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홍수(16)-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믿음
Friday, 18 February 2005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 6:22-7:1)
노아홍수가 시작할 때 두 가지 사건이 동시에 일어났다. 하나는 깊음의 샘들이 터진 것이며, 다른 한 사건은 하늘의 창들이 열린 것이다(7:11). 여기서 하늘의 창들이 바로 비의 근원이 되었을 것이다. 이 하늘의 창들에 대하여는 창세기 1장에 하나님께서 궁창을 만드시는 장면에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첫째 날 언급된 물을 하나님께서 궁창을 통하여 둘로 나누신다.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창 1:6-7)에서 창조 당시에 궁창 위에 물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노아홍수 때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를 비가 내렸다고 기록하고 있다.
오늘날 비가 내리는 것은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기 때문이다. 넓은 지역에 걸쳐 수평방향으로 거의 같은 성질을 가진 공기 덩어리를 기단이라고 한다. 구름이 형성되는 것은 바로 찬 기단과 따뜻한 기단이 만날 때 찬 기단이 위쪽의 따뜻한 기단으로 끼어 들어가 이때 수증기량이 충분히 응결되면 구름이 발달하며, 응결이 계속해서 일어나면 비로 내리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홍수 이전에 궁창 위의 물(아마도 고밀도의 수증기)이 존재하였었다면 온실효과로 인해 지금과 같은 온도 차는 없었을 것이므로 비가 내리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홍수 이전의 모습을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창 2:5-6)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묘사는 홍수 이전에 비가 내리기 어려웠던 지구환경을 감안할 때 타당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홍수가 끝나자 마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땅이 있을 동안에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 8:22)라고 하시며 이전에 언급되지 않았던 추위와 더위에 대하여 특별히 추가된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심음과 거둠(3:17-19), 여름과 겨울(1:14), 낮과 밤(1:5)에 각각 처음 언급되었지만 추위와 더위에 대하여는 홍수 이후에 처음으로 언급된 것이다. 바로 지구 상에 온도 차가 발생했다는 암시인 것이다. 이러한 홍수 전과 후의 변화에 대한 기록은 기존에 존재했던 궁창 위의 물의 사라짐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정말로 노아는 한번도 보지 못한 홍수에 대한 하나님 말씀에 준행했던 것이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히 11:7). 노아는 비를 본적이 없었으나 거대한 방주를 지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믿음과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한 것이다.
영어성경은 모두다 준행했다는 단어를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했다(did)”라고 일관되게 번역했다. 성경은 이 “했다”에 대하여 노아는 하나님께 순종했으며(벧전 3:20), 의를 전파했으며(벧후2:5) 방주를 예비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노아가 알아서 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들 이었다. 노아의 앞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의로움을 보셨다고 한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 순종하라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는 것과, 앞으로 올 심판에 대하여 준비하라는 명령이 앞서 있었음을 본다. 이는 또한 우리도 동일한 말씀 앞에 서있음을 고백하도록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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