언 급을 한 후 동물 창조를 언급했을 뿐이지 창조 순 서가 아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히브리 어 동사에 관하여 다룰 필요가 있다. 히브리어는 동사(특별이 행위를 묘사하는 동 사) 자체가 한국어나 영어와 같이 시간성에 시제를 내포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가 끝 났느냐 아니냐의 완결성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 그러므로 그 행위의 순서는 단어 자 체보다는 전체 문맥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과 같 이 명확한 순서가 명시된 창세기 1장에서 답을 찾아야 바른 해석이다. 이런 이유 때 문에 진화론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유대 학자들은 이에 대하여 전혀 문제점을 갖지 않았다. 그 전체 문맥으로 볼 때 순서는 창세기 1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런 히브리어 동사의 특징 때문에 유대 학자들은 창세기 2장 19절의 동사를 ‘지 으시고(formed)’가 아닌 ‘지으셨던(had formed)’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