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하나님의 감명이 차고 넘친다. 하나님의 손길을 느낀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창조과학탐사는 여행이 아니라 교육임을 매번 일깨워준다. 그러나 내 안에는 여행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하나님 없이도 나는 여행을 할 수 있고 하나님 없이도 나는 창조의 역사를 탐사할 수 있고 하나님 없이도 나는 노아 홍수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나는 하나님 쓰시기에 너무나도 불편한 존재였다. 그토록 내가 죄인임을 고백했건만 여전히 나는 변함없는 죄인이다. 언제든지 하나님을 떠날 수 있고 하나님을 버릴 수 있고 하나님을 외면할 수 있는 나는 하나님 없는 것이 더 편하고 자유로운 하나님을 모르는 죄인 중에 죄인이다.

외국을 갔다 오면 견문도 넓어지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고 한다. 생각도 깊어지고 가치관도 넓어진다. 창탐은하나님에 대한 시야를 더 넓어지게 한다. 하나님을 이해하는 깊이가 달라졌다. 하나님의 방식과 하나님의 방법을 이해하지 못해 늘 억울하고 매일이 답답했다. 하나님을 오해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충분히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나는 하나님을 모른다. 하나님을 몰라 하나님을 놓치고 있던 나에게 이번 창탐은 하나님에 대한 안목을 넓게 만들었다.

[9]창조과학탐사를 통해어떤 기대를 가져야 하고, 어떤 은혜가 있을 것인지, 왜 세계관 교육을 하게 되는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주님은‘나의 피난처 예수 의지해요’ 라는 찬양을 떠오르게하시고이 찬양을 통해 예수님이 피난처 되심을 깊이 알기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주간의 창탐을 통해 피난처인 예수님을 그동안아는 척만 했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주는 보트가 아니고 박스입니다. 예수님이 직접 조정하셔야만 하는 박스. 세상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그런데 나는 자꾸만 내인생을 내가 조종하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고 예수님을 사랑하지도, 믿지도 못하고 예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죄악의 모습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한치 앞도 볼 수 없고, 바로 앞날의 일도 계획하지도 못하고, 내 인생에 일어나는 일들을 전혀 해석할 수 없는 가련한 인생에게 예수님만이 유일한 피난처이고 방주라고 강력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자라고 알려주고 싶으셨습니다. 내 인생과 목회와 사역을 예수님이 조종하신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으셨습니다.

주님을이 죄인을이곳에 세우고 계시고 주님의 은혜를 다시금 새겨 주고 계십니다. 주님을 무시하고 거부하는 가장 완악한 죄인에게 주님의 은혜를 흘려 주고 계십니다. 가장 무너지기 쉽고 넘어지기 쉬운 자를 예수님의 품에 꼭 안고 계십니다. 세상이 모두 예수님을 부인하고하나님을 대적하는 진화론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시대에, 낙망하고 포기하지 않도록 예수님이 피난처라고 말씀해주십니다. 그래서 이 시간 기대합니다. 나를 끔찍하게 사랑하셔서 이 자리에 불러주신 예수님께서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존귀와 찬양과 영광을 나의 주 예수님께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