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4~07.01

[김윤지 전도사] 목사님께서 예수학교 훈련에 참여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탐사 지원서를 쓰라고 하셨을 때 어린 아이가 셋이나 있고 열흘 가까이 되는 일정을 어떻게 참여하나 생각했습니다. 비용도 적지 않고 지금 우리 상황에 내가 이렇게 간다는 것은 분수에 맞지 않는 사치스러운 일이니 저의 일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가더라도 제가 아니라 남편이 가는것이 맞다 생각했고요. 지금 돌아보니 저의 모든 첫번째 생각은 항상 비현실이었습니다. 저는 떠밀리듯이 이름을 썼는데 남편이 자기가 아이들을 돌볼테니 무조건 다녀오라했고 재정도 그날 바로 채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미국땅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현실적으로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지층은 흙과 시간이 쌓여 만들어진다 생각했고 빙하는 바다가 얼어서 만들어진다 생각했습니다. 내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내가 운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여전히 파도가 휘청거릴때마다 가장 먼저 찾는 것은이 배의 키가 어디에 있나 둘러보는 것입니다.

제가 속으로 품는 모든 생각이 다 거짓입니다. 그러니 겉으로 내뱉는 말과 표정은 전부 비현실입니다. 목사님이 끊임없이 부흥을 선포하시고 시베리아와 아프리카땅을 말씀하실때 내 눈에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니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을 높은 산과 깊은 골짜기마다 마주합니다.

마치 방주 문이 닫히고 비가오지않자 당신이 들은 언약이 확실하냐며 되묻는 노아의 아내와 가족같이 따지고 묻고 의심하는 자가 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주안에 억지로 저를 태우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놀랍습니다. 의심을 하든 따지든 말든 반드시 비는 옵니다. 예수님은 부흥을 이루고 계십니다. 완벽하게 아름답게 창조하신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대홍수의 흔적을 남겨두셔서 죄악의 깊이를 보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죄악을 자기 몸에 싣고 죽어 주신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비현실을 붙잡고 사는 저를 향해 매주일 현실을 목놓아 외쳐 주시는 목사님과 목사님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는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돌아가서 외쳐야겠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분들께는 사랑하는 예수가 행하신 모든 일이 사실이라고 외치고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께는 예수님이 살아 계시고 당신을 사랑하시는 것이 사실이라고 외쳐야겠습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신 것은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천국을 소망합니다. 천국은 사실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