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별을 정말 보셨나요? 천문우주 강의시 묻는 질문이다. 이 질문을 하면 어떤 분들은 “예” 또 다른 분들은 “아니오”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인다. 잠시 후 “정직하게 말해서 무엇을 본 것이지요?”라고 하면 곧 질문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빛이요”라고 답한다. 그렇다! 우리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빛들을 바라보면 서 그 빛을 별빛이라고 생각한다.

청명한 밤하늘이라면 육안으로도 수많은 빛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실제로 보고 있는 이 빛 중에는 그동안 지상에서 보낸 인공위성들이 반사하는 빛들도 있고, 태양계를 구성하는 행성들과 각 행성을 돌고 있는 위성들, 또 화성과 목성 사이에 띠(벨트)로 존재하는 수많은 소행성이나 운석들이 반사하는 빛들, 또 태양계를 돌고 있는 혜성들이 반사하는 빛도 있다. 하여튼 우리는 밤하늘 에 많은 빛을 보면서 별들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별에 대하여 언급하기 전에 먼저 맑은 물이 들어있는 유리컵에 동전을 넣고 관찰해보자. 물속에 들어 있는 동그란 동전을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바르게 보기가 쉽지 않다. 공기와 유리 그리고 물속의 빛의 굴절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상의 경험을 통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일지라도 우리의 시력은 사실 그대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제 멀리 떨어져 있는 별빛을 보자. 천문학적인 거리에서 보내 오는 그 빛이 어떠한 경로로 오고 있는지, 그 과정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을까? 또 그 빛을 통하여 그 실체까지 알 수 있을까? 일반 과학과 달리 천문학은 관찰에 크게 의존하는 학문이다. 오늘날 과학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하였지만 별들과 은하계를 가까이 접근하여 직접 관찰하거나 측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상상일 뿐이다.  또한 별들은 고체면이 없고 고온의 가스체로 보기 때문에, 또 가장 가까운 별이라도 지구에서 보내 는 신호가 도착하려면 수년이 소요 되므로 레이져빔이 나레이더로도 연구가 가능하지 않 다. 따라서 별을 포함한 은하에 대한 연구는 주로 그 별빛을 대상으로 한다.

창세기 1장 16절에 “하나님은 해와 달,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라고 하나님이 해와 달을 지으신 사실과 그 목적을 말해 준다. 이는 어떤 긴 과정을 뜻하지 않는다. 시편 기자는 시편 8편 3절에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이라고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적인 과정을 통해서 오랜 기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우연히 형성된 것을 암시하지 않는다. 성경은 이들의 창조가 일순간의 사건임을 말해준다.

이어서 별의 기원에 관해서는 “…또 별들을 만드시고 (창세기 1:16b)”라고 간결하게 기술하고 있다. 우주에 셀 수 없이 많은 별들 그리고 각각의 별들의 고유하고 특이한 경이로움 또 그 광대하고 끝이 없는 우주에 대하여 긴 설명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또 별들을 만드시고”라고 간결하게 한 마 디로 말하고 있다. 성경의 기록은 지구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말씀이므로 다른 긴 설명이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또 성경은 오늘날에서야 비로서 확인하게 된 과학적 사실, 즉 수없이 많은 별들을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렘33:22a)”라고 이미 기록하였고, “…그 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 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렘31:15b)”, 또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 하고 그가 하신 일을 나타내고 있다(시19:1)”고 그 의미와 목적까지도 가르쳐 주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별들의 실체에 대하여 확인되거나 검증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경과 달리 사람들의 주장은 수많은 책으로 출판되어 설명되고 있 다.   과학자들은 별들의 실체를 직접 탐사하지도 직접 보지도 못하고, 오직 그 빛을 관찰하고 세워진 각종 이론으로 우주의 경이롭고 신비한 조화와 질서를 설명해 보려고 한다. 과연 지혜의 근원이신 창조주 없이 빛의 현상만을 관찰하 고 그 기원의 답과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구약성경 신명기는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 을 보고…(신4:19)”, 또 시편 기자는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배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니이까(시8:3-4)”라고 해와 달과 별들도 모두 만민을 위해서 지으셨다는 놀라운 말씀으로 창조의 이유와 목적을 가르쳐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