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학교 창조과학탐사 간증문(9/22-27/2014)
이번 창조과학 탐사를 통해서 미국의 많은 관광지들을 이재만 선교사님과 함께 다녔다. 특히 나는 삼대 캐년 중에서 브라이스캐년이 제일 멋있었다. 심판의 땅인데도 이렇게 아름다운 걸 보면 하나님은 인간을 참 사랑하신다는걸 더더욱 깊이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지으셨다는 것을 이번 창조과학 탐사를 통해 더욱 느끼게 되었다.
이랑학교 정태승
저는 여기 오기 전에는 하나님이 진심으로 믿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재만 선교사님께서 열심히 설명도 해주시고 그 증거도 보여주실때마다 내 믿음은 더 높아졌다. 그래서 한국가서 하나님을 더욱 잘 믿을 수 있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장양교회 정태명
미국 창조과학 탐사를 와서 정말 배운 것이 많았다. 그리고 내가 배운 것이 틀린 것이 참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초등학교때 배운 과학중에 틀린 것이 이렇게 많다니… 좀 충격적이였던 것 같다. 특히 공룡의 멸종과 나무의 나이태도 우리가 배운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 은혜로웠던 것 같다. 가장 기억나는 곳은 브라이스캐년이였던 것 같다. 브라이스캐니언은그랜드캐니언과자이언케니언과는 달리 섬세하고 아름다웠던 것 같고 비록 이제 유니버셜을못가서 아쉽긴 하지만 이재만 선교사님의 창조과학 탐사를 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여한은 없는 것 같다.
이랑학교 유동휘
저에게는 이번 창조과학 탐사가 두번째 입니다. 그동안 마음속에 갈증을 느껴왔던 부분들과 처음과는 다른 또다른 하나님의 은혜가 제게 임하고 보여주시고 감동을 주셔서 내가 모르는 하나님에 대하여 더욱더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된듯합니다. 과학교사로써 사실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하는 사명과 더더욱 잘 알고 깨달아서 저 자신도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힘이 생긴듯하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으로 본 하나님을 마음으로 확신을 갖게된 이번 창조탐사가 저에게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이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중심으로 해야한다는 마음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Rejoice!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자로써 항상 살겠습니다.
이랑학교 교사 이상윤
사실 여기 미국에 오기전엔 기대감도 있었지만 많이 빡세고 힘들 것 같았는데, 이재만 선교사님께서 쉬는 시간도 주시고 좀 편하게 해 주셔서 이해도 잘 되었다. 미리 이랑에서 사전교육을 받아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됬다. 생각해보니 내가 이랑에 와서 이 창조과학 탐사도 할 수 있는거다. 하나님께서 나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셔서 참 감사드린다. 이제 거의 탐사가 끝나가는데 후회가 많다. 좀 더 깨어 있어서 강의를 더 열심히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미리 메모를 잘 해뒀으면 안좋은 일도 없었을텐데 이런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5줄은 넘었지만..ㅋㅋ 처음이 좋았다는 일을 계속 들으니까 죄가 얼마나 나쁜건지 알겠다.
이랑학교 8학년 김신영
9월 22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해서 미국 LA로 향했다. 22일에 출발했는데 날짜 변경선의 영향으로 도착 후에도 22일이었다. LA에 입국한 후 바로 창조과학 탐사 일정을 시작했다. 이재만 선교사님의 지도 아래에 탐사가 시작되었다. 버스에 타고난 후 한식당에 갔다. 장염이어서 염려도 되었지만 믿음을 가지고 식사를 시작했다. 다행히 아프지 않았다. 그 후 모하비 사막을 지나며 변이와 화석, 지층에 대해 배우고 하루가 끝났다. 다음날에는 그랜드 캐니언에 갔고 그 다음 날에는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언 캐니언, 레드 캐니언에 갔다. 여태까지 본 관경 중에 제일 멋있었다. 심판 때의 땅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창조때의 땅은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였다. 그리고 쉴 틈 없이 Death Vally와 Virgin Canyon을 지나고 요세미티 국립공원 까지 지나가면서 이재만 선교사님의 강의를 들고 목표가 없고 꿈이 없엇던 나에게 목표와 꿈이 생겼다. 나는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이 탐사가 끝나는게 너무 아쉬웠고, 더 알고 싶었고 또 탐사동안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
탐사 강의를 시작할 때 ‘처음이 좋았다’라는 말로 시작했는데 탐사가 끝날때는 ‘날로 새로워진다’ 라는 멘트로 끝났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날로 새로워지는데 날로 새롭게 해주시는 예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또 사랑의 하나님을 이번 탐사를 통해서 많이 느꼈다. 오랜 시간동안 비행기를 타며 날아가 이런 심판의 증거들을 내 눈으로 보게 해주시며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고 다시는 잊지 못하게 될, 잊으라 해도 잊지 못할 탐사였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나침반교회에 갔다. 거기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나서 폴게티 박물관에 가서 미술품을 구경하다가 나침반교회 집사님의 삭사 초청으로 집사님 집에 식사하러 갔다. 맛있는 식사 후에 집사님과 장로님들의 간들을 들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과 함께 동행하여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놓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즐거운 만찬이 지나고 미국창조과학탐사 마지막 날에는 정원이랑 마트에 갔다. 거기서 많은 사람들의 선물들을 샀다. 그 후 LA의 밤과 함께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떠났다. 지금 생각해도 그 1주일간의 기억과 감동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시 가고 싶다, 많이 아쉽다. 평범한 삶의 연속이던 나에게 새로운 변화를 주는 계기였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번 탐사를 도와주신 부모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나중에 가족이랑 다시 오고싶다.
– 강은총
이번에 우리 8학년과 아직 다녀오지 않은 고등학생 언니 오빠들과 창조과학 탐사를 갔다. 가기 전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걱정 한 것 보다는 힘들지는 않았다. 시차적응을 못해서인지 벌써 몸이 지쳐서인지 너무 피곤해서 졸기도 했다. 졸았던 것은 참 죄송했다 아무튼 계속해서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하다. 우선 22일 첫째 날은 LA에서 우리가 잘 곳까지 가는 것이 일정이었다. 한국에서 월요일에 출발했는데 미국에서 다시 월요일을 지내는 게 참 신기했다. 이런 게 시차구나 .. 내가 처음 접한 시차였다. 그렇게 우리가 가야 할 King man까지 가는데 버스에서는 강의가 계속되었다. 첫 날 강의는 ‘노아홍수 전기’이다. 첫날부터 이렇게 열심히 하시고 수고해주시는 이재만 선교사님이 존경스러웠다. 숙소로 가는 길에 모하비 사막을 거쳐 갔다. 앞으로 거의 매일 이렇게 강의를 듣고 탐사를 한다. 숙소에 도착해서 우리의 강의는 이어졌다. 거의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는 내용이었다. 호텔에서 방도 우리 반 여자끼리 쓸 수 있어서 좋았다. 23일 둘째 날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 그랜드캐니언이다. 역시 정말 멋있었다. 내 신앙이 부족해서인지 은혜를 많이 받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정말 노아홍수가 있었다는게 확실히 믿어지고, 그 규모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상상이 안 갔다. 강의로는 노아홍수에 관한 여러 가지를 해주셨다. 궁금증이 많이 풀려 나갔다. 24일 셋째날에는 두 개의 캐니언을 갔는데 바로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언 캐니언이다. 오늘까지 벌써 3대 캐니언을 다 봤다. 이건 사진이 아니라 실제로 봐야 그 웅장함을 이해 할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브라이스 캐니언은 너무 예뻤다. 자이언 캐니언은 버스로 이동하면서 봤는데 사층리가 정말 신기했다. 이렇게 자연에서 노아홍수의 증거를 수없이 보여주는데도 믿지 못하는 삶들을 보면 참 답답하다. 넷째 날 25일 에는 데스벨리를 갔다. 오늘부터 빙하시대 이야기이다. 데스벨리에는 바닥이 소금으로 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정말 신기했다. 데스벨리는 아주 더운 곳이었다. 정말 버티기 힘든 곳이다. 오늘 강의는 역시 빙하시대에 관련된 강의였다. 빙하시대 이야기로 더 많은 궁금증들이 풀리고 믿기지 않던 성경의 일들도 믿겨졌다. 신기했던 것이 있는데 미국은 주에서 주를 옮길 때도 시간이 바뀌었다. 미국 땅이 얼마나 큰지 실감이 안 난다. 26일 다섯째 날에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갔다. 오늘 탐사는 여러 가지 빙하지형을 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빙하지형을 실제로 보니 더 이해가 되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쌀쌀했다. 탐사가 점점 끝나가는 게 아쉬웠다. 정신 차려서 더 잘 들었어야 하는데 후회가 막심하다. 우리가 좀 메모하는데도 소홀한 면이 있었고 이번 탐사에 성실하게 임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부터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아쉽기는 했지만 우리의 잘못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할 말이 없었다. 아쉽더라도 남은 탐사를 더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다. 오늘 저녁 강의는 ‘처음이 좋았다’라는 주제였다. 우리는 처음이 좋았다. 지금은 죄 때문에 그 때로 돌아 갈 수가 없다. 이렇게 죄에 져 진실을 잊고 살아가는 인간을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다.
27일 오늘은 마지막 날이다. 유니버셜을 못 간 대신 우리는 더 좋은 곳을 갔다. 예술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좀 교양 있어진 기분이었다. 하하 .. 정말 폴게티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었다. 그렇게 유니버셜 대신에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들 기대하던 LA시내 투어 시간이다. 창조과학 탐사 첫날 그랜드 캐니언부터 마지막 날의 시내투어까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6일간의 소중한 강의, 더 듣지 못하고 더 정리하지 못한게 후회된다. 다시는 이런 기회가 없을 텐데 이 시간을 잘 보냈나 반성도 했다. 이랑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참 감사했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랑학교에 온 것도, 믿음이 있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게 해주신 것도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다. 아직 믿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강의를 더 잘 기억하고 공부하도록 해야겠다.
– 김신영
9월 22일부터 10월 1일 까지 학교에서 미국으로 창조과학 탐사를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미국이라 비행기를 타기도 전에 많이 기대하고 또 기대했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서 버스에서 많이 졸고 또 잤다. 비행기를 타고 내리자마자 이재만 선교사님과 함께 버스를 타고 탐사를 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4개의 주를 다녀왔다. California, Arizona, Utah, Nevada 이렇게 4개의 주를 다니며 창조과학 탐사를 했다. 버스에서 강의하시고 직접 밖에서도 그림을 그려 가시며 강의하시는 이재만 선교사님께 감사했다. 강의도 너무 좋았고 들으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것 같아서 너무 놀라웠다. 미국에 가서 처음 신선한 충격을 받았을 때가 그랜드 캐니언을 봤을 때였다. 그때 처음보고 정말로 말이 안 나왔지만 또 느낀 것은 ‘혼자 보기 아깝다’였다. 그때 가족도 함께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랜드 캐니언 크기가 한국 정도 된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원래 그건 노아 홍수 때 저탁류가 굳어서 만들어진 것 인데 소위 말하면 그랜드 캐니언은 상판 때의 땅이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의 땅이 그렇게 웅장하고 멋있었는데 처음 하나님 창조하시고 보기 좋았더라 라고 말씀하신 그 땅은 얼마나 더 멋있고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랜드 캐니언 뿐 만 아니라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난 브라이스 캐니언이 멋있었다.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창조과학 강의를 듣고 많은 것을 경험했고 배웠다. 창조가 진화의 반대인 줄 알았지만 진화의 반대는 성경인 것을 알았고 보이는 것만 가지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주의라는 것도 알았고 열역학 제 2법칙에 따라 물체와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없는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성경적 세계관 Seven’s history가 있는데 창조-타락-홍수-혼돈-예수님-십자가-성취가 있다. 그리고 교회가 하나 더 있다. 지금까지의 성경적 역사관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타락했지만 예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여 주셨고 나중에는 다시 하나님 나라가 올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있는 그 역사를 지금의 인간은 다 풀어낼 수 없다. ‘과학’이라고 하는 한 가지 수단이 있지만 그것으로 다 풀어내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웅장하고 위대하신 줄 깨달았다.
처음이 좋았다. 그렇다. 처음엔 모든 것이 좋았다. 처음엔 평화와 행복만이 가득했다. 처음엔 모든 분야, 모든 환경, 모든 것에서 좋았지만 우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우리가 처음으로 빙하시대까지 탐사를 하고 왔다. 요세미티 국립공원도 다녀오고 많이 배웠다. 우리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과 그 창조를 다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을 깨달았다.
그 분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창조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드리기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경작 일을 하는 것이 예배이다. 우리를 위해 자연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하다. 그걸 깨닫고 알도록 해주신 이재만 선교사님께도 감사하다. 미국 창조과학탐사, 잊을 수 없는 배움의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
– 이종찬
미국 창조과학 탐사를 위해 인천으로 향하는 아침! 새로 산 옷을 입기엔 살짝 추웠지만 “미국은 덥다던데…” 뭐 이런 변명으로 끝까지 새 옷을 입고 나름 신경을 썼다. 지금 생각해보면 쿡쿡 웃음이 나온다. 저마다 갖고 있던 생각과 감정들로 어수선하던 우리는 아침공기만큼이나 시원했던 사모님의 모닝 특훈으로 정신을 차렸다. 사실 탐사 시작 전 부터 내 입에서 주님 소리가 심심찮게 나왔다. 이유인즉슨 넘버원! 최고 선배라는 10톤 정도의 부담감 그리고 남버투! 스킷 드라마 주인공이라는 어마어마한 긴장! 하… 연습이 충분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이거 망신만 당하고 오는것 아니야?’ 하는 절망의 늪에 빠져있었다. 스킷 생각만해도 우는소리가 절로 났다. 그래도 비행기 탈때 나의 친구 샘물이와 그런 걱정 접어두고 놀려고했다!! 하지만 샘물이는 엄청난 잠자는 능력을 갖은 아이였다. 할수없이 내가 가져온 ‘고등학생을 위한 고전문학( 널린게 책인데 왜 하필 이 책을..)’을 놀랍게도 나름 재밌게 읽었다. 신발도 잘 안 들어가도록 퉁퉁 부은 채로 나는 미국에 도착했다. 감동도 잠시, 어느 공항 직원께서 나의 세관신고서에 펜으로 선을 막 그으시더니 a/s 라고 쓰셨다. “E..excuse me?” 그 언닌 이미 떠난 후였다. 그렇게 난 홀로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다. 저만치 보이는 내 친구는 정말 환하게 웃고있었다. ‘샘물아 나 왜 여깄니..’ 그렇다 난 랜덤으로 뽑힌것이다. 테러리스트처럼 생겨서 그런건 아니라고 믿겠어. 오 주님. 여러가지 심문(심각해보이게 심문으로 표현하겠어)을 받고 터벅터벅 궁시렁궁시렁 걸어나오는데 멀리서 들리는 “규희누나” 그 우렁차던 은겸이의 목소리때문에 나의 눈물샘은 아주 그냥 간헐천마냥 폭발했다. 눈물 범벅인 얼굴로 내 생애 첫 LA 햇살을 맞이했다. 하.. 그리고 드디어 이재만 선교사님을 만났다! 우울모드 버리고 탐사여행 스타트! 역시 천조국이란 별명이 부끄럽지않은 50인승 버스를 탔는데 정말이지 크고 좋았다. 룰루! 도로가에 쭉 늘어서있던 멋있는 나무들이 기억난다. 야자수였는데, 행인이 다칠까봐 야자수 열매는 없다고 한다. 훗날 LA를 떠올릴때 분명 이 나무들이 가정먼저 떠오르지 않을까싶다. 첫날이다. 버스, 버스, 버스 이게 다다. 하지만 중요한건 버스에서 무얼 했느냐다. 바로 일주일간 이루어질 이재만 선교사님의 강의가 개봉박두를 했다. 첫 질문. 우리가 성경을 믿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이였는데 대답은 성경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나는 선교사님이 이 이야기로 탐사의 문을 여신 게 참 잘하신 일이라는 생각이든다. 나에게 있어 이번 탐사 기간에 가장 크게 느낀 것이 바로 이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동하는 동안 창조와 노아홍수시대 구분 노아홍수 전기 등에 대해 배웠다. 지층은 저탁류에 의해 단기간에 형성되고 석탄은 나무의 껍데기가 탄화되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랜드캐니언은 두개의 호수가 터지면서 빠른 기간에 형성되었다•••. 선교사님이 쓰신 책 ‘노아홍수 콘서트’의 내용을 이제는 눈으로만이 아닌 귀로 배우니 너무 좋았고 사진으로만 보던 선교사님의 칠판도 뭔가 반가웠다. 놀라웠던것이있다. 선교사님이 사용하시는 표현들이 ‘노아홍수 콘서트’ 책 하고 얼마나 비슷하던지 그 책이 통째로 선교사님 안에 있는것 같았다. 선교사님이 진짜 열심히 사역하시는게 진심으로 느껴졌던 첫날이었다. 사실 이날 난 조금 힘들었던게 시차 때문인지 내가 빙글빙글 돌고있는것처럼 어지러웠다. 그래도 보통 자다가 새벽 세네시에 깬다던데 난 완전 꿀잠잤다. 미국에서 아침을 맞고 본격적으로 탐사가 시작됬다. 어제 버스로 열심히 달렸고 오늘 또 달려서 그랜드 캐니언에 도착을 했다. 그랜드 캐니언에서 느낀건 내가 한정된 장소에서만 봐서 그런지 아님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솔~직히 숨막힐 정도로 멋있진 않았다. 숨막힐 정도로 멋있다고 들었는데. 쩝. 그래도 진짜 크고, 크고… 컸다… 그래도 안 멋있었다면 거짓말이다. 이동중에는 노아홍수 후기와 방주에대한 강의를 들었더 방주의 규격은 조선술에 적용될만큼 훌륭하다고한다. 들으면서 나는 ‘아무리 방주가 컸다하더라도 어떻게 동물들이 종류대로 탈수있지’ 라는 궁금증을 품었는데 이후에 이 궁금증은 풀리게 된다. 이날 들은 임팩트 있는 질문 “boat 탈래 box(방주) 탈래?” 박스는 밑이 평평해서 유선형인 배와 달리 속력을 못낸다. 그뿐아니라, 돛도없고 키도없다. 이끌리는대로 가는게 다다. 보이는 대로 라면 boat를 타야겠지만 우리가 타야하는건 box이다. Box가 속력을 못내는 이유, 평평한 바닥이였다. 하지만 같은 이유로 이 box는 어마어마한 파도에도 넘어지지않는다. 방주는 그렇게 최고인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이 방주에 ‘유일하다’ 라는 말을 써야한다. 물론 최고로 안전한 곳이 될수도 있겠지만 이 방주는 유일하게 안전한 곳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늬 유일한 구원이신것처럼 말이다.
셋째날이 밝았다. 이날엔 너무 너무 아름다운 브라이스 캐니언과 멋있는 자이언 캐니언에 갔다. 나는 브라이스캐니언에서 그 이국적인 색감(가본 사람들은 이해되시리라 생각이든다)에 압도당했고, 너무 신났었다. 약간의 등반에 일행중 몇몇은 지쳤었는데 나는 좋아서 막 날뛰었다. 나는 브라이스캐니언을 죽기전에 다시 와야하는 장소로 정했다. 그리고 자이언 캐니언에 갔다. 지층을 만든 저탁류가 느리게 흐르면 사층리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사층리의 두께는 홍수때의 물 깊이를 가늠할수있게하는 역할을 한가고 한다. 자이언 캐니언이 바로 교과서의 사층리 사진을 제공하는 그런 사층리의 본고장격이다. 사층리를 정말 잘 볼구 있는 그런 캐니언이다. 나는 전날 그랜드캐니언에서 간 인디언 스타일의 옷을 입고 양갈래로 머리땋고 다녔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일행들한테 미안해진다. 꼴분견이었을것 같다. 그래도 재밌는 사진들을 찍을수 있었다. 저녁에는 진화론과 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교회의 모습부터 여러 선교사님들, 교회역사 등에대해서 배웠다. “진화의 반대가 무엇일까요?”라는 선교사님의 질문에 이구동성 “창조요!” 라고 외쳤다. 그리고 들려오는 오답이라는 말. 그렇다, 진화론은 성경 자체를 공격하고 반대하는것이다. 교회가 진화론이 교회에 침투하기 시작하던 당시 우리와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 그리고 진화론은 세상을 더 갉아먹기 시작했다. 유럽의 교회들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이고, 미국의 경우도 크게 다를게 없다. 교회 안에서 젊은세대들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리고 이 현상의 시작이 진화론의 침투와 맞물린다고 한다. 교회가 이렇게 된것은 진화론을 가르치는 교과서와 다르게 말하고 있기 때문일까? 그렇데 단순히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교회가 No라고, 진화론이 틀렸다고 말하지 못했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하나 둘 떠났다. 그리고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이 스코프스 원숭이 재판이다. 이것은 공공학교나 대중을 상대로 반성경적인것을 가르치는것을 금지한 법을 어긴 교사 스코프스를 두고 열린 재판이다. 그의 배후에는 미국 시민 자유 연맹이 있었고, 대법원까지 끌고가려던것이 그들의 목적이었다. 원고측 변호인은 제닝스 즈라이언이었는데 진화론자들의 공격에 막힘없이 답볍했다. 하지만 “가인은 누구와 결혼을 했나?”라는 이 한가지 질문에만 답을 하지못햿는데 언론은 이것을 가지고 온갖 왜곡된 기사를 내보내며 그를 비판했다.
넷째날이다. 분지와 산맥지형의 최저지역! 100m 상승할때 0.5도씩 떨어지고 100m 하강할때 1도씩 올라가는 푄현상으로 우리는 더워 죽는 죽음의 계곡 Death Valley에 갔다. 저 하얀건 무엇인고~ 놀라지 마시라 여기 데스밸리는 소금 밭이다. 곳곳에 작운 웅덩이가 있는데 그안의 소금물은 우웩 짠걸 넘어서서 쓰다. 그렇게도 작열하는곳에 어떻게 웅덩이가 있을 수 있을까? 이유는 바로 농도와 증발은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웅덩이안의 물이 너무짜서 다시말해 농도가 너무 진해서 증발할때 필요한 열이 너무 높다. 이동중에 빙하시대 강의를 들었다. 욥기, 메머드, 인종, 수명, 언어•••. 이런 주제가 퍼즐조각처럼 맞춰지는 시간이다. 인상깊었던것만 정리를 해봐야겠다. 덮개모델에 의하면 궁창위의 물이 지구대기에 물층으로 존재하면서 인간에게 치명적인 자외선을 포함한 여러 단파들과 방사능을 막아주었자만 노아홍수때 다 쏟아지며 인간은 방사능을 쪼이기 시작했다. 또 노아홍수 이후 추위와 다위의 시작으로 노화의 원인인 스트레스를 받았고 또 육식의 시작으로 수명이 900대에서 400대로 반쯤 줄게 된다. 또한가지 언어도 처음이 좋았다. 바벨탑사건으로 언어는 혼잡해졌다. 원어적의미로는 언어가 mix, 섞였다. 그래도 가족끼리는 언어가 통했다. 빙하시대의 조건은 추운날씨와 증발량을 높힐 따뜻한 대양 그리고 선선한 여름이다. 이 조건이 우연히 들어맞아 빙하시대가 시작되었을까? 아니다. 빙하시대는 충만하고 번성하라하신 하나님의 뜻을 어기며 흩어짐을 면하기위해 쌓은 바벨탑 사건 이후의 일이다. 하나님은 노아홍수때도 땅을 벌하신 것이었는데 바벨탑 사건으로 또한번 땅을 벌하신것이다. 추운 날씨속에서 대양이 따뜻할수 있는 이유는 깊음의 샘들이 터질때 화산이 폭발하며 생긴 용암때문이다. 용암 때문에 따뜻해진 대양은 많이 증발하고 떠 추운날씨때문에 눈이 되어 내린다. 그렇게 많이 중발되었기 때문에 반대로 해수면은 낮아졌다, 그래서 대륙붕이 드러났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인류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안가를 따라 이동했고 다시 해빙때 대륙붕이 불에 덮여 정착한다. 내 궁금증이었던 방주안의 동물들. 아무리 생각해봐도 종류가 너무 많다. 하지마 여기서 ‘종류대로’ 라는 말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는 종-속-과-목-강-문-계 의 과와 비슷한 개념으로 교배가 가능한 한쌍으로 생각하면 된다. 교배를 해서 종이 다양해진 종분화가 이루어 진다.
버스속에서 주구잔창 보던게 자갈 사막이었는데 모래사막도 있었다. 너무 좋아서 마지막 까지 사진 찍고 왔다. 다섯째날이다. 3기부터 새롭게 추가된 빙하시대 지형 탐사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갔다. 그리고 나는 입구에서부터 그림보다 아름다운 빙식호들때문에 좋아서 날아갈것 같았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고 또 그랬으면 좋겠다. 사실 나는 캐니언들을 봤을때 보다 요세미티를 봤을때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서 가슴이 터져버리는 줄 알았다. 호른과 U자곡 빙퇴석 에레떼 찰흔 등 세계지리 공부하는 나에게 진짜 생생한 자료가되었다. 요세미티에 오래있지 못했다. 내 누낌이 그런것 같긴한데, 오래있었다 하더라도 아쉬웠을것 같다. 그리고 저녁 마지막 강의때는 기쁘고 감격해서 날뛰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그렇게 기빴단 이유는 창조탐사때 입이 닳도록 하는 말이 ‘처음이 좋았다’ 라는 말인데, 이는 세상이 그렇다는 말이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날로날로 새로워 진다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다. 몇일이 지난 지금이라 감동이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그 말씀을 들었을땐 기뻐서 울컥했다. 그리고 우리는 Rejoice를 배웠다. 이는 단순한 기쁨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하는 그런 기쁨이다. 이날 우리는 모두가 우울모드였다. 바로 공식적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지않는다는 소식을 들은 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지막 강의를 듣고 그런갓 따위 잊은지 오래된것 처럼 되버렸다. 다음날 우리는 항상 애써주시는 강기사님의 배려로 세콰이어&킹스 캐니언에 갔다. 키가 엄청 엄청 엄~청 큰 세콰이어들이 울창한 숲에 있으니 삼림욕 온것처럼 게분이 좋았다. 그런데 두둥! 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스킷 드라마 때문에 또 잊을만하면 한번씩 절규를 해댔다. 오 주님ㅠㅠ. 그리고 주일 아침이다! 목사님의 제자 민경엽목사님이 사역하시는 나침반교회에서 예베를 드렸다. 그리고 대망의 스킷드라마룰 했다. 사실 내가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우리 스킷을 보고 은혜 받은 성도가 한분이라도 계시면 난 그걸로 대만족이다. 그리고 폴게티 박물관에 갔다.믿을수없는 일이 또한번 있었는데, 미국은 날 싫어하는지 세관신고서 사건으로도 모자라 내가 이마에 까…까마귀 똥을 맞았다..하 이것도 잊지 못할거야. 우리는 박물관에서 조별로 돌아다녔는데, 우리 조는 그림을 보러갔다. 교과서에서 보던 고흐 모네등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이 많았다. 성결이와 나는 하도 서로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많이 해서 아예 카메라를 바꿔 들고 다녔다. 우리는 이 박물관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나는 가져온 용돈도 여기서 가장 많이 썼다. 어른이 돼서 이곳을 다시 오게될 기회가 생긴다면 더 여유있게 감상하고싶다. 그리고 우리는 나침반교회의 한 집사님으로부터 저녁식사 대접을 받았다. 내 입맛은 촌스럽게도 너무나 토종이라 미국에서는 음식때문에 못살겠다고 했었는데 간만에 한식을 맘껏 먹으니 살것 같았다. 식사후에 집사님과 어느 장로님의 간증을 들었는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힘쓰는 분들이셨다. 그분들의 노력이 전해져 나도 힘써보자고 결심하는 시간이었다. 그런 충전됨을 얻고 가려는데 어머낫 초콜렛을 또 산물로 주셨다! 한 두개도 아니고 한 아름주셨다. 뭐 이런걸다… 가아니라 감사합니다!! 마지막날 아침이 되었다. 인천으로 출발 하던날 공항패션을 내가 왜 신경썼을까 불편하기만 하게. 그렇게 생각하며 아침부터 고민을 했다. 오랜시간 비행기 탈걸 생각하면 편하게 입고 싶고 또 공원 갈걸 생각하면 예쁜옷입은 사진을 남기고 싶은데 결국 그냥 츄리닝 입었다. 그리고 나무나도 아름다운 헌팅턴 파크에 갔다. 로즈가든이 잊혀지지 않는다. 향기도 너무좋고 정원이 손질도 나무 잘돼있었다. 그래서 돌아다니는 내내 행복했다. 저녁이 됬고 쇼핑을 했다. 난 기념품에 돈을 거의 다썼다. 그래서 로션 하나 밖에 사지 못했다. 근데 후회되진 않았다. 그리고 공항에 갔고 한국에 잘 도착했다.
앞서 말했듯이 내게 가장 큰 느낀점은 ‘사실’에 대한 것이다. 사실 나는 하나님을 모르고 죽는 사람들이 불쌍했고, 뭔가 항상 모순인갓 같아 찜찜했다. 하지만 이세상에 300개도 넘는 홍수전설들을 보면 진실을 제대로 잔하지 않은것을 잘 볼수 있다. 조상들은 진실을 과장하거나, 바꾸거나, 아예 전하지 않았다. 진실을 다음세대에게 전하는게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를 알게되었다. 그리고 조상들이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하지 않은 잘못이 있는것이다. 바벨탑은 홍수사건의 산증인인 노아가 살아있을때 지어졌다. 그렇게 어이없을수가 없다. 그리고 또한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게 얼마나 값지고 감사한일인가. 나에게 신앙을 물려준 사람이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가. 그렇기에 창조과학이라는 이름으로 그 자리에 있었지만 선교에 대해 더 생각했고 감사했다. 처음 이틀 졸기도 했지만, 오기전에 준비발표도 하고 창조과학수업도 2년 넘게 받아서인지 더 큰 배움이 있을 수 있었던것 같다. 창조과학 선교회 이재만 선교사님 화이팅 이랑학교 창조과학 탐사 4기, 5기, 6기••• 화이팅!
– 박규희
우리는 미국 LA공항에 도착했다. 긴 시간의 비행으로 너무 피곤했다. 그리고 이재만 선교사님을 만나 시작으로 일단 불고기를 먹었다. 기 후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너무 피곤해서 너무 많이 졸았다. 사실 첫날에는 너무 피곤해서 별로 듣지 못했다. 하지만 그나마 들은 건 하나님은 믿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는 노아 홍수 후기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우리는 처음이 좋았다는 강의를 들었다. 처음이 좋았지만 우리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이 홍수를 일으키셔서 그 모든 것을 쓸어버리셨다고 하셨다. 그리고 홍수가 끝나고 무지개를 보이시면서 다시는 땅을 저주하지 않으신다는 언약을 하셨다고 한다. 그 후 그랜드 캐니언에 갔다. 그랜드 캐니언은 너무 컸다. 너무 커서 다 보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몇 시간을 가도 그랜드 캐니언이 보였다. 홍수 당시 생겼던 한국만한 크기의 호수 두 개가 터지면서 형성되었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그랜드 캐니언과 노아 홍수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몰랐는데 강의를 듣고 나서 알게 되었다. 그 다음날에는 우주의 기원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그 중 열역학 제 1법칙 (에너지의 총량은 불변하다)라는 것과 열역학 제2법칙 (무질서의 증가)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 하실 때 시간, 공간, 물질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미국에 진화론이 들어온 계기인 스코프트 재판에 대해 배웠다. 진화론을 반대한 미국은 1930년 한 체육고사의 진화론 교육으로 시작된 원숭이재판에서 창조론이 이기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질문인 가인의 아내에 대한 질문을 답을 못한 나머지 과장기사가 나고 30년 뒤 바람의 언덕이라는 진실왜곡의 영화로 진화론 교육이 들어갔다. 이 이야기를 듣고 너무 어이가 없던 게 그전에 잘했던 반론은 없는 것 마냥 대답 못한 질문 딱 하나만 부풀려서 기사를 냈다는 것이 어이가 없다. 그 다음날에는 데스 벨리에 갔다. 데스 벨리는 해수면보다 낮아서 매우 더운 곳이다. 너무 더워서 물도 모두 증발되지 않았다. 욥 또한 매우 더운 곳인 우스 지방에 살았는데 우스 지방은 해발 -400m 이하 여서 몹시 덥다. 그런 욥기에는 겨울에나 어울릴 법한 단어들이 나온다. 눈 곳간, 우박창고, 눈, 얼음 등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욥기 당시가 빙하시대임을 추정하고 있다. 또 빙하는 물이 녹은것이 아니라 눈이 쌓여서 형성된 것이 빙하다. 빙하시대 이론은 대부분 낮은 기온에 맞춰있다. 그러나 진실은 눈이다. 빙하시대가 되는 조건은 신선한 여름, 따뜻한 대양, 낮은 기온이다. 화산이 폭발하면 화산재로 인해 추워지고 해저 화산이 폭발하면 바다의 온도가 높아진다. 그리고 바벨탑 사건 이후 아주 빠른 속도로 대륙이 이동했다고 한다. 사실 이 강의를 듣기 전에는 빙하시대와 대륙 이동설이 진화론인지 창조론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이번 탐사로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런 대륙이 이동해서 겹쳐져 생성된 것이 산맥이라고 하셨다. 언어는 쉽다. 우리나라는 자음 위주지만 영어는 모음 위주이다. 히브리어는 모음이 없다. 바벨탑 때 언어를 흩으셔서 인류를 혼란 시키셨는데 언어를 혼돈시킨 것은 문법을 뒤섞으신 것으로 본다. 나는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문법을 섞으셨는데 단어와 억양은 왜 다른건지..
공룡은 확정된 화석이 2000구정도 밖에 없다. 확정된 화석은 새 엉덩이 뼈가 나타난 공룡을 공룡이라고 한다. 공룡은 용과 매우 흡사하며 용에 대한 전설은 세계 각국에 있다. 성경에도 베헤못, 탄닌, 리워야단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것 또한 나는 아직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이것이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찾아보기도 했다. 성경은 우리가 완벽히 알고 이해하기 정말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원숭이 재판에서 가인의 아내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가인의 아내는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나온 딸이다. 이 당시에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으로 근친 혼인이 허용되었다. 가인이 나를 죽이겠다고 말한 이유는 자신의 가족과 친척이 자신을 죽일까봐 한 말이다. 이번 창조과학 탐사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나무에 있는 나이테는 정확한 나무의 나이가 아니라는 것에 너무 놀랐다. 그리고 가장 내게 좋았던, 유익했던 것은 대륙이동설이다. 앞서 말한 것 같이 나는 대륙 이동설이 창조인지 진화인지 몰랐다. 그러나 이번 탐사에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과 함께 꼭 다시 오고 싶다.
– 박연규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난 우리 반, 그리고 편입한 고등학생 언니오빠들과 함께
창조과학 교육탐사를 미국으로 떠났다. 이미 갔다 온 선생님들이나 선배들에게 들었을 때엔 버스에서 강의만 듣는다, 재밌지만 힘들다 이러한 말들 때문에 조금 걱정하긴 했었다. 버스라는 게 오래타면 탈수록 졸린데 졸음을 꾹 참고 강의를 들어야하다니 졸면 혼난다는데 라는 걱정이 머릿속에 있었다.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이었다. 우린 바로 모하비 사막으로 가게 되었다.
첫째 날에 나는 강의를 들으며 새롭고 뭐를 적어야할지도 몰라서 강의내용을 조금밖에 적지 못했었다. 첫째 날은 화석, 저탁류 등 노아홍수 전기에 대해서 배웠다.
그날은 밥 먹고 자고 그러는 것 등 그냥 모든 게 새롭고 미국 간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었는데 비로소 실감이 났던 것같다.
둘째 날엔 그랜드 캐니언에 갔다.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건 그랜드 캐니언에 가게 되니 정말 놀라웠다. 딱 처음 가서 조금 걸어서 들어가니 그랜드캐니언이 보이기 시작했다. 난생 처음 보는 관경이라서 입이 쩍 벌어졌던 것 같다. 그날 처음 들었던 것은 그랜드 캐니언에서는 홍수 때 생긴 홍수 층도 잘 보이고 첫째 날에 만들어진 짱은 노아홍수 격변에 의해 다 사라졌을 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남아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많은 선생님들이 이미 하신 말씀이지만 내가 눈으로 보고나니 더욱 공감이 됐다.
심판후의 만들어진 땅이 이렇게 멋있는데 심판 전 즉 창조의 땅은 얼마나 멋있었을까 이 말이 딱 떠올랐다. 그게 사실인 것 같다. 그랜드 캐니언은 정말 웅장했다.
그리고 선교사님께서 과거는 증인을 만나야한다고 우리는 처음이 좋았다고 이날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끝나는 날까지 계속 하셨다!
그 다음날 우린 브라이스캐니언과 자이언 캐니언에 갔다. 가면서 우린 열역학 제 2법칙에 대해서도 배웠다 ‘무질서도는 증가한다.’ 그리고 또 신기함을 느끼며 배운 건 선교사님이 말씀해주셔서 다시 생각해보니 빛을 만드시고 그다음 태양을 만드신 게 신기했다. 근데 과학적으로 배우고 나니 그게 이치에 맞는 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빛은 에너지의 근본이라고 하셨다. 전기 후에 전등이라는 쉬운 예시를 들어주셔서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브라이스 캐니언에 먼저 갔는데 브라이스 캐니언은 여성스럽고 자이언 캐니언은 남성스럽다고 하셔서 브라이스캐니언에 대한기대감이 있었다.
브라이스캐니언은 그 기대에 미친걸 뛰어 넘어서 진짜 아름다웠다. 난 사실 그랜드 캐니언보다 브라이스 캐니언이 정말 좋았다. 우리는 브라이스 캐니언 에서 트래킹을 했다.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코스 이었는데 내려가는 건 정말 쉬웠다 그래서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올라오는 건 너무 힘들었다. 지대가 높다보니 숨도 잘 안쉬어지고 내려올 때 쉬운 만큼 올라갈 땐 어려웠다. 그래서 거의 꼴찌라 할 정도로 힘들게 꾸역꾸역 올라갔었다. 그리고 또 배운 것중 중요한 것은 사층리를 통해 홍수 때의 물깊이의 미니멈 높이를 알 수 있다는 것 이었다. 그래서 물은 족히 100m는 넘어야했다는 것을 듣고 또 한번 놀랐다. 노아홍수가 그냥 전지구가 물에 덮인 사건인건 알았지만 이렇게 와서 보면서 더 과학적으로 배우니 더 놀라게 되는 것 같다.
지금 과학자들은 패러다임이라는 게 있다고 하셨다. 패러다임은 편견 같은 것이다.
과학자들은 패러다임 속에 갇혀 믿음을 못 버려 창조과학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일과정설이라는 패러다임이 큰 것같다. 선교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나도 살면서 동일과정설의 사고에 갇혀있다는 것을 알았다. 난 내가 그러한 생각들을 하는 게 전혀 진화론적 사고인줄 몰랐었다. 정말 패러다임은 무서운 것 같다.
그 다음날 우리는 death valley에 갔다. 가기 전에 선교사님께서 무지무지 덥다고 알려주셨다 그리고 온도가 40도 라는 말을 듣자 나는 피부가 햇볕에 타지 않으려고 긴팔과 긴바지를 택했다! 그리고 가면서 과학자 얘기를 해주셨는데 또 한 번 놀랐었다. 마취 기술이라는 게 난 현대기술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내가 성경을 주의 깊게 읽지 않았나보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를 빼실 때 깊은 잠을 재우셨는데 그게 일종의 마취 같은 건데 그걸 지금까지 읽으면서 한 번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은 빙하지형에 대해 배웠다. 유자곡, 혼, 설크, 빙퇴석 등 여러 가지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들었다. 이 빙하지형은 그다음날인 요새미티 국립공원에서 많이 보았다. 아무튼 그 death valley는 진짜 말 그대로 죽음의 골짜기였다.
엄청난 온도였다 밥을 먹으러 갔는데 부는 그 바람들은 엄청난 힘의 바람이었고 그 바람의 온도는 엄청났다. 그리고 뜨거웠고..뜨거웠다.
그 다음날은 요새미티 국립공원에 갔다. 이날은 언어와 공룡등 여러 가지에 관해 강의를 해주셨다. 아담과 하와는 말을 엄청 멋있게 썻을거라는 것을 들었다. 히브리어 성경은 거의 다 대칭성, 한마디로 라임을 맞춘 게 많다고 하셨다. 그리고 난 공룡에 대한 강의를 제일 안 졸고 재미있게 들었다. 난 아직 어린건가…
요새미티 국립공원에서는 귀여운 다람쥐친구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다자연속이고 키 큰 나무들과 옆으로 쓰러져있는 나무들까지 다 멋있었다.
새콰이어 나무들이 많은 킹스캐니언..맞나? 아무튼 거기까지 다 멋있었고 하나님의 창조에 또한번 놀라고 또다시 감사할 수 있었던 장소들,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내가 이번에 와서 100%다 챙겨간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70%이상은 챙겨가는 것 같아 기쁘다! 어디까지나 내생각이지만..ㅎ 아무튼 이런 기회가 이번뿐이었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고 강의도 많이 들었고 하나님께 감사도 많이 드렸다! 다음번에 또 오면 더더더 강의를 100%챙겨갈려고 용을 썻을탠데..
조금 아쉽다 그리고 감사하다! 마지막에 갔던 폴게티 박물관이나 헌팅턴파크도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나 헌팅턴파크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미국 와서 태어나서 안 가본 미술관, 예술관도 가고 정말 행복했던 10일이었던 것 같다.
이소감문을 쓰는 지금 한국에서는 시차적응이 안돼서 힘들어 죽겠지만…
감사함으로 이겨내자! 학교 가서 목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조금 변화된 8학년이 되기를..
우리를 위해 너무 애써주시고 수고해주신 선교사님, 기사님, 목사님,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특히 우리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학교 가서 배운 것들을 다 까먹지 않길!
– 부가은
미국으로 가기 전, 수 많은 기대와 걱정이 있었다. 학교에서 선배들과 선생님들께 이재만 선교사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빨리 뵙고 싶었다. 출발 하기 전에 이재만 선교사님의 책을 읽으며 많이 준비를 해서 또한 더욱 기대됐다. 도착해서 이재만 선교사님께 창조과학탐사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마음을 다 잡았다. 첫 번째로 간 그랜드 캐니언은 정말 멋있다. 심판 때의 땅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창조 때의 땅은 얼마나 더욱 멋있을까라는 누군가의 간증이 공감되었다. 그랜드 캐니언에서는 첫째 날, 셋째 날 그리고 홍수 이후의 땅이 아주 뚜렷이 나타나 잇다. 책으로만 읽었을 땐 이해가 안되던 것들이 이재만 선교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너무나 잘됐다. 그리고 홍수 심판이 사실이라는 것을 한 번 더 깨달았다. 다음 날에 간 브라이스 캐니언도 정말 멋있었다. 캐니언들을 보면 ‘물과 흙’이 떠오른다. 이재만 선교사님이 버스에서 강의 하실 떄 저런 지층들이 형성되려면 수많은 물과 흙이 필요하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진화론적 과학자들도 이 사실은 인정하지만 이것이 ‘노아 홍수’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진실을 알면서도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진화론자들이 불쌍하다고 여겨졌다.
이동 시간이 길다보니 버스에서 강의를 많이 듣게 되었다. 잠깐 잠깐이었지만 너무나도 좋은 내용들이었다. 우리가 이미 당연하듯이 배워왔던 많은 것들에 진화론적인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래서 내 머리의 수많은 것들이 바뀌고 고쳐져 나갔다. 마지막으로, 자이언 캐니언을 보고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노아 홍수는 사실이었구나. 얼마나 많은 양의 물과 흙이 쓸고 가야 이런 곳이 생길지 잠깐 동안 생각에 잠겼다. 이때까지 지층은 한층 씩, 한층 씩 쌓인다고 알고 있던 예전의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또한, 하나님이 지으신 이 세상에서 깨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재만 선교사님의 얘길 듣고 정말 무서웠지만 하나님이 홍수 심판 전, 노아의 가족 8명을 먼저 구워하셨듯이 우리도 그러리라 믿으며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노아 홍수 전기, 후기에 대해서는 여러 캐니언을 돌아다니며 설명을 들었다. 이제는 ‘빙하시대’다. 이번 3기부터는 빙하시대에 관해서도 다루었다. 빙하시대에 대해서는 짧고 굵은 강의를 많이 들었다. 이재만 선교사님께서 빙하시대는 퍼즐 맞추기라고 하셨다. 또한 빙하시대의 비밀은 ‘욥기’를 통해 풀 수 있다고 하셨다. 빙하시대 강의를 들으면서 노아 홍수 강의 때보다 더욱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엔 별로 알고 싶어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기쁜 마음으로 배웠다. 예를 들자면, 빙하는 바닷물이 얼어서 생성되는가 아니면 눈이 쌓여 생성되는가? (눈이 얼어서 생성됨) 이런 것들 말고도 평소 궁금해 하던 것들에 대해 많이 배웠다. 왜 공룡과 매머드만 멸종되었을까 ? 인종에 따라 피부색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 이런 질문들에 대한 질문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신기했던 점은 ‘욥기’였다. 학교에서 욥기로 QT할 때는 그저 따분하고 왜 이런 내용을 써놨을까 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따분하다고 여겼던 성경 속에 수많은 비밀이 담겨있었다. 우리가 많이 궁금해 하는 공룡에 관해서도 쓰여 있었다. 진화론자든 창조론자든 궁금해 하는 빙하시대의 모든 것이 욥기를 통해 풀리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U자 곡, 혼, hanging valley 등 빙하로 인해 만들어진 지형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강의 때 보다 더한 감동을 받았다. 역시 무엇이든지 직접 겪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창조과학 탐사를 마치고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 먼저, ‘끝났다’는 말에 안도감이 들면서도 허전하기도, 아깝기도 했다. 더욱 집중해서 들었더라면 .. 하고 많이 아쉬웠다. 다음으론 너무 감사했다. 이재만 선교사님과 운전기사님께 정말 감사했다. 다리 수술하시고도 우릴 위해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이번 창조과학 탐사를 잘 마무리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오로라
창조과학 탐사를 가기 전날 밤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이 되고, 인천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들뜬 마음을 안고 잤다. 인천 국제공항에 가서야 이제 미국을 떠나는구나 하고 실감이 났고 그때부터 조장으로써의 인원 점검이 시작됐다. 처음엔 얼굴이 작 익지 않아서 세는데 너무 힘이 들었지만 나중엔 쉽게 셀 수 있었다. 어쨌든 출발해서 첫날 LA에서 여행 전 마지막 한식을 먹고 바로 여행을 떠났다. 첫날 저녁부터 이재만 선교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책을 읽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나온 내용 덕분에 이해가 정말 빨리 됐고 작게나마 대답도 잘했다. 이재만 선교사님의 강의는 차에서도 계속되었는데 너무 피곤할 땐 졸긴 했지만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을 주셨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제일 큰 애여서 졸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참고 집중하려고 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강의를 잘 들었고 필기는 잘 못썼지만 .. 강의를 잘 들었기 때문에 이제 참조과학 점수는 아주 잘 나올 것이다. 어쨌든 첫날 그랜드 캐니언 앞까지 와서 잠을 자고 둘째 날부터 그랜드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등등 정말 끝없이 펼쳐진 협곡들과 지층들을 보고 노아홍수의 배경과 전기, 후기 등등을 배웠는데 직접 보면서 배우니까 책으로만 보면서 배우는 것 보다 훨씬 이해가 잘되고 이재만 선교사님이 너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그런 건지 정말 질문할게 없었다. 갔던 곳 중에 특히 브라이스 캐니언은 너무 예뻤다. 그런데 브라이스 캐니언은 좀 있으면 없어져 버린다고 했다. 그래도 내가 가본 곳 중에 제일 예뻤고 볼만 했던 곳 갔다. 그랜드 캐니언은 너무 커서 이게 그림인지 실제인지 잘 분간이 안갔다. 그 정도로 커서 지층이 확실하게 또렷하게 보였다. 지층도 보이고 창조 때의 땅, 셋째 날의 땅까지 눈으로 확인한데다가 이재만 선교사님의 강의까지 들으니 부정할래야 부정 할 수 없는 창세기 1장이 되었고, 창조는 사실이라는 것을 과학까지도 인정하고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국에서 힘들었던 건 밥 먹는거 하고 시차 적응이었다. 난 특히 시차적응이 힘들었는데 좋았던 것은 한국에서 시차 적응이 필요 없었던 것, 어쨌든 시차적응 때문에 밤에 늦게 자고 늦잠을 자서 하루는 지각도 했다. 밥은 너무 짰다. 이건 사람이 먹을 수 있는게 아닌 것 같았다. 간신히 뷔페나 가야지 먹을 수 있는게 몇 개 있었다. 미국을 먼저 다녀온 아이들이 먹다보면 적응이 된다고 했지만 난 안되었다. 그랜드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말고도 요세미티 공원, 데쓰벨리, 세콰이어 캐니언, 킹스 캐니언, 헌팅턴 파크, 폴 게티 박물관, 모하비 사막 등 많은 곳을 방문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가지 못했다. 데쓰 벨리는 정말 더웠다. 45도 정도 되는 온도였는데 습기는 하나도 없어서 더워도 땀이 안나는 곳이었다. 거기서 모하비 사막으로 갔는데 모하비 사막은 역시 더웠다. 거기는 모래로 되어있었고 데쓰벨리는 소금으로 되어 있었다. 모하비 사막은 말 그대로 사막이었고 멀리서 모래바람도 불어서 처음 사막을 와 본 나에게는 정말 신선한 풍경이었다. 모래는 정말 뜨거웠다. 세콰이어 캐니언, 킹스 캐니언 등 그랜드 캐니언 외 2개 캐니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멋있고 개성 있는 곳들도 갔고 마지막 날에 간 헌팅턴 파크, 거기 있던 풀들과 조각상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정말 잘 정리되어있고 멋있는 공원이었다. 그 곳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쇼핑을 하러 갔다. 이렇게 미국 여행이 끝났다. 지나고 보니 좋았던 시간이 아깝고, 또 어쩌면 다시 가보지 못할 수도 잇는 곳인데 더 자세히 보고 더 많이 봐둘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매년 이재만 선교사님이 학교에 오셔서 특강을 해 주시기 때문에 그때 궁금한 점이나 더 알고 싶은 것들을 여쭤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오효석
솔직하게 말하자면 미국엔 별다른 기대를 안 하고 갔다. 목사님께서도, 선생님들께서도 놀 생각은 하지 말라고 하셔서 여러 캐니언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에만 좋아했지 강의나 그런 것들에 대해선 별로 관심도 안가지고 가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 가기 전에 했던 조별 발표도 처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왜 해야 하는지 몰랐다. 이미 책도 다 읽고 레포드도 내고 독서록도 냈는데 굳이 할 필요성은 못 느꼈다. 그런데 발표 준비를 하면서 여러 내용을 접하다 보니 많은 것을 느끼게 되어서 처음 가졌던 생각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다. 그렇게 떠난 아웃리치. 약 9시간 반의 비행 끝에 도착한 미국. 수속 밟고 짐 찾다 보니 한 시간은 훌쩍 지나가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공항 밖으로 나가서 이재만 선교사님과 이번 교육에 함께 참여하신 분들과 처음 만나게 되었다. 그때부터 탐사가 시작되었다. 버스에서부터 강의를 들었다.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졸리기 시작했지만 강의 들을 때는 안졸려고도 하고 딱히 졸리지도 않아 열심히 필기하며 들었다. 처음 간 곳은 모하비 사막이었다. 올라갈수록 0.5℃씩 내려가고 내려갈수록 0.5℃가 아닌 1℃씩 올라간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변이와 진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지층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배우고, 가장 흥미 있었던 다윈이 종의 기원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서 배웠다. 좀 이상한 계기로 그런 책을 쓴 것이 잘 이해는 안됐지만 내겐 이 부분에 대한 선교사님의 강의가 흥미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간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책에서의 내용을 가지고 많이 이야기해주셨는데 안 읽고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책에서의 내용에 덧붙여주셔서 자세하게 ppt와 더불어 말씀해주셔서 이해가 잘되었다. 첫째 날은 직접 봤던 것보다는 저녁에 강의 해주신 것이 더 기억에 남았다. 여러 화석들에 대해 설명 해주셨는데 어떻게 그 많은 화석이 있는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들이 많이 풀렸던 시간이 되었다. 둘째 날은 그랜드 캐니언에 갔다. 정말 웅장하고 멋졌는데 이것도 창조 때의 땅이 아니라고 하셔서 또 한번 창조 때의 땅에 대해 생각을 했다. 이곳도 심판을 받았던 곳인데 정말 멋졌다. 그리고 거의 끝날 때 까지 복습했던 지수함수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 지수함수는 좀 어려웠고 그랜드 캐니언은 정말 멋졌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저녁 강의를 들었다. 윤희 선생님께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 약간의 설명도 같이 말이다. 방주는 보트가 아니라 박스였고, 구조 복원과 파랑 안정성이 우수했다고 하셨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 많은 동물을 실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하지만 고작 13%의 공간만을 차지하고 거의 동면과 하면을 했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그러면 노아의 가족들이 더 수월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 강의도 여러모로 흥미가 넘치는 강의였다. 셋째 날은 가장 좋았던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언 캐니언에 갔다. 개인적으로 세 개의 캐니언 중에 브라이스 캐니언이 가장 좋았다. 엄청 멋있었고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냥 눈치껏 와 좋다 정도였는데 실제로 보니까 왜 이랑사람들이 브라이스 캐니언이 좋다고 말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강의에서도 중요한 열역학 법칙을 배웠는데 끝날 때까지 무질서, 무질서 하셔서 머리에 박히게 되었다. 또 진화론은 열역학 제 2법칙에 위배되는 말들을 하고 있다고도 하셨고, 빅뱅은 조작이고 관찰된 적 없는 가설에 의존한 허풍이라고 하시면서 229명의 과학자들 중 단 한 명도 빅뱅이론에 동의하지 않으셨다고 하셨다. 사람들은 참 거짓말에 잘 속는다고 느꼈다. 그리고 열역학 제 2법칙이 생명, 즉 살아있을 때는 예외라는 것도 배웠다. 또 첫째 날에 빛과 지구만 있었는데 어떻게 하루라는 개념이 있었는지도 배웠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 다음날엔 데스 벨리에 갔다. 이때부터 빙하시대로 넘어갔다. 데스 벨리는 해발 -85.5m여서 정말 더웠다. 정말 장난 아니었다. 건조하기도 엄청 건조했고 덥기는 또 정말 더워서 좀 그랬다. 그리고 버스에 들어와서 행복했다. 빙하시대로 다시 넘어가자면 빙하시대는 퍼즐 맞추기와 같다고 하셨다. 빙하시대, 매머드, 언어, 인류이동, 공룡, 수영, 인종, 욥기, 바벨탑, 종분화, 습윤사막, 노아홍수 들이 잘 맞춰졌다. 그리고 그 후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갔다. 이 날은 언어에 대해 배웠는데 되게 좋은 시간들이였다. 유성음과 무성음도 배우고, 하나님께서 언어를 흩으신 이유도 배우고, 언어를 흩으실 때 가족단위로 흩으셨다는 것도 배웠다. 그리고 언어는 더 단순하게 잃어버리면서 바뀌고 있고, 문법 구조가 어려운게 더 잘 이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배웠다. 나머지 날들은 큰 나무들도 보고 폴게이트 씨가 지으신 건물도 보러 가고 도서관도 갔다. 유니버셜 안 간 것이 좀 그렇긴 했지만 금방 잊고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 나침반 교회 성도 분들의 푸짐한 선물도 또렷하게 기억난다.
이번 미국 창조과학탐사에 대해 총정리, 즉 내 소감을 말해보면 이렇다, 처음엔 정말 기대 0%, 기내식도 별로여서 그랬는데 지내보니 정말 좋고, 선교사님께서 해주신 강의들 중에 과학자들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세계에서 유명한 과학자분들은 거의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이셨고, 진화론에 대해 비판적이셨으며, 창조론에서 답은 얻으신 분들이셨다. 그리고 나눔을 해주셨던 나침반 교회의 성도님들 말씀처럼 작은 것에 먼저 성실히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조금씩 조금씩 작은 것에 성실히, 최선을 다해야겠다. 그리고 아직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알려야겠다.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한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이번 기회를 토대로 창조론에 더욱 근접해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선교사님께서 마지막에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날로 날로 새로워 질 수 있다고, 주님 안에서 그렇게 사는 사람은 언제나 기뻐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새로워질 수 있다. Rejoice evermore!!
– 차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