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태양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8개의 행성(명왕성은 2006년 제26차 국제천문협회 결정으로 행성 자격 박탈됨)과 그 행성들의 주위를 돌고 있는 지금까지 발견 된 166개 이상의 위성들, 그리고 화성과 목성 사이에 띠(벨트)를 형성하는 수많은 소행성(지름 1km 이상의 소행성 약 100-200만 개로 추정)들과 그 밖에 왜성 및 운석과 혜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날 학자들은 태양이 평균 크기의 별 중의 하나로서 태양계 내에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보고 있다. 태양에서 만들어진 빛이 지구까지 도착하는데 약 8분이 걸리고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인 해왕성까지 이르는 데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그래서 우주는 말할 것도 없고 태양계 자체의 크기를 상상하기도 쉽지 않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만일 태양을 서울 올림픽 주 경기장의 한 가운데 있는 직경 22cm 축구공 크기라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지구는 그 중앙으로 부터 약 24m 떨어져 그 축구 공을 돌고 있는 좁쌀알(지름 2mm) 크기 정도이고, 해왕성은 운동장 밖 1000m 지점에서 돌고있는 포도알(지름 8mm) 크기에 해당한다. 태양이 우주에서 중간급 크기의 별이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또 다른 별은 알 파 센토리(Alpha Centauri) 별이다. 이 별은 지구로부터 4.5광년(빛의 속도로 달려서 4년 6개월 걸리는 거리) 떨어져 있다. 그러니까 서울 올림픽 경기장 한가운 데 축구공이 태양이므로 알파 센토리 별은 그로부터 약 7,000km 떨어진 캐나다의 밴쿠버쯤에 있는 또 다른 축구공인 셈이다.

태양의 평균 지름은 140만 km로 지구 직경의 약110배, 부피는 지구의 130만 배, 무게는 지구의 33만배나 된다. 태양은 전체가 고온의 기체 덩어리로 중심 에서 중수소들이 헬륨으로 바뀌는 핵융합 반응을 통하여 열과 빛을 방출하는 것으로 본다. 이 태양의 열원은 초당 약 3.8×1026 주울 (Joule)의 열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TNT 100만 톤에 해당하는 1메가 톤 원자탄 1000만 개가 매초 폭발하는 것과 같은 위력으로 비교된다. 천문학자들은 태양을 중간급 크기의 보통의 별로 믿으며 우리 밀키웨이 은하계 내에 태양과 같은 에너지를 내는 별들이 약 1000억 개 이상이있다고 추정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를 포함하는 밀키웨이 은하계에 대한 연구는 영국의 천문학자 허셀(Herschel, 1738-1822)의 대형 망원경의 개발로 활발해 지기 시작하였다. 20 세기 하버드대의 새플리(Shapley, 1885-1972) 교수는 우리 은하 계 모습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처음으로 종합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였는데 그는 밀키웨이 은하계의 지름은 거의 10만 광년이며 태양계는 그 중심에서 약 3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고 하였다.

그 후 전파 천문학이 도입되면서 1932년 잔스키(Jansky, 1905-1950) 박사를 비롯한 전파 천문 학자들은 매우 흥미로운 은하계의 구조를 발표하였다. 그들은 우리 은하계는 나선형 구조이고 정적상태가 아니며 동적으로 회전하며 이동하고 있다고 하였다. 계속하여 과학자들은 우리 은하계 중심에 대한 태양계의 상대속도는 초속 240km이고 우주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우주배경에 대한 우리 은하계 중심의 속도는 초당 560km로 달리고 있다고 주장하여 학계와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1-2]

이런 발표로 학자들은 세상을 놀라게 하였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다름 아닌 성경구절들이다. 20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서 과학자들이 조금 이해하게 된 사 실들을 3500년 전에 쓰여진 시편에 이미 태양이 달리고 있고 하늘이 운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태양)는 그 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시편19:5-6)

여기서 과학자들이 우리 은하의 중심 속도가 초속 560 km라고 하는데 이 속도는 매우 빠른 총알이 초당 1 km를 진행하는 것에 비한다면 총알 보다 560 배나 빠르게 우주를 날고 있는 것이 된다. 이는 지구가 태양을 1년간 공전 하기 위하여 총알 보다 30배 빠른 속도로 달려 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지구도 태양계도 모두 총알 보다 훨씬 빠르게 달리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시편에 자세히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 “하늘 이 끝에서 저 하늘 끝까지 운행된다” 는 놀라운 사실을 시편기자가 어떻게 알고 기록하였을까? 당시 고성능 관측장 비도 없었고, 전파 천문학도, 컴퓨터도 없었지만, 오늘날 천문학의 발달로 관찰 하는 하늘의 운행과 조금도 틀림이 없는 표현인 것이다. 사람의 지혜로는 불가 능한 일이다. 정말 성경은 놀랍다.

오늘날 계속 확인되는 과학적 사실들은 밀키웨이 은하계 내에 존재하는 태양계 그리고 그 속의 지구가 위치로 보나 기능면에서나 유일하고 매우 특별함 [3-5]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구약에서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 시니 그가 땅(earth)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사45:18a)라 고 선포한다. 동일하게 신약에서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earth)에 살게 하시고”(행17:26a)라고 설명하듯이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 지구를 사람이 거주하도록 특별하게 지으셨다. 또한, 그 지구를 위해 총알보다 빠르게 달리는 은하와 태양을 배정하셨으며, 하늘의 운행 법칙을 정하셨다. 과학은 지금까지 그것을 조금씩 알아가며 성경이 사실임을 확인하고 있을 뿐이다.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욥38:33)

[1] Scott et al.; in: Cox, A.N., Allen’s Astrophysical Quantities, 4th Edition, Springer-Verlag, New York, 2000.
[2] Humphreys, D.R., Our Galaxy is the centre of the universe, “Quantized” redshifts show, TJ 16(2): 95-104, August 2002.
[3] Sarfati, J., The Sun: Our Special Star, Creation 22(1): 27-30, 1999.
[4] Chown, M., What a star! New Scientist 162(2192): 17, 1999.
[5] Morris, M., What’s happening at the center of our galaxy? Physics World (Oct. 1994), pp.37-43,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