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성
최초의 생물체, 식물
[2011년 6월 뉴스레터] 하나님께서는 땅에게 명령하셨다.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창세기 1:11). 그러자 땅은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냈다(창세기 1:12). 이렇게 창조된 식물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었다(창세기 1:12).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최초의 생물체는 식물(vegetation)이다. 사람들이 살게 될 지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는 창조 주간 제3일에 드디어 우리가 생명체(living organism)라고 부르는 식물들을 창조하셨다. 그러나 성경은 식물들을 생명체(living creature)라고…
Read More생물 이해의 근본, 창조자 하나님
[2011년 5월 뉴스레터]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믿음의 내용은 무엇일까? ‘믿음장’이라고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에서 맨 처음으로 언급된 믿음은 모든 세계 즉 이 우주(Universe)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음을 믿는 것이다. 그 창조 내용은 창세기 1장에 기록되어 있다. 더불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바로 이 창세기 1장 의 창조자 하나님이 계신 사실을 믿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믿음의 중요성은 하나님께서 창세기 1장에서 당신의 이름을 32차례나 반복하여 강조하셨음을 통해서도 알 수…
Read More생명은 생명에서만
[2011년 4월 뉴스레터] 세포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에서 가장 기초적인 구조와 기능의 단위로서 언제나 기존에 존재하는 세포가 나뉘어지는 방법으로만 생겨난다. 언젠가 학교 생물 시간에 배운 기억이 날 것이다. 이것이 현대 세포 이론의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이 세포 이론(theory)은 진화론 같은 가설(hypothesis)이 아니라 반복된 관찰을 통해 확인 되어 사실로 여겨지는 생각이다. 이 세포 이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과학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은 생각이 될 것이다. 이 세포 이론에 의하면 지금 우리가 보는 모든 세포는 스스로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던 세포가 나뉘어진 생명체란 말이다. 그리고 나뉘어지기 전에 존재하던 세포도 스스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이미 존재 했던 세포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란 말이다. 이런 방법으로 세포는 계속 그 이전에 이미 존재 했던 세포에서만 만들어졌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맨 처음 존재했던 세포는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을까? 정직한 논리로 말한다면 첫 번째 세포는 스스로 만들어진 것과는 반대로 창조 되었어야 한다. 간단한 원자가 더 큰 원자로, 원자가 분자로, 분자가 모여 고분자로, 그 우연히 생긴 고분자가 어떤 기능을 갖게 되고, 또 다른 고분자들도 우연히 다른 고분자들과 조화를 이루어 가장 간단한 세포가 수십억년 전에 원시 바다에서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동화는 이미 오래 전에 과학자들에게 폐기 처분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자연발생설 혹은 화학진화 이론의 한 부분인 아미노산 분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밀러가 성공시켰다는 교과서 내용 때문에 지금까지도 세포가 스스로 만들어졌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런 자연발생설은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다. “실험실에서 생명의 비밀을 찾던 과학자가 죽다.” 밀러 박사가 죽던 날(2007년 5월 23일) 로이터 통신이 타전한 기사의 제목이었다. 그 기사의 내용은 더욱 참담하였다. 밀러의 유일한 공적은 진화 이론을 “실험했다는 당돌함 뿐”이 었으며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고 있었다”라고 적고 있다. 이런 기사가 난 것은 과학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잘못 된 교과서의 내용을 사실로 믿고 있는 비전문가들을 위한 것이다. 전문 과학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밀러의 발견이 생명 존재를 설명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밀러의 실험은 세포는 이미 존재했던 세포에게서 나온다는 세포 이론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세포는 다윈이 생각했던 아주 아주 작은 간단한 물질 덩어리가 아니라 도시나 국가처럼 복잡하고 사람이 만든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정교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부품 수가 500 만개에 이르는 대형 비행기 200대를 마침표 크기의 구(球)의 백만분의 1 정도의 공간에 축소해서 넣는 정도로 복잡한 것이 세포다. 세포 속에는 세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가 들어 있다. 정보는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 것 이 법칙이다. 그 정보 체계(DNA)는 마치 책처럼 글자-문장-책-전집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도서관과 같은 핵에 보관된 이 정보는 특별한 생체 기계인 단백질이 없으면 읽지 못한다. 그런데 그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는 DNA에 들어 있다. DNA와 단백질이 동시에 존재해야만 생명체가 된다는 말이다. 이 세포 안에는 물질이 운반되는 고속도로도 있고 물류 센터도 있고 트럭들도 있다. 자물쇠와 열쇠와 같이 정밀하게 전달 되는 수 천 개의 연락망도 있다. 마치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들이 만든 대도시와 같은 시스템이다. 물론 세포의 복잡함과 정밀함과 효율적인면 등은 인공적인 시스템과는 비교할 수 없이 수준 높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가장 작은 생명체인 세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생명 탄생에 대한 진화 이론도 없고 사람이 세포를 만들 수 없음은 당연하지만, 어떤 세포도 자신의 세포 밖에다 새 세포를 만들지 못한다. 세포 이론이 말하고 있듯이 이미 존재하고 있던 세포가 나뉘어지는 방법 외에는 세포의 존재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각 종류의 생명체들은 처음부터 종류대로 창조 되었어야 한다. 종류대로 종류대로… 창세기 1 장에 무려 10 번이나 반복되어 나오는 강조된 내용이다. 종류대로 생명체들이 존재하게 한 창조자 하나님은 창세기 1 장에서 32 번이나 더욱 강조 되어 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 창조자라고 기록하였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요한복음1:3),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 되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로새서1:16). 또, 요한복음(14:6)은 “내가 곧 … 생명이니”라고 선언하고 있다. 세포 이론 같은 현대과학이 흠잡을 수 없는 선언, 아니, 오히려 전적으로 지지하는 선언이다. 모든 종류의 생명이 지금도 생명에서 곧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오고 사람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으로 나오는 것이다. 최우성 박사 (생리학)
Read More수 천 개의 열쇠들
[2011년 2월 뉴스레터] 식사를 하고 나면 채 한 시간이 안 되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한다. 녹말 같은 고분자 탄수화물들이 포도당 같은 작은 덩어리로 소화(분해)되어 혈관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포도당은 근육이나 뇌에서 곧바로 에너지로 사용되기도 하고 간에서는 글라이코겐(Glycogen)이라는 포도당 덩어리로, 지방 조직에서는 지방으로 형태를 바꾸어 축적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포도당만 있다고 자동적으로, 기계적으로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췌장(Pancreas)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과 함께 움직여 각 조직들을 흔들어 깨워 밖에 포도당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Read More세포 속의 고속도로
[2011년 1월 뉴스레터] 과학자들은 세포 속에서도 잘 닦여진 길과 세포 속의 도로들 중에 잘 연구된 도로가 한 가지 있는데 과학자들이 미세소관(微細小管, Microtubule)이라 부르는 관이 있다(위 그림). 가느다란 관이란 뜻이다. 관 지름이 약 25nm(보통 사람 세포는 10,000nm 정도임)인 이 미세소관은 세포의 전체적인 골격구조를 이루는 뼈대이기도 하고 물질들이 운반되는 도로로 사용되기도 한다(그림 1). 마치 미개발지에 도로가 생기면 새로운 도시가 생겨나듯이 이 미세소관이 뻗어나가면 세포의 기관들도 그 길을 따라 이동하게 되어 세포의…
Read MoreDNA 정보가 실물로
[2010년 12월 뉴스레터] 조그마한 가구나 아이들 장난감이나 운동기구 같은 것을 사면 꼭 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한 가지 있다. 설명서를 보고 부품들을 조립하는 일이다. 그런데 종종 부품 이름들이나 지침들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 설명서를 따라 하기가 쉽지 않다. 대충 내 생각대로 했다가는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활동 중에 정보가 실물로 되어가는…
Read MoreDNA가 많으면 진화된 생명체일까?
[2010년 11월 뉴스레터] 고등동물이나 하등동물이란 말이 있다. 어디까지가 하등동물이고 어디서부터가 고등동물일까? 구조가 간단한 동물들을 하등동물이라고 부르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 진화가 많이 되었다는 고등한 생명체는 DNA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을까? 동물 세포든지 식물 세포든지, 고등동물 세포든지 하등동물 세포든지, 모든 세포들은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게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고등한 세포나 하등한 세포가 따로 없다는 말이다. 사람 세포의 평균 지름은 1mm의 100분의 1정도 되기 때문에 아무리 눈이 좋은 사람도 맨눈으로는 세포…
Read More생명체의 정보는 어디서 왔을까?
[2010년 9월 뉴스레터] 생명체의 정보인 DNA의 저장 방법이 사람의 방법과 유사한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그 능력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람의 난자나 정자의 유전 정보의 총량 즉 게놈(genome)은 4가지의 기본글자(A, T, C, G) 약 30억 개로 되어 있다. (난자와 정자를 제외한 일반 세포들은 60억 개의 정보를 가진다). 이 30억 개의 정보를 빈칸 없이 MS-Word로 글자 크기 10, 한 줄 간격으로 쓴다면 약 100만 페이지…
Read MoreDNA가 생명인가?
[2010년 8월 뉴스레터] 생명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DNA라고 대답한다. 과학이 삶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 세대는 많은 과학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 과학 지식을 통하여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생명에 대해서도 과학을 통하여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고, 물질로만 생명을 이해하려는 일부 진화론적인 과학자들은 생명을 DNA라고 말한다. DNA가 바뀌면 생명체의 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Read More정보 체계-2
[2010년 7월 뉴스레터] 과학은 하나님께서도 우리와 유사한 방법으로 생명체 속에 생명체가 운영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담아두셨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사람은 영어 알파벳 26가지를 선별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연결하여 많은 문장을 만들어 책을 이루게 하고, 여러 권의 책을 모아 한 질을 만든다(표). 이와 유사하게 생명체들도 생명체의 알파벳(DNA) 4 가지(A, T, C, G)를 선별적이고 반복적으로 연결하여 많은 유전자(문장에 해당)를 만들어 염색체(책에 해당)를 이루고, 여러 개의 염색체가 모인 전체 정보(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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