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예전부터창조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청년 사역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많은 청년들이 성경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그냥 신비스러운 신화 정도로만 생각한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하면 성경의 내용들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고민 하였고, 탐사에 가기 전유튜브에서 창조과학 관련 동영상도 보고, 지난 학기 선택과목으로 ‘성경적 창조론’도 듣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론 생애 처음미국 여행을 간다는 기대감과 함께 너무나 웅장하고 멋있는 그랜드캐니언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올랐습니다. 출발 전 주까지 기말고사와 과제의 산을 넘어야 했지만 드디어그 날이 왔습니다.첫날 버스안에서 처음으로 만난 이재만 선교사님은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열정적이셨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틈만 나면 창조과학과 노아 홍수에 대한 지질학적 증거들, 진화론에 대한 허구들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사실 노아홍수나 진화론의 허구에 대해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지만, 선교사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카리스마 넘치는 강의로 인해 훨씬 더 재미있고, 과학적인 강의가 되었습니다.

모든 강의들이 재미있고, 유익했지만 그 중 가장 큰 도전으로 다가왔던 것은 ‘진화론의 패러다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진화론이 어떻게 이 시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진화론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못하고, 비과학적이라 생각하게 되었는지, 하나님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실존주의와 허무주의, 자연주의에 빠지게 되고, 이 시대의 철학과 문학에 얼마나 깊이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영향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기독교를 버리고 있는 현상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진화론의 영향은 단순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뿐 아니라, 많은 크리스천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만 믿으려고 하는 현상들이 일어나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창조론과 진화론을 섞어 유신 진화론이나 다중격변설 같은 것들을 만들어 내게 되었고, 계속해서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인 세력 등이 공공연하게 등장하는 것을 보며 정말 커다란시대적 영적 전쟁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창조과학탐사는 그동안 다녀봤던 그 어떤 여행보다도 더 인상적이었는데, 단순히 웅장하고 멋진 광경을 보는 것 이상으로, 이재만 선교사님의 강의를 통해 우리가 이시대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이 시대의영적 전투가 얼마나 심한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았고 이 시대의 문화와 사상들 속에서 성경의 진리들을 고수하기 위해 힘써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진화의 반대는 창조가 아니라 성경”이라는 구호처럼, 우리가 진짜로 성경을 믿기만 한다면, 기독교에 대한 어떤 도전들 앞에서도 확신을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해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우며 갈등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데려오지 못해 아쉬움이 너무나 컸고, 기회가 된다면 꼭 아이들과 함께 다시 참석하고 싶습니다. 합신 학생들에게 큰 후원해주신 집사님 내외께 감사합니다.

[신동명] 믿음을 갖기 시작한 건 대학생때입니다. 당연히 진화론 교육을 받았고 이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할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믿고나서 성경을 보니 그동안사실이라 믿고 있던 진화론과 충돌하는 내용이 있었고, 성경이 단군신화 같은 설화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도 포기할 수 없었고진화론도 어느 정도 포기했었지만 우주의 나이만큼은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창세기 1장의 수십 억년 세월이 있었다고 마음대로 결론짓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창조과학을 알게 되었는데, 진화론이 하나님의 성품, 원죄, 십자가 사건 등 성경의 핵심을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진화론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었고, 성경을 그대로 믿어도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번 탐사에 오기를 원했습니다.

직접 현지에서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기회가 생겨바로신청했습니다. 직접본 그랜드캐니언은 굉장했습니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굉장한 광경이었습니다. 캐니언을보며 남한의 몇 배되는 면적을 물이 휩쓸고 지나가는 상상을 하니, 노아의 홍수가 정말 엄청난 규모였다는 것을 어느정도 상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짧은 일정상 창조때의 땅을 멀리서만 확인한 것이 아쉬워서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창조때의 땅까지 직접 가보고 싶습니다. 창조과학을 허락해주시고, 저에게 알게 하여주시고, 탐사에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가장 많은 수고를 하신 하나님의 일꾼 이재만 선교사님을 비롯한창조과학선교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박혜경] ‘진화의 반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며 우리가 왜 성경을 붙들어야 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미국의 3대 캐니언을 보며 하나님의 창조뿐 아니라 노아홍수 심판의 규모를 알 수 있었습니다.이번 탐사를 통해 진화론이 이 땅에 미친 영향력을 통감하며 성경적인 창조에 대한 확고한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기에 이를 전하는데 쓰임 받고 싶습니다.실력과 영성과 열정을 겸비한 이재만 선교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물질로 후원해 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교회를 지키는 귀한 헌신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