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9~02.05

[인천평안교회-3]

[최정재] 저는 부모님의 권유로 이번 탐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선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선물은 제가 원하거나 좋아하는 것이 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강제로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먼저 다녀오신 어머니를 통해 창조과학탐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는 익히 전해들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와 더불어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믿음이 컸던 터라 직접 보고 예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싶었기에 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창조과학탐사는 강제로 받은 선물이라 생각했지만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제 동생과 함께 왔습니다. 제 동생은 유년시절 사춘기 때에 어머니의 교회에 관한 강요로 인해 교회 및 종교에 관한 부정적인 마음이 자랐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예수님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탐사 3일차에 동생과 함께 마켓을 가던 중 저에게 “형, 나 하나님의 자녀가 될 뻔했다.”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의 강요로 동생의 지금 모습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예수님의 때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동생에게 교회 가자는 말을 하지 않았었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 매우 놀랐습니다. 아무리 예수님을 알아가는 분위기라 할지라도 누구하나 보채지도 않았는데 그런 말을 한 것은 분명한 감동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받은 은혜도 광활했습니다. 협곡들을 보며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것 같이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을 받았으며 하늘의 높고 넓음을 보며 예수님의 크심과 한없이 작은 제 모습을 보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예수님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불안한 미래에 있어서도 예수님을 우선순위로 두며 끊임없이 예수님께 묻는 삶을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은혜를 통해, 예수님과 불확실한 제 믿음에 대한 물음표는 마침표로 바뀌었고 불안정한 제 심리는 오히려 굉장히 신이 난 상태로 역전되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 앞에서 잘못을 저지르면 잠언을 깜지 반성문으로 작성하는게 처벌 중 하나였습니다. 그 이유로 성경책을 보기 싫어했지만 지금은 당장 집에가서 창세기를 시작으로 성경책을 뒤지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립니다. 창조과학탐사 프로그램을 인도하시는 이재만 선교사님은 아프지 마시고 이런 프로그램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죄인이라 지켜질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이해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해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수] 제가 탐사에 오기 전까지는 성격책을 언제 펼친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예수님을 섬기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전 탐사에 다녀오신 부모님께서 네가 교회에 가는 것을 강요하진 않지만 꼭 창조과학탐사에 다녀왔으면 좋겠다, 다녀오는 게 효도일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의 마음으로 탐사의 목적보단 해외에 놀러 가는 것처럼 마냥 설레는 마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선교사님의 강의를 듣고 창조과학 탐사가 끝나가는 지금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과 제가 하나님을 떠난 죄인이었다는 것을 동시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하나님이 계신 사실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는 다시 성경을 펼치고 회개하여 예수님께 더 다가가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