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잘못 낀 첫 단추

Categories: 이동용

Monday, 22 January 2007

성경의 말씀을 대하는 두 입장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경은 첫 구절부터 마지막 까지 하나님의 감동(딤후3:16)으로 쓰여진 말씀으로 믿는 입장이며, 둘째는 성경에 유익한 말씀이 많아서 믿을 만 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이 두 입장이 비슷한 것 같지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성경을 전적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뢰하는 믿음이며 후자는 부분적으로 믿고 받아드리는 입장입니다. 두번째 입장은 이성을 통하여 이해되는 것은 받아드리고 그렇지 않으면 거부하는 입장인데 이 경우 창세기의 기원에 대하여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경험과 이성에 기초한 그 잣대는 사람 마다 제각기 다르고 완전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입장은 사람이 결정한 기준을 지나치게 확신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모든 일은 시작과 끝이 중요합니다. 시작이 중요한 이유는 잘못된 출발은 영영 잘못된 길로 가거나 궤도를 이탈하여 목표지점에 이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각 과목의 앞에 나오는 기초를 매우 강조합니다. 이는 기초를 소홀히 하고 진도를 나갈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기초에 해당하는 창세기, 그 중에서도 기원의 문제를 다루는 말씀은 소홀하게 다룰 수 없는 내용입니다. 창세기 기원의 문제는 마치 의복의 첫 단추에 해당합니다. 첫 단추를 잘 못 낀채로 옷을 바르게 입을 수 없는 것과 같이 성경의 기원에 대한 바른 이해 없이 바른 신앙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매일 미디어를 통하여 쏟아지는 뉴스를 보십시요. 일간지나 주간지 또는 크리스천 신문을 막론하고 머리 기사를 장식하는 제목들은 한결같이 문제의 뿌리가 같습니다. 바로 기원의 문제들입니다. 자살 및 낙태 등은 잘 못된 기원관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경시하는데서 온 결과입니다. 나체주의 자들은 의복의 기원을 모르기 때문에 입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본래의 모습을 모르면서 본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합다. 요즘 가정의 기강을 흔드는 동성결혼 이나 가정파괴의 문제는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결혼의 기원이나 가정의 기원에 대한 해답을 성경 밖에서 찾으려는데서 온 귀결입니다. 오늘도 남자와 남자가, 또 여자와 여자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여기에 교회마저 흔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는 병의 뿌리를 찾아 치료하려고 애를씁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 단체들은 문제의 뿌리 보다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을 주로 다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표면에 나타난 증상들을 치료하려 애쓰며 많은 비용을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각 종 사회 악은 하나님의 절대규범을 무시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하겠습니다. 이는 인간이 타협할 수 없는 기원에 대한 말씀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편기자는 “여호와의 율법(모세오경)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시편19:7)”라고 증거하듯이 성경 말씀의 바탕인 창세기는 완전하고 증거가 확실합니다. 때문에 과학이 발전할 수록 말씀이 더욱 드러나 분명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크리스천들은 믿음의 첫 단추를 확인해야 합니다. 풀어 놓은 단추는 다시 잠그고 말씀으로, 증거로 무장하여야 하겠습니다.

Author: 이동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