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에 달린 두 꼬리표

Categories: 노휘성

d우리는  과거에 발생한 사건들을 역사라고 일컫는다. 역사는 시공간 속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인과관계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원인이 없었 다면 어떤 변화나 사건도 일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역사는 실제 존재하는 무언 가에 의해 발생한 실제 있었던 일이다.  흔히 화석이 과거를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화석은 현재 우리 손에 있지만 분명 과거의 산물이다. 과거 한 때 이 지구상에 살았고, 어떤 일에 의해서 흙속에 파묻히게 된 후, 돌처럼 변하여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화석은 역사 속에 실제 존재했던 생물체가 어떤 사건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에 틀림없다. 또한, 오늘날 진화생물학자들의 주장처럼 진화 결과 이 모든 식물과 동물이 존재하는 것이라면, 진화의 과정은 아주 긴 시간의 과거 역사를 필요로 한다. 진화가 실제 일어났다면, 지금의 수백만 종의 모습이 되기까지 매우 길고 연속 적인 전이(변환)과정이 있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인과관계의 수많은 고리들이 우리의 역사였다면, 전지구적으로 흔적이 남아 있어야 한다.

여기서 진화론자들이 채택했던 매우 커다란 전제가 도출된다. ‘화석은 과거 진화의 과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오랜 진화 역사의 산물이다. ’ 이것은 화석도, 진화도 모두 과거에 발생했으므로, 진화라는 개념 속에서 화석을 보겠다는 설 정이다. 이러한 전제 속에서, 지질학, 고생물학, 인류학 등이 발전되었고, 발견 되는 화석에는 자연스럽게 두 개의 꼬리표를 붙이게 되었다. 하나는 ‘xx시대’ 라 는 꼬리표로서, 진화의 수십억 년 역사 중 특정 시기에 살았다는 의미이다.

다른 하나는 ‘oooo년 전’ 이라는 꼬리표로서,  수백만 년, 수천만 년, 수억 년과 같이 얼마나 오래된 것인가를 보여주는 나이표이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의구심을 갖는 문제 중에 하나가 ‘ 공룡의 화석’이다. 왜냐 하면, 우리가 공룡화석에 붙은 이 두 꼬리표에 너무 익숙하고 그것을 진짜 역사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티라노사우르스의 뼈화석에는 중생대 백악기에 출현한 공룡이라는 시대표와 적어도 6800만~6500만 년 전에 살았다는 나이표를 붙여 놓는다. 그러면, 도대체 공룡은 성경 역사에 어디쯤 들어가야 하는 것일까? 성경 역사 전체는 만 년이 넘지 않는데, 수천만 년, 수억 년이라는 나 이는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 것일까? 그것들이 살았고 멸종했던 역사가 성경의 창조와는 어떤 상관이 있는 것일까?…….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질문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사고는,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이 과거에 어떤 과정을 거쳐 화석화되었는지에 대한 과학적이고 성경적인 접근보다는 그 화석에 이미 붙어있는 두 개의 꼬리표에 의해 강한 영향을 받아버린다. 문제는 이런 진화론 적 지질시대 꼬리표와 수천만 년 전이라는 오랜 연대 꼬리표로 인해 발생되는 질문들에 대해 아이들도, 어른들도 적절한 답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교회에 오면 성경을 보지만, 세상에서 배운 지구의 역사와 성경은 별개의 것이 되어 버린다. 그러면서, ‘아~ 성경의 앞부분은 그저 당시 사람들에게만 관련된 이야기인가 보구나. ’ 라고 생각하며 온갖 질문들을 덮어두게 된다. 더이상 성경은 지구와 우주의 역사, 그리고 생명의 역사에 대해 아무런 사실적인 이해를 주지 못하는 책이 되어 버린다. ‘그런 역사적 사실은 복음을 믿는데 그리 중요하지 않아’ 라고 빗겨가버린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시며(골2:3), 참된 증인이 시다(계3:14). 또, 성경은 모든 세대에게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 하기에 유익한 책이다(딤후3:16).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 여진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딤후3:16, 히4:12). 성경이 모든 지식을 서술하고 있지 않을지라도, 모든 지식과 이해의 기초를 제공함에 틀림없 다(잠9:10). 예수 그리스도는 시작과 끝이신 분이시므로(계1:8, 사41:4), 처음부 터 끝까지의 참된  역사에 대한 지식의 기초를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언인 성경을 통해 과거 를 바라보지 않으면, 우리는 역사에 대한 잘못된 해석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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