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2 October 2004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베푸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이사야 42:5)

작년 12월 26일에는 과학동아 주최로 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600명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냐 진화냐?” 강연과 토론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 되었다. 그날 진화론 주제 강연은 경북대 지구과학 교육과의 양승영 교수가 그리고 창조론 주제강연은 연세대 의대 생리학 김정훈 교수가 담당하였다.

김정훈 교수는 뇌의구조와 지적설계, 중간화석부재, 화학진화 불가, 돌연변이 실체, DNA와 정보등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로부터 창조를 주장한 반면, 양승영 교수는 창조론을 과학이 아닌 기독교 신앙으로 몰아 붙이며, 객관적으로 검증된 자료도 미흡한채, 진화는 부인할수 없는 과학적 사실인데 단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었는지 모를뿐이라고 주장하였다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창조 과학회 (KACR, Korean Association of Creation Research) 홈페이지 (www.kacr.or.kr)을 참조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공교육에서는 마치 진화만이 과학적 사실인것처럼 일방적으로 가르쳐 왔다. 이러한 진화론적 인본주의 세뇌의 영향 아래서 창조가 오히려 과학적인 눈으로도 더 설득력이 있다고 자신할수 있는 크리스챤이 얼마나 될까? 이 공개적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객관적 입장에서 창조와 진화를 동시에 꺼내놓고 논할수 있는 심도있는 토론회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창조과학 연재와 관련하여 필자의 간증과 와이즈 (Kurt Wise)박사의 간증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박사학위를 받은후 까지도 성경 말씀이 창조주 하나님의 계시라는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다른종교의 경전들도 깊이 있고 윤리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으며 그중에는 성경의 가르침과 유사한 내용도 있다. 과연 성경이 그와같은 경전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무엇일까? 물론 성경에는 “모든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딤후3:16) 고 증거하지만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성경구절로 증명한다는 것은 순환논리이므로 설득력이 없었다.

미국 대학에 교수로 부임하면서부터 항상 짐이 되었던 위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도전해 보기 위해 매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한시간씩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묵상이 몇 년동안 계속되는 가운데 참으로 많은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깨달음이 있었으며 이 기간동안 그때까지 막연히 품고 있었던 성경에 관한 많은 의심과 회의가 걷히고 성경이야 말로 사람이 만들어낸 종교적 경전이 결코 아니라는 확신이 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전까지는 평범하고 필요없을 것 같은 내용가운데 에서도 심오한 진리가 숨겨져 있음도 깨닫게 되었다.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로 기록되었다는 가장 큰 증거는 역시 예언의 성취와 저자가 40명이 넘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완벽한 일관성에 있었다.

이렇게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후에도 한가지 찜찜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창세기 1-11장의 내용이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과학적 사실이라고 배운 내용들과 너무도 상반되기 때문이었다. 그중에서도 6일창조와 노아홍수는 특히 그러 하였다. 나자신이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창세기 성경 공부를 인도할때에도 과학을 전공한 교우들이 말도 안된다고 우길때에는 그냥 믿기 힘들면 상징적인 의미만으로 해석하라며 어물쩍 넘어가곤 하였다.

그러던 중에 창조과학에 관한 여러 서적들을 접할 기회가 생겼는데 특히 헨리 모리스 박사의 책들이 그리고 ICR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www.icr.org) 과 AIG(Answers In Genesis: www.answersingenesis.org)의 여러 자료들이 정말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전까지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인본주의적 진화론으로 너무도 철저히 세뇌되었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고 진화론이란 것이 증명할수 있는 참과학이 아니라 추론에 불과한 유사과학임을 그리고 실제로 진화론을 뒷받침 해주는 자료들도 별로 없음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화석마저도 진화론의 가장 큰 장애라는 사실이 충격적 이었다.

조나단 웰스 박사의 책 “Icons of Evolution”에서 밝혔듯이 진화론에 관한한 과학 교과서 들이 얼마나 많은 허구적이고 철학적 (자연주의에 관한 맹신)인 내용들로 가득찼는지도 알게 되었다. 더욱이 최근들어 DNA연구와 정보이론, 지적설계이론들을 접하며 창조와 지적설계에 대한 확신이 더욱 굳어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성경에 관해 찜찜했던 마지막 짐이 벗어진 것이다.

이후에야 모든성경이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확신으로 전할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도 창세기가 모세에 의해 기록되었다고 하시며 “모세를 믿지 못한다면 나 또한 확신으로 믿지 못할것”이라고 말씀하신바 있다 (요한복음 5:46-47). 모세오경을 하나님의 계시가 아닌 신화라고 믿는 사람들은 그만큼 예수님을 진실로 믿는것도 힘들다는 것이다.

이후로 본인은 확신을 갖고 한국 창조과학회 (KACR)와 미주창조과학 선교회 (ACTS) 그리고 기독학술교육 동역회 (DEW)의 남부지부장으로서 사역 하고 있다. 이와같이 귀하고 보람된 일을 맡겨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쁨으로 강연사역과 제반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 만물이 다 그로 말마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 (골로새서 1:16)

와이즈(Kurt Wise) 박사는 하버드 대학에서 진화론계의 리더인 굴드(Gould) 교수 밑에서 화석학과 역사지질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자연주의로 종교화된 현대과학의 패러다임과 진화론 일색인 동료들의 연구분위기 속에서도, ICR과 AIG의 연구진들과 힘을 합하여 종래의 화석학과 지질학을 창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다는 주옥같은 연구결과들을 계속 발표하였다. 그 후 프리셉트(Precept)성경연구원과 동역하며 창세기 1-11장에 대한 심도 있는 성경공부교재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와이즈 박사는 다음과 같이 간증하였다.

“나도 한때는 교과서에서 진화론을 과학적 사실로 배운 후 한때 고민에 빠졌었다. 한번은 대학에 진학하기전 만일 진화가 사실이고 초월자의 창조가 아니라면, 성경에서 그로 인해 신뢰하지 못할 부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그와 관련된 성경구절들을 나의 성경책에서 가위로 잘라내기 시작하였다. 그 작업은 며칠 밤을 세워가며 계속되었다. 며칠 후, 작업이 다 끝났을 때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잘라낸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 남은 부분으로는 성경의 무게조차도 감당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때 나는 진화론과 성경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이후, 와이즈 박사는 진화론의 선봉인 하버드대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진화론에 관련된 이론들을 배우며, 그 속에 어떠한 문제점들이 존재하며 그러한 것들을 창조와 격변의 관점에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해석 할 수 있는 지를 연구하였다. 그러한 과정중에 창세기의 기록이 진리라는 것에 대한 더욱 큰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Creation Science Evangelism (www.drdino.com)의 켄트 호빈드 (Kent Hovind)박사는 홈페이지에 “진화의 확실한 증거를 자신에게 보여줄수 있는 사람에게는 $250,000의 상금을 지급하겠노라”고 공개적으로 광고 하였다. 엄청난 상금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상금을 타간 사람이 없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진화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존재하지 않기에–.

호빈드 박사는 십여년전에는 $10,000의 상금으로 시작하였다. 그후 수년동안의 창조과학 사역, 자료연구로 그의 확신은 더욱 커져서 이제는 그 상금을 25배로 늘린 것이다. 당신은 크리스챤으로서 창조주와 창조에 대해 얼마 만큼의 확신이 있는지 한번 자문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