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6 October 2004

강단에서 지적설계를 증거하며,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대서양을 건너온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이다. 그래서 그 헌법이나 문화나 사회제도에 기독교 정신이 가장 많이 깃들여져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미국은 그 첫 사랑을 잃어버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교육에서는 오직 진화론적 인본주의 일색이다. 학교에 십계명도 걸어놓지 못하게 하고 기도모임도 갖지 못하게 한다. 학교에서 혹시라도 선생님이 진화론의 모순과 창조에 대하여 가르치면 인본주의 법률단체인 ACLU(American Civil Liberty Union) lawyer들이 칼날을 들이대며 덤벼든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혹자는 “세계에서 기독교가 가장 탄압을 받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미국 대학 강단에서 특정 종교에 대해서 말하다 보면 어떤 소송에 연루 되거나 학교당국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그렇다고 최고의 선교지 캠퍼스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그 기회가 너무나 아깝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지혜가 필요하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학과와 관련된 주제에서 자연스럽게 전능자의 지적설계에 대하여 증거 하는 경우에는 진화론적 인본주의로 이미 세뇌된 학생들일지라도 부정적 선입견을 갖지 않고 마음을 여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강의 도중 기회만 생기면 전능자의 지적 설계에 대해서 말한다.

이번 학기에는 해양공학 개론(Introduction to Ocean Engineering)을 처음으로 강의하게 되었는데, 지구와 바다에 대한 강의 도중 다음과 같이 지적 설계를 증거 하였고 그에 따른 열매도 있어서 여기 간단히 소개 하고자 한다. 지적설계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모든 생물이 특별한 문제없이 화학적으로 반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온도의 범위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에,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조금만 더 멀거나 가까워도 너무 춥거나 뜨거워서 생명이 살기에 적합치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태양으로부터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태양계의 모든 다른 혹성들의 궤도(orbit)가 타원(ellipse)인데 반해, 지구의 궤도는 거의 정확히 원형입니다. 특히, 지구는 자기장과 오존층으로 싸여 있어서 외계로부터 오는 여러 가지 해로운 우주선이나 자외선들이 적절히 차단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명체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물질은 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론 신봉자들이 화성에서 물을 찾아내려고 그렇게 애를 쓰는 것입니다. 지구는 70% 이상이 물로 덮여 있습니다. 물에는 DNA의 단백질과 핵산을 이루는데 필요 불가결한 물만의 고유한 성질-hydrophilic effect-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분자생물학자인 코리(Michael Corey)는 “물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특성 그 자체가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과 같이 생명에 필수적 성질들을 모두 갖춘 경우는 다른 어떤 화합물에서도 결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더욱이, 물은 고체 상태의 밀도가 액체상태의 밀도보다 더 작은 오직 유일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얼음은 가라않지 않고 물의 표면에 떠 있게 되며 이로 인해 바다와 담수의 수중생물들이 극심한 추위에도 잘 지낼 수 있는 서식처와 환경을 제공하여줍니다. 왜 모든 액체중 오직 물만이 그러한 성질을 갖고 있을까요? 우연일까요? 전능자의 지적 설계가 아닐까요?

“여호와의 소리가 물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뇌성을 발하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위에 계시도다.” (시편 29:3)

태양계의 다른 혹성에서는 오직 유독가스만이 분출되고 있는 반면 지구의 대기에는 생명체에 절대로 필요한 산소가 약 21%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산소의 양이 조금만 적더라도 생명체의 호흡과 오존층의 형성에 문제가 될 것이며, 조금만 더 많더라도 작은 불꽃이 일기만 해도 화재가 나는 큰 혼란의 상태가 될 것입니다. 특히, 동물은 산소를 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지만, 식물은 정확히 반대의 기능을 함으로써 이 대기 중에 적절한 산소의 양이 유지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만약, 지축이 23.5도로 기울지 않았다면 지구상에 생물이 살 수 있는 면적은 반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지구의 자전 속도가 지금보다 느리다면 낮에는 온도가 너무 올라가서 타죽고 밤에는 온도가 너무 내려가서 얼어죽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지구와 거의 같은 달은 자전속도가 느려서 낮이 14일이고 밤이 14일인데, 낮에는 125℃까지 온도가 올라가고 밤에는 -160℃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전속도가 너무 빠르면 지구에는 폭풍이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예레미야 31:35)

지구의 크기가 지금보다 10% 크거나 10%만 작아져도 그에 따른 중력의 변화로 대기 중으로 물이 잘 증발하지 못하거나 또는 너무 잘 증발하여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치 못한 환경이 될 것입니다. 달이 지구로부터 10%로 정도만 가까워도 밀물과 썰물의 거대한 변화로 바다에는 늘 커다란 소용돌이가 일고 있을 것입니다. 지구의 대기가 지금보다 더 얇다면 우주로부터 오는 수많은 운석들이 다 타지 않고 모두 지상으로 떨어져 지구는 그야말로 공포의 지구가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과 확률과 오랜 시간의 산물일까요? ]]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사도행전 17:24)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요한계시록 14:7)

그 강연후 한 학생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받았다. 할렐루야!

Howdy,

I am in your OCEN 201 class, and I just wanted to say thank you for telling us you follow Jesus. I was especially glad today when you mentioned the intelligent designer shown through ice floating.

I thought you would be encouraged to hear that God opened an opportunity through your comments today. I and several of the students in that class go straight to the same ENGR 213 class, and on the way we talked a little bit about God. I did not have a chance to actually share the gospel with them, but it was a step in that direction. Please pray that I will get to, and keep mentioning little thing here and there, who knows what will happen later.

I just wanted to encourage you, let you know that you’re not alone in that classroom, and to let you know that your comments have already made a difference.

In His Love,

Tim Gree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