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29)- 채식과 육식의 기원을 통해서
Thursday, 12 February 2004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1:29)”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신체유지에 필수적인 음식을 준비하셨음을 가리킨다. 바로 음식의 기원이다. 그런데 음식을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명령을 하셨다는 것이 흥미롭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28절)”고 명령을 하신 다음에 자신이 직접 마련하신 음식을 보이셨다. 그 지상명령을 수행하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는 방법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채소와 과일이 어디에 있었냐 하면 온 지면(upon the face of all the earth)이라고 하셨다. 오늘날 지구상에 채소와 과일이 온 지면에 있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모래뿐인 사막이나 얼음으로 덮인 동토나 바위 산이나 사람이 살기 어려운 어떤 지면도 없음을 의미한다. 이런 극한 기후들은 심한 기온차로 인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성경에서 추위와 더위에 대하여 노아홍수 직후에 처음으로 언급된다(창 8:22). 이는 노아홍수 이전은 둘째 날 만들어진 궁창 위의 물이 덮게 효과를 일으켜 온실처럼 지구 전체가 골고루 따뜻했으며, 노아홍수 때 그 궁창 위의 물들이 제거됨으로 지구에 온도차가 발생했다는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노아홍수 이전에는 온 지면이 채소와 과일로 가득찰 수 있는 환경임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창조당시 사람에게 식물(food)로 채소와 과일만을 주셨다. 그러던 것이 노아홍수 이후에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창9:3)”라고 하시면서 처음으로 육식을 허락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왜 이 때 육식을 허락하셨는지 성경에 직접적 언급이 없다. 홍수 전후의 환경변화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하기도 하지만 확실치 않다. 어쨌든 육식의 기원도 창세기를 통해서 찾을 수 있는 것이며, 심판 이후에 동물과의 관계도 더욱 악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죄가 들어오기 전에는 피흘림이 없는 관계였으며, 죄가 들어온 후에서부터 홍수 전까지는 제사를 드릴 때에나 사용되었던 동물들이 이제는 육신의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살생되어야 하는 관계까지 악화된 것이다. 농사나 목축(창 4:2)을 넘어서 이제는 먹기 위해 사냥도 해야 하는 노동이 추가된 것이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심판이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육식을 허락하셨다는 것이다. 죄가 들어오기 전에 인간이 채식만 한 것이 불교나 힌두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동물과 사람을 동등한 위치에서 두고 채식만을 하라는 진화론적 개념과는 결코 같은 내용일 수 없다.
성경은 생물 또는 생명이라고 할 때 동물에서부터 시작한다. 생물은 동물을 창조하시는 다섯째 날 처음 언급된다. 실제로 생명(life)이라는 뜻인 히브리어 네페쉬(nephesh)는 혼(soul)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이런 면에서 동물과 식물은 성경적으로 그 근본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히 생명은 피(레 17:11)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아에게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라고 명령하셨다(창 9:4).
생명은 하나님께로 만 온다. 생명은 피에 있으며, 피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히 9:22)고 하셨다.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피조물에 속하지 않은 영원한 피를 흘리셨다(히 9:11-12).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가 흘리신 영원한 피가 내가 흘려야 할 피인 것을 믿음으로 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롬 6:23). 육신을 위한 음식의 기원을 생각하며,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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