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적 유사성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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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발생학은 인류의 진화를 뒷받침할까?  독일의 진화론자 헤켈(Ernst Haekel)은 현대 인류가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고 주장하면서 원숭이와 사람의 배발생이 유사 다하는 것을 증거로 제시하였다. 그 후 척추동물의 배발생 비교 그림을 제시하여 배 발생 과정에서 진화가 재현된다고 주장(1874)하였다. (그림1)에서 보듯 헤켈이 직접 그 린  척추동물의 배밸생 과정 첫 번째 단계는 모두 물고기의 것과 유사하게 그려졌다. 당시 이 그림은 꽤 설득력이 있었는데,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그리고 사 람의 발생 초기 단계가 매우 유사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의 배반복설에 의하면, 포유 류의 배아 발생은 처음에 어른 물고기의 모습을 띠다가 다음은 양서류, 그 다음은 파 충류의 어른 형태를 거쳐 결국에 포유류의 모습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2]

그러나 오래지않아 헤켈의 배발생도는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각 동물의 발생 초기 단계가 물고기의 것과 유사하게 보이기 위해 배아 그림에 의도적으로 삭제와 삽입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비슷해 보이지 않는 부분들은 지워버리고, 아가미 구멍 과 꼬리는 부각시켰다. 크기도 약 1~10mm로 열 배 이상 달랐지만, 거의 같은 크기로 변경하였다. 후에 이러한 사실을 헤켈 자신도 인정하였으며 조작에 대해서도 고백하였다. 비교발생학자이자 해부학자인 히스(His) 를 비롯해 여러 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헤켈의 배반복설을 부정하였으며, 발생시 조상 종의 어른 모습을 거친다는 기본 전제는 전혀 사실 이 아님을 밝혔다.[3]  실제로 최근 배발생에 대 한 비교 연구는 (그림 2)에서 보듯 초기 단계에 서조차 각 종류들이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켈의 배반복설은 진화의 발생학적 증거로서 매우 오랜 시간동안 교과서와 각종 문헌을 통해 가르쳐졌다. 과학 교과서에는 마치 사람이 어류, 양서류, 파충 류, 조류, 포유류 등을 거쳐 진화된 것이 사실 인 양 서술되었고, 배발생 과정이 그것을 뒷받침한다고 제시되어 왔다. 생물학계 최고의 조 작 학설이 왜 그렇게 각광받는 진화의 증거로 굴림해 온 것일까? 이에 대해 하버드대학 고생 물학자였던 굴드의 지적은 결코 지나치지 않다.

“우리는 한 세기 동안 그렇게 많은 교과서에 이 그림들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온 무심 함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부끄러워해 야 한다.” [4] 비교 대상이 골격 구조이든, 두개골의 모양 이든, 치아의 배열이든, 지금 다루듯 배발생의 모습이든…… 그들은 모두 형태적 유사성이라 는 덫에 걸렸다. 찰스 다윈이 공통 조상이라는 개념을 도입한 이래로, 단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되어 모든 생물과 인간이 출현했다는 신념은 해부학, 인류학, 발생학 등 여러 학문 분야 에서 공통조상을 전제한 형태적 유사성을 찾게 했던 것이다. 불행히도, 지난 150년 가까이 이런 형태적 유사성이란 상상의 산물과 자의 적 해석들이 진화의 근거가 되어 왔다. 그러나 사람이 물고기와 조상이 같으니까 닮은 점이 있을 것이라는 너무나 그럴듯한 추론은 잘못 된 전제때문에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우리는 더이상 ‘ 공통조상’ 이라는 잘못된 전제에 붙들려 있을 필요가 없다.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그 안에 속한 수십만의 어떤 생물도 현재 비슷한 다른 종류로 변해 고 있지 않다. 과거에도 종은 계속 유지되어 왔 다. 각 생물은 자신만의 발생 과정을 거쳐 독특한 형태와 기능을 갖고 태어나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는 것이지, 진화적 조상의 형태를 반복하다가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동 물들이 완벽한 이유는 고유한 유전정보가 완전한 형태와 완전한 기능을 갖게 하기 때문이 다. 여기서 형태적 유사성은 어떤 기능을 부여 하는데 아무 능력이 없다.

각 생물은 조상에게 받은대로 그 유전정보를 다시 자손에게로 물려준다. 이 모든 과학적 사실은 처음부터 모든 동물을 종류대로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성경 기록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성경이 가르 치듯 그 어떠한 동물과도 조상을 공유하지 않 았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형상이었다.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 니라.” (눅3:38)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면 잘못된 지식의 덫 에 걸리지 않는다.

[1] ‘Pictures of Evolution and Charges of Fraud: Ernst Haeckel’s Embryological Illustrations’, Isis 97 (2006):
260–301
[2], [3] 김기환, 생물의 진화는 과학적 사실인가?, . 한국 진화론실상연구회, 2008, pp.144-149 [4] Gould, S.J. Natural History, 3 (2000) : 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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