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설계

Categories: 김무현

Friday, 10 August 2012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직접 설계하신 두개의 건축물을 들라면 하나는 성막이고 다른 하나는 방주일 것이다. 성막에는 엄청난 복음의 비밀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고, 방주는 조선공학자가 아닌 노아가 그런 엄청난 건축물을 스스로 설계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 이리라.

방주는 속도를 내야하는 배가 아니고, 내부 용적을 최대로 하며 단지 살아남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유선형 (streamlined)이 될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기다란 상자 모양의 부유체가 된 듯하다. 같은 맥락으로 지금도 대형유조선들은 거의 기다란 상자 모양의 단면으로 설계된다. 하지만 극심한 바다의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가지의 필수 설계조건이 있는데, 즉, 복원 안정성, 구조 안정성, 항해 안전성이다. 이 세가지 안정성은 장-폭-고 (length-width-draft)의 비율에 따라 아주 달라지게 되는데, 조선공학에서는 이 세가지 조건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최적의 설계를 찾기 위하여 관심이 기울여질 것이다. 물론 그 전에 배를 한번도 설계하거나 지어본 바가 없는 노아가 이런 내용들을 알리는 만무하다.

성경에는 방주의 장-폭-고 비울이 300:50:15 (흘수를 높이의 반으로 가정하여)라고 되어있다. 일전에 한국의 선박연구소에서 상자 모양 방주의 장-폭-고 비율을 여러가지로 변화시켜 가며 실험을 하고 위의 세가지 안정성에 비추어 최적의 비율을 연구해 보았는데 바로 성경에 나오는 그 비율이 최적의 조건에 가까운 것으로 결론을 내었다.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연구원들 중에는 불신자들도 섞여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의도를 가지고 결론을 유도해 낸 것은 물론 아니었다.

앗수르 길가메쉬 신화의 점토판에도 대홍수와 방주와 같은 내용이 들어 있는데, 거기에 보면 흥미롭게도 방주의 모양이 정육면체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만일 방주의 모양이 기다란 상자모양이 아니고 정육면체이면 아주 작은 파도에도 쉽게 전복되고 만다. 이런 점이 고대 인간의 머리에서 만들어 낸 신화의 한계를 보여 주는 반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노아의 방주는 놀랍게도 현재의 최첨단 선박 설계기술과도 잘 부합되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신 생명체의 놀랍도록 신비한 기능에 대해서 그 비밀들이 하나 하나 드러나고 있다. 그러한 생명체의 놀라운 설계기술을 모방하여 혁신적 아이디어를 잡아가는 “생명체 모방공학”이 최근 들어 많이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상어의 피부를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 보면 미세한 돌출 격자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피부는 완전히 매끈한 피부에 비해 유체저항을 현격히 줄일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예로 (훨씬 큰 스케일이지만) 골프 공의 표면에 약간의 돌출부분을 가미해 주면 공기저항이 현격히 줄어드는 것 과 유사하다. 그렇게 해주면 매끈한 표면이 100 야드정도 갈 수 있는 거리를 약 300야드까지 늘릴 수 있다. 이러한 상어피부의 나노구조를 응용하여 속도를 최고로 높여주는 최첨단 수영복, 선박 페인트,미사일이나 비행기의 표면처리등에 활용하고 있다.

물고기 몸에는 측선 (lateral line)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으로 물의 온도 및 염분, 유동 속도 및 특성들을 측정하여 그에 상응하는 최적 제어반응을 하게 된다.
즉 고도의 기능을 담당하는 센서 어레이 (sensor array)를 탑재하고 그 신호로부터 제어 (control) 및 반응(actuating)을 명령하는 최첨단 알고리즘이 물고기 안에 이미 장착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을 조금씩 훙내내기 시작하여 “sensor-based smart flow control”이라는 최첨단 공학이 막 태동하고 있는 단계이다.

지성이 없는 물질뿐인 자연이 그 신묘막측한 설계들을 스스로 했다는 것은 참 으로 난센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을 믿는 과학자들은 이 모든 것들이 설계자가 없이 자연이 스스로 우연히 이루었다고 주장한다. 참으로 굉장한 맹신이 아닐 수 없다.



009.jpg (42 kB)
Author: 김무현