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2)- 철학도와의 대화
Monday, 22 March 2004
언젠가 추수감사 휴일 기간에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조과학 강연을 하였을 때이다. 3일 동안 세 번에 걸쳐 강연을 가졌다. 마지막 날 하나님의 창조원리에 대한 주제로 강연할 때, 중간쯤 지나서 뒷문을 통해서 강연장으로 들어오는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강연을 마치고, 이 친구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사회학과의 박사학위를 눈앞에 두고 있었고, 마무리된 논문의 내용은 철학분야의 한 테마인 실증주의에 대한 것이었다. 이 친구는 휴일이고 해서 늦잠을 자고 있었는데, “창조과학”이라는 강연이 있는데 같이 가자는 한 친구의 전화에 무엇인가 이제까지 풀지 못했던 실마리가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그냥 따라왔다고 했다. 교회는 다녀본 적이 없었고 창조과학이라는 것은 그때 처음 들어본 것이었다.
이 친구는 단지 강연의 끝 부분만을 들었지만 “사실”이라는 것이 마음에 와 닿았고, 필자와의 한시간 가량의 대화 가운데 그 실마리를 찾았다. 자신은 학문을 하면서 “철학이 학문적으로 옳다면, 왜 그 이론을 실제 적용을 할 때 성공하지 못할까?” 하는 철학자다운(?) 문제점을 항상 갖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이유를 깨달았던 것이다. 철학은 인간에 관한 학문인데 인간이 누구인지 하는 정의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현대의 모든 철학적 사조는 인간을 하나의 동물로 취급하며 다루며, 이러한 이론의 모두가 진화론적 영향에서 세워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진화론이 허구라는 알아차린 후였다.
이 이야기는 단지 철학을 하는 이 친구만의 반응이 아니다. 언젠가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는 분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사람을 다루는 학문이 사람이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다른 심리학, 상담학, 경제학 등 사람을 다루는 분야들도 공통된 문제를 안고있는 것은 자명하다.
진화론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을 원숭이의 형상으로 바꾸어놓았다. 동물의 한 종류로 떨어뜨려 버렸다. 하나님을 닮아가고 모든 피조물을 다스려야 할 존재에서, 졸지에 하나님은 버리고 피조물을 닮아가도록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버렸다. 그리고 인간을 다루는 다른 학문들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문이 그 굴레에서 허우적대며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철학도는 필자와의 대화에서 이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 형제가 진화론의 실상을 깨달은 후에 자신이 배워온 많은 철학사조들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너무나 놀라웠다. 정확히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동안 자신이 배워왔던 것들이 진짜 “지식”의 표준에 의해서 식별되고 있는 순간이었다. 진리의 거울 앞에서 그 문제점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자리에서 자신을 인도했던 친구와 셋이서 함께 기도를 했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했다. 우리를 지으셨을 뿐 아니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다. 헤어질 때에 이 형제 입에서 나온 말이 “이제부터 내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였다. 이에 대하여 필자가 대답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순간은 형제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를 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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